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문을 ,감사의 열쇠로 !

남편이 늘 내게  하는 말이 있다.

“조금 더 자”라는 것이다.나는 농사지으시는 부모님 아래서 나고 자랐기에 항상 새벽 일찍 깨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아이 넷을 키우면서도, 늘 읽고 싶은 책이 있었고,쓰고 싶은 글도 있었고 ,또 공부하고 싶은 것도 있었기에  잠은 그리 많이 자질 않았다.

몸이 고단치가 않으니 또 가능했고 이것이 감사하다.

결혼하고 아이들을 연이어 넷을 낳아 키우면서 이민 와서는 가게까지 10년을 운영했기에 평일엔 6시간 이상을 자 본 적이 별로 없었다.

감사하게도 힘들거나 피곤하다고 느낀 적도 거의 없었다.하나님 주시는 기쁨이 삶 속에 있었고 남편과 마음이 잘 맞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학창 시절엔 한번도 밤새워 공부한 적이 없다.그냥 학교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들어도

늘 시험을 잘 보았다.시골엔 항상 일손이 모자랐기에 집에 오면 언제나 도울 일들이 있었다.

나는 고추 따기도 잘 했고 소를 몰고 산에 소 풀먹이러도 친구들이랑 잘 갔다. 엄마가 들에 나가시면 부엌 설겇이며 집 안 청소도 깨끗이 잘 했다.정말 신기했다.수업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공부를 잘 할 수가 있었다.반장도 늘 도맡아서 했다.아이들이 착해서 늘 나를 또 잘 찍어 주었다.

그런데 아이들 넷 낳은 후 공부를 하려니 시험 기간일 때는 정말 밤을 꼬박 샌 경험을 하게 되었다.

공부가 우선이 아니고 항상 차선이라는 생각을 나는 늘 하고 있었다.아이들 챙기고 집안 살림이 더 우선이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었다.

그래도 공부를 하다보니 정말 아이들한테 미안한 것이 많이 생겼다.반찬 하나라도 더 해 줄 수 있는데 그렇게 못할 때가 많았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아이들이 엄마랑 함께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다.학교 생활을 즐거이 모두 성실하게 잘 했다.

그것을 생각하면 정말 엄마가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늘 즐거이 책을 펼쳐 둔 감사를 얻게 된다.

아이들도 정말 공부가 재미있다고 했으니 그 이상 감사가 없었다.

집에서 영어 실력이 제일 부족한 엄마라서 늘 아이들한테 물어 볼 수 있는 것도 감사했다.

아이들은 엄마를 도우면서 자신들의 공부는 또 더 잘 하게 되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말한 적이 거의 없다.

오히려 “공부 이제  그만하고 어서 자거라”라는 말을 더 많이 했다.

정말 너무도 감사한 일이다.

그래서 아이들 보다 엄마가 먼저 자는 날이 많았다.

나는 새벽 예배를 드리러 가기에 가능하면 자정은 넘기지 않으려고 마음 먹는다.

공부하다보면 정말 1시가 언제 넘었는지 시간이 금방 지날 때도 많았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나이 50이 넘어서 하얗게 밤을 꼬박 지세운 날도 있었다.

박사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공부가 힘들고 부담이 아니라 즐겁고 하고 싶은 것이니

밤이 깊은 줄도 모르고 할 수가 있었다.매일이 아니니 가능한 것이었고 아주 특별한 날 3차례 정도 정말 밤 세워 공부한 경험을 갖었다.

너무 뿌듯하고 감격이 되고 행복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밤을 하얗게 지세우며 하고 싶은 공부가 있고 또 할 수 있었음이 감사했다.

3시간 2시간을 자고 공부하면서 시험을 보러 간 날도 있다.

그러고도 또 집 안 일까지 다 했으니 정말 슈퍼우먼이 따로 없다 싶었다.

