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의 짧은 생애! 그 분의 삶이 매일 나를 감동 시킨다.

막내가 요즘 배구를 너무 좋아해서 공부하다가 짬만 나면 배구 경기를 본다.

우리나라 대표팀과 다른 나라 대표팀이 했던 것들을 주로 본다.

집에서도 짬만 나면 배구 공을 가지고 논다.

배드민턴을 좋아해서 주일 예배 후에도 늘 치고했는데 고등학생이 되고부터는 배구를 좋아했다.

배구 클럽에도 들어서 하고 지역 배구팀에 들어서도 한다.

좋아하는 것을 하다보니 팀의 MVP에도 뽑혀서 즐거워했다.

자기 생일 날 숫자에 맞게 번호는 17번 선수가 되었다.

2000년에 이미 온 이후 나는 김연경선수라는 이름은 전혀 모르고 지냈다.

내가 기억하는 우리나라 여자 배구 선수는

‘날으는 작은새 조혜정선수’뿐이다.

농구의 박찬숙선수,배구의 조혜정선수 정도다.

 

김연경선수가 그렇게 잘하는 선수인지를 전혀 몰랐다.

이름도 막내한테 처음 들었다.

캐나다서 태어난 막내가 우리나라 선수들 이름을 자세히 잘 아는 것도 참 반가웠다.

인터넷에 ‘배구 김연경선수’라고 검색을 해 보았다.

키도 192센티미터라니 정말 놀랍고도 대단한 선수다.

친정 조카가 193Cm가 있는데 정말 그 키를 생각하니 김연경선수의 키가 가름이 되었다.

 

막내도 공부하기 바쁜 중에도 배구를 좋아해서 즐겁게 연습하고 또 짬이 날 때마다 배구 경기를

즐겁게 찾아서 보는 취미가 참으로 사랑스럽다.

야구를 좋아하는 큰 아들 둘째 아들 덕분에 야구 룰도 자연스럽게 알게되어 재미있게 볼 수 있는데

이제 막내 덕분에 배구에 대한 여러가지 규칙도 하나씩 더 알게되어서 배구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짐이 감사하다.

아들이 함께 앉아서 같이 보시자고 하는데 엄마는 집에서도 여전히 할 일들이 많아서 부엌에서 일을 하면서도 소리를 들으며

한국과 카작스탄이 하는 경기를 조금 전에 들으며 설겇이를 마쳤다.

카작스탄이라고 하니 더욱 귀가 솔깃해졌다.

 

그곳엔 우리 가정과 다른 한 집사님의 가정이 힘을 합해서  건물을 사서

우리 교회 선교의 중요한 시작을 하게 했던  ‘생명의 교회’가 15년 전에 개척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새벽마다 기도할 때 우리 가정에서 이와 같은 일을 내가 살아 있는동안 계속 이어할 수 있길 기도한다.

하나님이 입을 크게 열어서 기도하라 하셨기에 나는 숫자를 크게 아뢰면서 기도하는 기쁨이 있으니 감사하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서 부르짖는 일에선 언제나 더 잘 응답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믿고 힘차게 나아 갈 수 있음이 감사하다.

새벽부터 밤까지 일을해도 지치지 않게 하시는 것도

저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는 주님의 자녀로서의 특권이고 은혜임이 감사하다.

 

 

막내가 좋아하는 배구 덕분에 오늘은 특별히 카작스탄의 생명의 교회가 더 가까이 다가왔다.

외국에 사는 우리 아들도 기억하는 김연경선수를 보면서

각자에게 맡겨주신 달란트대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그 누구나 다 아름다운 것임을 감사한다.

 

우리가 김연경선수처럼 큰 키를 갖지는 않았고

그래서 세계 최고 선수라는 실력을 갖춘 유명한 선수는 아니지만

모두 아주 특별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들이 분명있다.

나 역시도 그렇다.

더욱 성실하게 내가 즐겁게 잘 하는 일 가운데서

나로 인해 그리스도가 나타나길 기대하며 행동하길 힘쓸 수 있음을 감사한다.

