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의 조성준의원님!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한인 최초 주의원에 당선되다.

79세! 여전히 청년이신 조성준의원님이 새론 역사를 썼다.

오늘 아침 신문 1면에 크게 난 기사가 너무도 뿌듯하고 감사하다.

‘백전노장 조성준 새 역사 썼다’란 제목이었다.

2009년부터 나는 개인적으로 조의원님을 가까이 뵙게 되었다.

한인청소년 봉사단체인 GYL(Global Youth Leaders) 을 창단하셨고 2기로 활동한 딸아이 덕분이었다.

막내는 6기로 다시 GYL 멤버가 되었다.양로원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차세대 리더들로 자라게 돕는 일을

앞장서서 이끌어 주시고 계시다.


온타리오주의  한인 최초의 주의원 꿈을 드디어 9월 1일 선거의 우승으로 이루었다.

너무도 반갑고 감사했다.

여러 봉사팀 중에서도 막내는 양로원 봉사를 금요일마다 간다.

양로원 봉사팀 엄마들 단체 카톡 방에서 9월 1일 밤에 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참으로 반갑고 감사했다.

되실 줄은 알았는데 신문을 통해 다시 확인하며 사진까지 보니 너무도 내 일처럼 기쁘고 감사하다.

스카보로-루지리버 보선에서 완승하신 것이다.

자유당 후보 2,429표 차이로 눌렀다.

마침내 온타리오 한인 최초의 주의원(MPP)이 탄생했다.

 

조성준주의원2.jpg

1일 실시된 스카보로-루지리버 보궐선거에서 보수당의 조성준(79) 후보는 9,693표(38.58%)를 얻어

자유당의 피라겔 티루(7,264표·28.91%) 후보를 크게 눌렀다고 한다.

3위는 6,883표(27.40%)의 니산 섄(신민당) 후보.

온주 선관위에 따르면 총 투표수는 2만5,125표였다고 기록되었다.

온주 한인 최초의 주의원 꿈을 이룬 조 의원은

“새 역사를 쓰게 됐다.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 앞으로 할 일이 많다. 젊은 한인 정치인 배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셨다.

 

밤 10시15분 보수당 측이 ‘조 후보 당선 유력’을 발표하자 사무실은 축제 분위기로 변했다는데 그 모습이 그려진다.

밤 10시30분 개표가 73.08% 진행됐을 때 조 후보 당선이 확정됐다고한다.

조 의원은 패트릭 브라운 온주 보수당 대표, 더그 포드 공동선거사무장 등과 함께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단상에 섰음을 기사로 알 수 있었다.

브라운 보수당 대표는 “지난 2월 윗비에선 파란 하늘을 봤고 오늘 스카보로-루지리버에선 파란 물결을 확인했다”며 승리를 자축했다한다.

보수당은 브라운 대표 체제에서 치른 보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파란색은 보수당을 상징하는 색깔이다.

조 의원은

“이제 스카보로가 붉은색(자유당)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었다.앞으로 토론토의 다른 지역에도 파란 깃발이 휘날리게 될 것이며 패트릭 브라운 대표가 차기 온주총리가 될 것”이라고 말해 지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한다.

조 의원의 퀸스파크(온주의회) 입성!

정말 너무도 감격이 된다.

한인 이민사의 큰 획이 될 일이다.

차세대들에게도 참으로 도전이 되는 일이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8선 시의원이시기도하다.

1번도 어려운 시의원을 8차례나 하실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에게 그만큼 신뢰를 가졌다는 뜻이다.

조의원은 인도 출신의 양딸도 있다.행사때마다 인도 출신들이 조의원 일을 잘 도와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스카보로 지역의 다양한 민족들이 한국인인 조성준의원님을 지지해 준 그들이 같은 민족 같은 동포로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1999년 스카보로-루지리버 선거구가 처음 생긴 이래 자유당 이외의 정당이 승리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완전 자유당 텃밭을 뒤엎어 버렸다.

노익장의 힘을 면면히 발휘하신 것이다.

이런 자유당의 지역에서 보수당의 조의원님의 승리는 보수당 내 입지도 크게 올라갈 것을 예상한다고 한다.

이제 한인 차세대들에게도 길이 열릴 좋은 기회가 된다.

조성준의원님이 인터뷰에서 젊은 한인들에게 길을 열어 줄 것이란 말씀을 하셨다니 정말 기대가된다.

 

시의원 8선 도전때는 나랑 우리 막내도 토요일 오후 몇 시간을 스카보로 지역에 가서 조의원님의 공약 안내문을 집집마다 나눠드리며 인사를 하며

봉사했었다.그 때 당선되셨기에 봉사한 보람도 컸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펀드레이징 행사가 있었는데 남편과 잠시 들러 작은 힘이지만 마음을 나누었다. 당선되신 소식을 들으니 더욱 감사하다.

