무료로 받은 빛나는 선물들!

남편의 대학 동문 야유회가 있었다.매년 8월 말에 모인다.

맑은 햇살이 가슴 가득 안겨 들어 왔다.

무료로 매일 받는 이 빛나는 선물!

하늘을 쳐다 보았다.

어느 사이 더 높아진 푸르고 맑은 그곳에서

나를 지긋이 미소 지으며 내려다 보시는 분을 느끼며 감사했다.

매일 값없이 무료로 받는 이 햇살! 정말 감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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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도착하니 인도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그들은 지붕이 있는 좋은 자리였다,우리는 땡볕이 가득한 그늘도 채 들지 않은 벌판에 탁자랑 의자들이 놓여 있었다.

같은 돈 150불을 내고 너무 차이 난다 싶었다.인도 사람들은 음악까지 틀어 놓고 자기들 세상인냥 했다.한  80명은 족히 모인 것 같았다.

볕이 너무 뜨거워서 테이블쪽으로 가는 대신 나무 그늘이 있는 곁에 자리를 깔았다.

공원은 매년 1월부터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연 중 행사로 모이기에 다들 1월이 되면 좋은 자리를 맡으려고 예약을 해야된다고한다.

남편 대학 동문들은 매년 년말이 아니라 구정 전에 모이기에 주로 2월이된다.

동문 모임 마치고 했더니  채 3월이 되기 전인데도 이렇게 지붕 달린 좋은 에리어는 없었다고 한다.

작년까지는 늘 지붕이 있는 좋은 자리였기에 이번에 처음으로 그런 사실도 알게 되었다.

‘임원 분들이 늘 그 자리 하나도 참으로 많이 마음 쓰고 일찌감치 미리 준비하셨구나!’싶어 감사했다.

인도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발빠르게 정보를 잘 알고 있었던 혜택을 또 누린다 싶었다.

공원을 거니는 것은 무료지만 이렇게 단체로 공원을 사용할 때는 예약을 하고 이용료를 낸다.

토론토는 얼마인지 직접 해 본 경험이 없어 모르는데 미시사가는 150불이라고 한다.

장소는 미시사가의 하이웨이10인 휴온타리오 근처 공원이었다.남편이 부회장이라서 그냥 멤버로 참여할 때보다

챙길 것이 많았다. 회장,부회장,총무는 노스욕 식당에서 2차례 직접 만나 식사하면서 의논을 했다. 임원 아내가 포함된 임원 카톡방에선 실시간으로

야유회 준비를 위한 대화를 또한 했다.

이민 와서 사니까 교회 식구들,그리고 학교 동문들이 정말 친형제 못지않은 가족들이다.

올해는 남편이 고교 동문회 회장에다가 대학 동문회는 부회장으로 감투도 크다.

이제 50대 중반이 되니 그런 임무도 맡을 나이가 된 것 같다.다 돌아가면서 하는 섬김의 자리이기에 모두 기쁘게 즐겁게 봉사함이 감사하다.

어제는 날씨도 정말  최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날이었다.가을 바람이 조금씩 가세를 해서 더욱 공원의 분위기는 빛이 났다.

회장님이 갈비를 준비해 오셨다.요즘은 겔러리아나 H마트 같은 곳에 주문만 하면 소풍 가기 좋게 김치까지 챙겨서 잘 준비해 준다.

나는 갈비 먹을 때 필요한 나머지 재료들을 맡았다.상추,오이,고추,깻잎,쌈장,접시,젓가락,그리고 전체 분들에게 나눠줄 선물이었다.

총무는 그 외 필요한 물과 음료수와 고기 구울 때 필요한 숯을 비롯한 집게.넵킨등이었다.

예년엔 여러가지 반찬들도 많이 했는데 잘 드시지 않고 많이 남기기에 올해는 간단하게 메뉴를 정했다.

그리고 옥수수를 40개 총무 가정에서 삶아 오기로 했다.

윗비에 사는 총무인 후배네가 산지 직송의 싱싱한 옥수수를 잘 살 수 있다고했다.

정말 갓쪄와서 뜨끈뜨끈한 맛있는 옥수수를 어제 공원에서 먹는 즐거움도 컸다.

그리고 임원 3명이 밥 1통씩을 해 가기로 했다.

토요일 새벽 예배드리고 평소에는 청소하고 오는데 어제는 준비 할 것 때문에 청소까지는 못하고 나왔다.

교회 근처 겔러리아에 들러 7시에 오픈해서 막 진열하는 싱싱한 상추랑 오이를 샀다.

