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house의 크리스마스 캐럴!

학교 학부 행사인 ‘커피하우스’에 딸이 초대를 했다.

작은 음악회 준비를 바쁜 중에도  몇 주동안 해 온 딸이다.

대학 3학년인 셋째의 학부  크리스마스 맞이 행사였다.

멘탈 헬쓰를 공부하는 딸래미와 함께 공부하는 25명이 꾸미는 예쁜 음악회였다.

남편은 시간이 안되고 오빠들도 일하는 곳과 공부하는 곳이 멀고 또 너무 바빠서

나는 막내와 딸의 친구랑  함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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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딸이 커피하우스 준비 때문에 바쁘다고 했다.나는 엄마가 도울 수 있는 것 부탁하라고 했다.

커피든 뭐든 엄마가 도움 줄 수 있는 것을 대신 챙겨 주겠다고했다.

딸은 엄마가 도움 주실 것은 전혀 없다고 했다.그냥 오시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학생들이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고 ‘커피하우스’라 불렀다.

커피와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두었기에 그렇게 부르는 것 같았다.

5불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그 안에 있는 커피와 티와 다양한 다과들은 무료로 먹으며 공연을 보게 되어 있었다.

 

딸은 미리 가서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었기에 나랑 막내랑 딸의 친한 친구랑 셋이서 함께 갔다.

셋이 들어 갈 때 15불인데 20불짜리여서 5불 거스럼돈을 안 받겠다고했더니 학생들이 감사하다고했다.

작은 돈이지만 5불씩 입장료를 받는 것으로 학생들이 또 가치있게 사용할 스케줄이 있음도 사랑스러웠다.

학생들끼리 모든 프로그램을 너무도 멋지게 잘

준비하고 소화해 내었다.노래도 얼마나 잘하는지 정말 가수가 따로 없다 싶었다.

우리 딸도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데 다양한 공연에 함께 참여함이 너무 대견스러웠다.

노래,춤,연기,악기 연주등으로 꾸몄다.

정말 재주도 많고 아이디어들도 신선하고 함께 즐겁게 박수치면서 흥이 났다.

 

25명이 1시간 30분동안 공연을 했다.

25명이 한꺼번에 나와서 하는 노래부터 1명 ,2명,3명,4명,5명 6명등으로 팀을 나눠가면서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무대로 꾸몄다.

중간중간 크리스마스 케럴도 있었다 .학생들이 부른 노래 중에 ‘할렐루야!’는 특히 내가 따라 부르며 좋아했다.

우리 딸도 5번이나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

혼자서,둘이서,넷이서,그리고 단체로 2번 나온 것과 함께 행복하게 노래 부르는 모습이 너무도 예뻤다.

25명 중에  4명의 남학생이 있었는데 그들 역시도 노래를 참 잘했고 연기도 춤도 정말 연예인들처럼 잘도 했다.

학교 근처 교회를 빌려서 했는데 교회 안이어서 더욱 포근하고 좋았다.

 

크리스마스 장식도 예쁘게 이미 되어 있어서 정말 크리스마스가 가까이 왔음을 실감하며 감사했다.

우리 딸은 내가 작년에 사 준  빨간 스웨터를 입었다.피부가 희어서 더 밝고 예뻤다.엄마 눈에는 자기 딸이 항상 제일 예쁘다.

다른 어머니들 역시 내 맘처럼 자기 딸이 제일 예쁘다 생각했겠지만 정말 내가 봐도 우리 딸이 너무 예뻤다.

다들 긴 머리들이었는데 우리 딸은 상큼한 생머리의 단발이 더욱 어려보이면서도 벌써 프로답고  단정했다.

내 딸이어서가 아니라 정말 돋보였다.키는 딸래미보다 정말 더 큰 아이들이 많았다.우리 딸도 작은 키는 아닌데 캐나다 여학생들 정말

키가 큰 학생들이 많음이 실감되었다.꺽다리가 따로 없다 싶은 여학생도 3명 정도 있었다.

키도 등치도 크니 같은 나이인데도 우리 딸보다 성숙미도 더 있어 언니들 같았다.

다들 참으로 착한 모습이 노래 부르는 얼굴에 그대로 다 쓰여 있었다.우리 딸이 함께 공부하며 바쁜 중에도 또 이렇게 함께 노래도 부를 수 있는

학우들이 있음이 너무도 든든하고 고맙고 좋았다.

아이들  모두가  빨강이 들어 간 것 옷이랑 장식을 했다.남학생은 붉은 나비 넥타이를 하고 나왔다.

각자 다양한 자유로운 복장이지만 그 가운데 크리스마스 음악회답게 붉은 색을 하나씩 다 간직한 차림이 빛나고 예뻤다.

 

백인들은 대학생만 되어도 정말 동양사람들에 비해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몇몇 여학생은 정말 같은 나이인데도 우리 딸의 언니들처럼 보였다.

증국 부모님인 줄 알았는 로라 부모님이 나중에 보니 한국계 중국 분이어서 한국 말을 잘 해서 너무도 반가웠다.

더구나 로라 할아버지 고향이 안동이라니 너무도 반가웠다.내가 안동 사람이라서 정말 펄쩍 뛸듯이 반가웠다.

할아버지 때부터 중국에서 살게 되었고 남편이 유학오면서 캐나다에 와서 살게 되었다는데 딸 1명만 있는 부부였다.

우리 딸이랑 함께 공부하는 학생이어서 반가웠다.

우리 현이도 오늘 처음으로 로라가 한국계 중국 사람임을  알고 더욱 반가워했다.로라는 한국 말을 전혀 못하고 자기는 중국인으로 알고 지냈던 것 같다.

같은 학부의 자녀를 둔 가족들이 함께 모였기에 정말 다들 너무도 반갑고 따뜻하고 한 가족 같은 오붓한 분위기였다.

학생과 학부모님들과 형제 자매들  모였는데  100여명 정도 되었다.

참으로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었다.

이번에 딸래미 학부의  행사 덕분에

‘ Coffeehouse’라 부르는 오늘의 작은 음악회를 커피 향기 맡으며 참여한 것도 감사하다.

 

커피하우스의 크리스마스 케럴이 내 가슴 잔잔히 은혜로 다가왔다.

우리 구주 예수님 나신 날을 기뻐하며 감사히

올해도  맞을 기대가 나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었다.

 

내겐 정말 매일매일이

이미 행복한 크리스마스임을 감사드린다.

 

2016,11,22,화요일,셋째의 학부 커피하우스를 다녀오면서 주님 나신 날을 기뻐하며 기대하며,주님 안에 살기에  매일을 행복한 크리스마스로 지낼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11월 23일 at 9:01 오후

    가까운 곳이면 당장 가보고 싶어요.
    5불에 커피도 마시고 공연도 구경하고… 참 좋네요.

    언제나 가족과 화목한 수남님네 가정이 좋습니다.
    늘 평화가 있기를 바래요.

    • 김 수남

      2016년 11월 24일 at 1:54 오후

      네,언니! 감사해요,정말 가족이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게 사는 것이
      제일 큰 감사고 행복입니다.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하며 늘 감사드려요.
      언니! 정말 기회 만들어 캐나다 여행 한번 오셔요.5월부터 10월 초까진 언제든 너무 좋아요.
      하나님 만드신 아름다운 세계를 저절로 노래 부르시게 될 천당 아래 999당이라고 하는데 실감이 갑니다.
      늘 사랑스럽게 저희들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세요.어디든 날아 다니실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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