한인들의 작은 힘들이 모여서 지지하고 기도한 큰 보람을 함께 누릴 수 있음이 감사하다.

조성준인터뷰.jpg

(조성준(왼쪽) 후보가 선거 승리의 1등 공신이자 공동사무장을 맡았던 부인 조순옥 여사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압승을 하셔서 당당히 온타리오 주 한인 최초의 주의원이 되신 조성준의원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드린다.

그리고 너무도 감사하다.

79세!

그 연세에도

여전히 청년의 기개로 도전하시는 그 모습 속에

우리 역시도 새론 도전과 꿈을 갖게 해 주심을 깊이 감사드린다.

믿음 안에서 꿈을 갖고 도전해 오신 조성준의원님의

오늘이 있기까지 잘 인도해 주신

신실하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1967년 3월 100불을 들고 벤쿠버로 이민 오셨던 분!

식당 접시닦이 ,웨이터,광부등 닥치는 대로 일하셨던 분!

벤쿠버는 희망이 없다고 친구들과 함께 토론토로 이사 오신 분!

캐나다서 성공하려면 전문직 진출이 답이란 결론으로 토론토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육학 박사과정을 연이어 밟았던 분!

그 때 박사하실 때 연세가 50세 중반이었다는 말씀을 기억한다.

오늘 신문 기사를 보면서 내가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다시 보는 것도 반갑고 좋았다.

이제 다시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셨다.

 

9월9일 시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12일 퀸스파크로 가서 서약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신다.

오늘 조성준의원님이

새론 역사를 쓸 수 있게  잘 인도하신 주님께 같은 동포로서 함께 기뻐하며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2016,9,3일,토요일,조성준의원님의 온타리오 주 의원 당선을 기뻐하며 축하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놓는다.

 

8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9월 4일 at 3:44 오후

    그곳에서 79세어면 우리나라 나이로는 80일텐데
    젊어 보여요. 건강하신것 같고요.

    저도 축하 드립니다.
    동포들의 경사이며 우리 조국의 영예죠.

    • 김 수남

      2016년 9월 5일 at 10:43 오전

      네,우리나라로 80세이신데도 여전히 정정하시고 대단하세요.저희도 많이 도전을 받습니다.
      80세 노인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여느 청년보다 더 활기차세요. 주의원으로 새롭게 시작하심이 너무 뵙기 좋고 감동입니다.
      축하해 주셔서 저도 너무 감사합니다.

  2. west

    2016년 9월 5일 at 11:37 오전

    지난번 토론토 시청에서 있었던 한국전 사진전시회에서 뵌것 같아요. 토론토 시의원이원이라고 해서 참 대단하시다 생각했는데 주의원이 되셨군요. 저도 축하드립니다. 닥터 Raymond Cho 가 그분 맞지요?

    • 김 수남

      2016년 9월 6일 at 9:50 오후

      네.선생님! 안녕하셨어요? 그 어르신 맞습니다.정말 대단하신 분이세요.저희 동포 모두에게 귀감이 되시는 분이시고요.
      주의원으로서의 역할도 잘 감당하셔서 한인들과 한인 차세대들에게 큰 힘과 도움 되시길 함께 기도합시다.마음 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주 안에서 범사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3. 최 수니

    2016년 9월 6일 at 6:56 오후

    안녕하세요!
    순이 이야기의 최수니입니다.
    늘 성실하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블에서 이벤트로 엽서를 주시면서 다음 받으실 분을 지명하라고 하셔서
    김수남님을 지명했습니다.
    단 해외라 직접 송부가 어려운듯 합니다.
    주소를 저에게 알려주시면 제가 우편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댓글로 남겨주시든지
    이메일로 주소를 알려주세요.
    저의 이메일은 suni55@naver.com 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 수남

      2016년 9월 6일 at 9:48 오후

      어머! 순이 언니! 감사합니다.이런 영광을 저에게 주셨군요.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E-Mail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머님도 평안하시지요? 저희 엄마 뵙는 듯 해서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따님 가족 분들 이야기도 참 정답고요.
      바쁘신 중에도 삶의 향기를 닮아 나눠 주심을 늘 감사합니다.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맞으세요.살롬!

  4. Amy Park

    2017년 5월 9일 at 1:29 오전

    학교에서 promient poleople in canadian government 리스트에서 아무나 한명 뽑아서 프레젼 테이션을 하는데 전 조성준 의원님을 하기로 정하고 검색중 많은 정보 도움이 되었습니다

    • 김 수남

      2017년 5월 10일 at 12:37 오후

      네,그러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하는 공부 가운데 큰 기쁨과 보람을 얻고 꿈을 이뤄가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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