고추는 금요일에  집 근처 한국 식품점에서 가정당 드릴 선물 살 때 사 두었다.고추는 하루 미리 사도 신선도에 별 무리가 없다 싶었다.

그리고 깻잎은 뒷마당에서 농사 지은 것으로 둘째,셋째,넷째가 아침에 따 주어서 챙겼다.

야외에 나오니 식품점에 산 야채들보다 우리가 직접 길른 깻잎 인기가 최고였다.

집에는 창문 전체를 가는 공사가 진행되어서 폴란드 출신의 루카스와 보이택이 삼일째 일을 하고 있는데

믿을 만한 사람들이라서 아이들이 집에 있기에 안심하고 나갔다.

우리가 도움이 필요한 일을 부탁할 때 주위에 믿을 만한 좋은 사람들을 늘 만날 수 있는 것도 참 감사하다.

임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40분 정도 미리 도착했다.

점심 식사를 중심으로 모이기에  12시 모임이 시작된다.

캐나다는 공원마다 고기를 구울 수 있는 그릴이 다 설치되어 있어서 재료만 준비해 가면 되는 것도 너무 좋다.

올해 토론토 시는 공원에서 숯불을 사용 못하게 법이 정해졌다.

캐나다 알버타 주의 산유 도시인 포트멕머레이의 산불 영향 이후 밖에서 불을 사용하는 것에 특별히 주의를 요하는 것 같다.

우리 교회 6월 야유회에선 몇 가정이  불판과 작은 게스를 준비해 가서 갈비 대신 양념한 다른 고기들을 구웠다.

토론토 곁의 도시인 미시사가는 여전히 숯을 사용해서 고기를 구울 수 있음이 좋았다.

Image result for 공원 그릴 갈비 굽는 장소

갈비가 참 맛있었다.나는 고기를 즐기지 않기에 행사가 있어 야외서 갈비를 구워도 한 점을 먹지 않는 때가 더 많았다.

그런데 어제는 LA갈비 구운 후  한 입에 들어가기 좋게 뼈 하나씩으로 잘 잘라 둔 것 5점이나 먹었다.몇 개 아니지만 내겐 5점이나가 된다.

싱싱한 야채들 덕분에 함께 싸서 먹기가 좋았다.

넉넉한 갈비 덕분에 우린 저녁까지 먹고 6시가 거의 다 되어서 모임을 마쳤다.

점심 식사 후 잔듸 불링도 하고 고무줄 놀이도 했다.정말 어릴 때 고무줄 놀이하던 그 시절이 되어서 나도 고무줄 위에서

어린 아이가 되었다.

곁에 계신 선배님 한 분이

“남자들은 이제 고무줄 끊으러 가자”라고 해서 정말 너무도 재미있게 모두 한바탕 웃었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고무줄 놀이하면 몇 몇 짖궂은 남학생들이 고무줄을 끊고 도망가던 모습이 떠올랐다.

정말 그 친구들도 다 그리워진다.

손주를 2명 데려오신 선배님의 유치원생 아이 둘 포함하니 모두 31명이 모였다.

밥 3통 해 간 것이 남았고 갈비도 너무 많이 남아서 우린 저녁까지 공원에서 해결을 했다.

야외서 먹는 옥수수와 수박도 너무 달고 맛있었다.

내가 두 판 아침에 만들어 간 찹쌀 영양 떡도 인기가 좋았다.

참 간단하게 일 하는 사이 만들 수 있는 것인데 언니들이 어떻게 이것까지 잘하냐면서 칭찬을 했다.

우리 부부는 우리가 만든 것인데도 공원 가는 사이 출출해서 차에서 먹기도했다.

남편이 좋아하는 찹쌀떡이라서 내가 전문가가 다 되어서 어디를 가거나 잘 해서 가는 작품이다.

오후 3시가 지나면서부터 우리는 더 감사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늘이 없이 햇볕이 가득들어와서 더워서 앉지 못했던 150불 주고 예약한 우리 자리에도 조금씩 그늘이 생기기 시작했다.

4시가 넘어서부터는 거의 모든 사람이 앉을 수 있을 정도의 그늘이 우리 쪽으로도 생겼다.

돈 내고 예약한 자리를 늦게지만 잘 사용해 보고 갈 수 있어 좋다며 모두 감사해했다.

인도 사람들쪽으론 지붕이 있지만 그늘이 없어져가고 지붕 아래까지 햇살이 들어 갔다.

하나님은 참으로 공평도 하시다 싶어 감사했다.

무료로 주시는 이 햇살도 또 골고루 더 강하게 또 더 약하게 조절까지 해 가시면서

골고루 혜택을 누리게 하신다 싶어 마음 속으로 더 큰 감사를 갖었다.