 

내가 학창 시절에 이렇게 했으면 부모님 시골에서 농사지으시고 지원할 능력이 없다고

장학 혜택이 많은 학교로 낮추고 낮추고해서 갈 필요도 없었겠다 싶었다.

학력고사 전국 수석도 가능했겠다 생각하며 혼자 미소를 지었다.

어느 대학이든 다 전액 장학금에

책값이며 생활비까지 받는 장학생도 되었겠다 싶은 생각이 정말 들었다.

나이 들어 기억력이 예전 만 못해 시간이 많이 들고 노력도 더 들지만 여전히 지금 학생 신분인 것도

공부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숫자적인 나이는 많이 들었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할때는 잠을 적게 자도 밤을 꼬박 세워도 아직은 피곤하지가 않다.

마음 가득 주시는 은혜의 단비를 촉촉히 맞으면서 공부하는 즐거움과 선한 목적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다.

참 감사하다.짧게라도 얼마나 달고 맛있고 곤하게 잘 자는지 나는 아침에 일어 날 때

찌뿌듯하거나 피곤하게 일어 난 적이 아직까진 없었다.

몸살이 나서 힘들었을 때를 제외한 평상의 때는 정말 새벽 일찍도 가뿐하게 잘도 깨게 하시니 늘 감사하다.

 

남편은 내가 잠잘 때 하도 조용하게 소리도 없이 잘 자서 숨을 쉬고 있나? 싶어서 가슴에 귀를 대어 본 적이 있다고했다.

숨소리도 잘 안 날 정도로 포근히 단 잠을 잘 자서인지 정말 시간의 많고 적고를 떠나서 5시간을 평균적으로 요즘 자는데도

정말 피곤하지가 않다.그래서 이 일 저 일 다 즐거이 날아다니면서 할 수 있으니 감사하다.

 

공부한다고 펼쳐 두고 집중하다보니 정말 설겇이를 제 때 못해서 쌓아 둘 때도 있다.

주부가 집안 일이 우선인데 싶어 책을 놓고 집 안 일을 하다보면 정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감사하게도 이 일 저 일 조화롭게 즐거이 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하다.

남편이 내게 늘 “조금만 더 자!”라고 나를 챙겨 주고 마음 써주는 것이 고맙다.그 마음 덕분에

내가 더욱 단잠을 잘 자서 여전히 청춘인냥 신나게 하고 싶은 일들이 있음이 감사하다.

 

그리고 또 남편이 즐겨 내게 사용하는 말이 “조금만 더 먹어”라는 것이다.

나는 음식을 빨리 잘 못먹는다.그래서 같이 시작해 놓고 제일 늦게까지 먹을 때가 많다.

양도 많지를 않을 뿐더러 나는 조금 더 먹고 싶다 할 때 숟가락을 내린다.

그래서 속히 소화도 잘 시키는 덕분에 속이 불편해서  소화제를 먹어 본 적이 아직까지는 없다.

그래서 감사하다.

늘 새 모이 먹는 정도만 먹는다고 남편이 좀 많이 먹으라고 권한다.

내 위는 작은지 정말 조금 먹으면 금방 배가 불러진다.

이 역시 감사하다.친정 어머니를 닮아서 채식 위주에 소식을 하니까 속이 편하고 좋다.

먹을 때마다 나를 생각해 주는 남편이 고맙다.

 

행복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남편의 간단한 말 몇 마디 속에서도 나는 늘 그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누릴 수 있음이 감사하다.

나이가 50대 중반이 되니 친구들이 뱃살이 나온다고 성화들이다.

나는 아직은 여전히 처녀 때 허리 사이즈 그대로여서 입던 옷 그대로 다 잘 입을 수 있음도 감사하다.

친구가 나는 아이도 자기들 보다 배가 되고 아직까지 공부도 하고 이것저것 챙기며 하는 일도 자기들보다 더 많아서

살이 겁이 나서 근접을 못해서 그렇다고 한다.

