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HANKSGIVING ,캐나다의 추수 감사 주일 감사!

추수감사 주일 아침이다.올 한해도 돌이켜 보니 정말 모든 것이 감사 제목임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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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덥던 더위가 어느사이 가을 빛 향기와 아름다운 단풍들의 합창에 자리를 내어 주는 겸허한 순리가 참 사랑스럽고 감사하다.

그 앞에서 배우고 느끼고 깨닫는 바도 크다.

우리 교회는 평소의 주일엔 예배 드린 후 빵과 커피를 마시며 친교를 한다.그리고 각  절기 마다 즉 부활절,추수 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때는 식사를 한다.그리고  어버이 주일도 식사를 하며 특별한 행사가 있는 주는 해당 가정이 밥을 내기도 한다.

추수감사절 때는 구역별로 칠면조를 구워와서 함께 식사를 했다.우리 구역은 항상 내가 자원해서 대표 선수가 되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오븐 안에 넣어 터어키 굽는 즐거움도 참 크고 좋다.올해는 교회 전체가 칠면조 사촌인 닭으로 하기로 했다.각 구역별로 구워오던 대신 돈을 일정 금액 함께 내어서 코스트코에 주문해서 봉사 부장 권사님이 가져 오셨다.

일하는 것이 수월하고 간단해서 좋다. 어제 새벽 예배드리고 여성도님들이 모여 다 먹기 좋게 살을 발겨 놓고 왔다.야채 셀러드와  감자 셀러드도 준비했다.사과도 씻어 두었다.부엌에서 함께 정담을 나누며 준비하는 기쁨도 컸다.성도님들의 경제 사정이 좋아져서 교회 재정도 더욱 넉넉해 지길 기도한다.비지니스 하시는 성도님들의 사업이 더욱 번창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도 잘 쓸 수 있고 성도님들과 이웃을 섬기는데도 더욱 풍성하게 넘쳐 날 수 있길 기도하며 일을 했다.남편의 비지니스를 위해서도  역시  매일 기도하며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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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절은  전통적인 북 아메리카의 휴일이다.캐나다는 매 년 10월 2번째 주 월요일이다.미국은 11월 4번째 목요일을 Thanksgiving day로 지킨다.지난 주 금요일부터 내일까지 4일 연속 휴일이라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

올해는 큰 아이는 미국에 있어서 추수 감사절 휴가가 아니고, 딸은 시험이 이어져서 공부할 것이 많아서 학교 체플에서 예배드리고 주일 밤에 집에 잠시 오기로 했다.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함이 고맙고 어느 곳에 있던지 추수 감사절을 맞는 감사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에 대한 기록이 있어서 옮겨 놓는다.

탐험가 마틴 프로비셔가 등장했던 15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평양으로 통하는 북로를 발견하려 했던 프로비셔는 추수감사절을 열었다.

이것은 추수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잉글랜드에서 긴 여행을 하는 동안 폭풍과 빙산의 위험으로부터 생존한 것에 대한 감사였다.

그의 북극으로 세 번째 여행이자  최후의 여행에서,

프로비셔는 배핀 섬(오늘 날의 누나부트 준주)에 있는 프로비셔 만에서 신에게 감사를 드리기 위해

로버트 월폴 목사가 개최한 예배를 통해 종파를 축복하는 정례화된 의식을 개최하였다.

추수감사절의 대표 음식인 칠면조 구이

또한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에 대한 기원은 종종 17세기 초 탐험가 사무엘 드 샹플랭과 함께 뉴프랑스에 온 프랑스 개척민들이 성공적인 수확을 경축한 행사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이 지역의 프랑스 개척민들은 수확기 말에 전형적인 연회를 열었으며, 그 지역의 인디언들과 식량을 공유하며 겨울 시즌 내내 지속하였다.

뉴잉글랜드에서 캐나다에 정착민들이 도착하자, 늦은 가을 추수감사절 경축행사는 보편화되었다. 아일랜드계, 스콧틀랜드계, 독일계처럼 캐나다로 새로온 이민자들도 그들 자신들의 전통을 추수감사절 경축행사에 더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미국의 추수감사절의 특징들(칠면조와 같은)은 미국 왕당파들이 미국 독립 전쟁 기간에 미국으로부터 도망을 와서 정착했을 때 추가된 풍습들이다.

추수감사절은 캐나다 대부분의 주에서 국경일이 되었으며,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주의 애틀란틱 지방,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뉴브런즈윅 주노바스코샤 주는 예외적이다.

참 감사한 추수 감사절 주일 아침이다.

매일매일이 감사인 중에도 추수 감사절이되니 더욱 헤아려볼 것이 많고 감사할 것도 많다.

많은 감사 중에

인터넷 조선일보의 위블로그에서 올해부터 블로깅을 하게 된 것도 감사 제목 중의 하나이다.

이민 온 우리 가정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살아 계신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역사하심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음이 감사하다.

오늘도 힘차게 건강한 몸으로 준비해 주신

,오늘!, 이 귀한 날을 맞음을 감사드린다.

Happy Thanksgiving!!!

 

4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10월 9일 at 11:17 오후

    늘 감사의 삶을 사는 수남님께 무한한
    박수를 보냅니다.
    기도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시다보니
    자녀분들도 다 잘되고 좋은가 봅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Happy Thangsgiving !!

    • 김 수남

      2016년 10월 10일 at 7:48 오전

      언니!,감사합니다.항상 축든복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요.정말 모든 것이 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믿은 덕분에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마음의 눈까지 덤으로 얻었으니요.
      아이들이 영육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은 정말 더더욱 하나님 은혜입니다.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언니도 이 가을 더욱 건강하시며 매일매일 즐겁고 기쁜 날 되셔서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감사합니다.

  2. 초아

    2016년 10월 10일 at 6:26 오전

    감사는 행복의 필수조건이기도 하지요.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셔요.

    • 김 수남

      2016년 10월 10일 at 7:46 오전

      네,언니! 감사합니다.정말 가까이 계신 듯 함께 말씀 나눌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단풍이 얼마나 예쁜지 정말 하나님의 솜씨를 저절로 찬양 드리게 됩니다.ㅏㄴ저
      초아 언니도 환절기에 감시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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