늘 알아오는 일들이지만 직접 공원에서 체험하는 햇살 속에 경험이 감사했다.

저녁 식사는 도란도란 공원에 준비되어 있는 나무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내년엔 1월이 되자마자 미리 공원 자리를 예약해야겠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어느 장소이든 정말 다 너무 좋은 자리이다.

오전에  그늘 없어 뜨거웠던 자리엔 오후에 다시 그늘이 생겨 시원하고 더 편하게 앉을 수 있듯이

우리의 인생 역시도 참기 어려운 힘든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지나면 더 좋은 날들이 옴과 마찬가지다.

지금 너무 좋은 환경이라고 좋아하면서도 또 조금은 힘든 경험을 해야될 수도 있음을 늘 염두에 두고 살면

이런 경우도 저런 경우도 다 감사하며 잘 받아 들일 수가 있다.

우리 모두 정말 범사 감사하는 은혜를 가득가득 입길 축복한다.

그 감사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가기 때문이다.

공원에 소풍을 가서 다시금

내가 살아 있음이 너무도 감사했다.

그래서 느끼고 배우고 또 깨달을 수 있는

삶을 누리고 있음이 감사했다.

무료로 늘 가득 베풀어 주시는 아름다운 선물이 가득가득 눈에 들어왔다.

빛나는 햇살도

맑은 공기도

그리고 산들산들 불어오는 가을 빛 닮아지는 바람도.

그 외 다 표현 할 수 없는 맑고 푸른 하늘과 그 사이의 모든 것들!

이 모든 것을 거저 공짜로 무료로 값없이 받았다는 것이 너무도 감사했다.

무엇보다 값없이 생명까지 주신

그 한 분!

더욱 깊이 느끼고 감사하게했다.

오늘 주일 예배 시간에 올려 드릴 찬양이 저절로 불려진다.

‘만물들아 찬양하라’이다.

어제 공원 다녀 온 후에 불러 보는 이 찬양이 더욱 마음 가득

은혜로 다가온다.

오늘도 드려질 예배 가운데 주실 은혜를 사모하면서

이 찬양을 들으면서 함께 따라 부르면서

열정 가득했던 여름도 서서히 보낼 준비를 하는

8월의 마지막 주일인 28일 아침을 감사히 맞는다.

오늘도 예배 가운데 주실 은혜를 사모하며

오늘!

나의 생명을 또한 연장 시켜 주신

신실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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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안의 CD 1의 수록 곡 중 12번이 ‘만물들아 찬양하라’임)

‘만물들아 찬양하라’

이세상 모든 만물들아

다 와서 주를 찬양하라(찬양)

아름다운 노래로

(공교히 찬양하라)

즐거운 목소리로 찬양 할찌어다

(모든 만물 주님 찬양하세)

모든 백성

(주님 찬양하세)

주님 앞에 나와서 찬양 하세

주 크신 이름을

만방에 널리 알리어라

(온 세상에)

주의 백성들 모두 나와

존귀하신 주님 앞에 엎드려서

주를 경배할지어다

늘 존귀하신 주 (존귀하신 주)

이 세상 모든 죄지고

십자가에 달리셨네

나의 생명을 주께 맡기고 영원히 주 찬양하기 원해

이 세상 풍파가 나를 흔들어 삼키려해도

나 주님만을 (주만) 의지하리라

그 십자가 항상 바라보며 주 의지하리라

(주 의지해)

강하신 나의 주님 원수 물리치셨도다.

십자가 그 보혈로 죄의 사슬에서 해방됐네

사망 권세 물리치고 부활하신 나의 주님

온 백성들 일어나 주께 경배하고 찬양하지어다

살아계신 주께

이 세상 모든 만물들아

(이 세상 모든 만물들아)

다 와서 주를 찬양하라  (주 찬양)

즐거운 목소리로 (즐거이)주님을 찬양하라(주찬양)

흥겨운 노래로 주님을 찬양

새로운 노래로 주님께 찬양

기쁨의 노래로 다 함께 주 찬양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이 세상 숨쉬는 모든 만물아

소리높여서 주님을 찬양 !!! 아멘!!!!

 

무료로 받은 빛나는 선물들!

햇살과 공기를 비롯한 헤아릴 수 없는 모든 것들로 감사를 드린다.

2016,8,28,주일 아침에,내게 베풀어 주신 모든 것들로 감사를 드리며 아름다운 세상을 무료로 공급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찬양드리며 감사드린다.

만물들아 찬양하라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o7bnVEepaG0
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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