살이 겁나서 근접을 못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너무 재미있었다.

피곤한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일들이니 할 수가 있다.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가?

우리의 유한한 이 땅에서 삶에서 오늘 또 하루 더 연장된 이 삶이

어찌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그래서 움직일 수 있는 힘과 건강 주시고 하고 싶은 일이 여전히 많이 눈에 보이고

그래서 또 할 수 있으니 감사하다.

 

나는 갱년기 증상도 아직은 전혀 없다.

육신적으로 덥고 춥고 몸이 달라지는 증상도 우울해지고 울적해지는 마음의 변화도 전혀 없다.

참으로 놀랍고 놀랍다.앞으로 갱년기 증상이 올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안왔으니 그냥 잘 지난 것 같아 감사하다.

그 비결을 혼자 생각해 본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라는 고백이 되기에 감사할 수 있고 그래서 찬양이 저절로 나오다보니

갱년기에 거쳐가야될 증상들이 그냥 통과되어 버린 것 같다.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혹시 지금  54살에 갱년기 증상이 시작된다해도 그냥 슬쩍 지나쳐 버릴 것같다.

생각해 볼 수록 감사하고 감사하다.

49살인 어느 자매님이 요즘 갱년기 증상으로 넘너무 힘들다고 했다.

모든 것이 싫고 그냥 평소에 괜찮았던 것들도 자기를 슬프게하고 섭섭하고

보통 때 그냥 잘 지났던 말도 자기를 무시하는 것 같이 들린다고 했다.

그 자매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

그냥 그녀의 이야기를 계속 잘 들어 주었다.나의 경청이 그녀의 마음을 조금은 편하게 해 준 것이 감사하다.

직접 몸으로 마음으로 나는 체험하지 못해 크게 공감은 못하지만 상담사로서 또 충분히 공감할 수가 있었다.

 

친구가 내게 말했다.

내겐 우울도 겁이 나서 못덤빈다고했다.

진짜 맞다.

예수님 믿는 믿음 안에서 내가 매일 구원 받은 특별한 은혜를 입은 아주 존귀한 사람이라 생각하니

저절로 감사와 찬양이 나온다.

바로 이 감사와 찬양이 나의 갱년기 증상을 물리쳐 이긴 것 같다.

아직 단정할 때는 아니지만 혹시 다가오면 즐거이 친절하게 맞아주고 또 기분 좋게 잘 지내다 가길 반겨 줄 마음이다.

이 모든 것이 정말 하나님 은혜임을 감사드린다.

 

내가 갱년기 증상을 전혀 못 느끼고  거뜬히 즐거이 잘 지나는 비결은

범사 감사와 찬양임을 나는 나의 경험으로 고백할 수가 있음을 감사드린다.

 

정말 이 비법을

갱년기를 앞 둔 여성들이나

지금 그 시기를 거치며 힘드신  분들이 잘 활용하시면 좋겠다.

감사하니 기쁨과 즐거움이 생기고 행복해진다.

그 행복이 나를 또 기쁘게 하기에 즐거이 노래 부를 수가 있다.

마음안에 가득한 행복의 문을 감사의 열쇠로

우리 여성들이 다 잘 열어 가시길 축복하며 기도드린다.

 

친구들이 내게 하는 말이 있다.

연구 대상자라는 것이다.

갱년기 증상을 느끼지 않고 잘 지나가는  사람으로

한가지 더 연구 대상이 추가되고 있다.

또래 친구들의 이 말 또한 즐겁고 유쾌한 감사 제목이다.

 

마음 가득한 행복의 문을

감사의 열쇠로 열어가다보니

갱년기도 정말 그냥 건너 뛰어 버리는 혜택을 누리는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2016,10,15,토요일 ,마음에 열정이 있고 소망이 있고 또 삶의 기쁨을 더해 주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마음 가득한 행복의 문을 감사의 열쇠로  열 수 있음을 나눌 수 있는 체험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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