 

양로원 봉사 가는 날이라서 한국 음식 비빔밥으로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었는 날이기에

나라 이름을 빛내는 유명한 선수는 아니지만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모여 주님 사랑으로 캐나다 양로원에서 외롭게 지내시는

한국 어르신 70분에게 우리나라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해 드린 날이라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적어도 양로원 직원들은 우리들의 섬김을 고마워하고

한국 봉사자들로 인해 양로원에서 한국 어르신들을 또 잘 챙겨 주시니 감사하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몰라도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참 기쁨과 감사와 보람을 가득 안은 날이기에

나는 내게 오늘 아름다운 사랑의 메달을 선사한다.

 

하나님 주신 오늘 하루도 참으로 즐겁게 성실하게 잘 달려온 내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낸다.

남편도 아이들도 모두 건강하게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하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린다.

‘숨결이 바람 될 때’ 를 쓴 36살의 짧은 생애를 살다 간 폴 칼라니티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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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렇게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떠났다.

삶을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다시 한 분을 생각해 본다

생각 할 때마다 나는 더욱 가슴이 찡해진다.

33살!

더욱 젊은 나이에 우리 모두에게 더욱 큰 감동을 남기고 떠나신 예수님을 나는 알기 때문이다.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 마지막 해.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원하는 삶을 이뤄가기 직전에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폴 칼라니티였다.

환자를 치료해 오던 의사가 자신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마주하게 된 마지막 2년의 이야기를 담담히 담고 있다.

그의 이야기도 물론 참으로 감동이 된다.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읽은 그 어떤 책 보다도 읽을 때마다 감동이 되고 새로운 책을 안다.

그것은 바로 성경책이다.

나는 그 어떤 책보다 성경을 읽으며 그 안에서 예수님을 만날 때 가슴 뜨거운 감동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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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나의 시간은 얼마나 남았는지?를 한번 더 점검해본다.

그 날이 언제일지 알 수 없기에 더욱 감사하며 오늘을 살 수 있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 저 천국에 대한 시민권을 이미 가졌기에 오늘 이땅에서의 삶도 기쁨과 감사가 있다.

아까운 실력을 제대로 더 잘 사용해 보지도 못하고 너무 일찍 떠난 폴 칼라니티같은 사람이 못다한 일들을 오늘 또 새롭게 그 길을 가는

살아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해 내고 있음이 감사하다.

 

 

우리는 모두 유한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오늘!

이 하루를 어떻게 사는가?가 더욱 중요함을 새삼 배우며 지금 여기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될지?를 더 깊이 새길 수 있음이 감사하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이 땅에서의 삶의 기간이 짧을 수도있고 조금 더 길수도 또 더 많이  길수는 있다.

참으로 아까운 사람들이 너무 빨리 떠나는 아쉬움 속에서

더욱 우리들은 우리 역시도 이 땅에서 사는 날이 분명 정해져 있음을 인식해야겠다.

할 수 있는 일 가운데서 더욱 즐겁게 더욱 성실하게

오늘 내게 주어진 이 하루동안 정말 더욱 사랑하며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야될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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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간 살다가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제대로 만날 때

이 땅에서의 삶에서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내가 만난 예수님이 분명 내게 그런 평화와 행복을 마음 가득 안겨 주심을 체험하기 때문이다.

막내가 좋아하는 배구 경기를 보다가

이런저런 생각으로 이어지게 하신 은혜를 감사하며

오늘도 뿌듯하게 성실히 주신 날을 기쁘게 살아 왔음을 고백하며 감사드린다.

 

오늘은 음력으로 내 생일이다.캐나다서는 양력으로 생일을 하는데

한국서는 늘 음력으로 했기에 친구들이 생일 축하 메세지를 카톡으로 가득 보내왔다.

참으로 감사하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만 늘 마음으로 함께 하는 좋은 친구들이 있음이 감사하다.

예수님 안에서 참 기쁨과 참 평화와 참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믿음 주신 것을 다시금 감사드린다.

 

33세의 짧은 생애!

그 분의 삶이 매일 나를 감동 시킴을 감사드린다.

 

 

 

2017,5, 4,목요일,매일이 주님 주신 특별한 선물임을 고백하며 살아 있는 동안 더욱 사랑하며 감사하며 살아 갈 것을 다짐하며 감사드린다.

 

 

4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5월 5일 at 1:22 오후

    김연경 선수는 우리나라가 낳은 배구계의 큰 인물이죠.
    경기도 잘 하지만 동료애도 남다르고 참 좋은 선수입니다.

    나는 오늘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부디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합니다.

    • 김 수남

      2017년 5월 5일 at 10:00 오후

      네,언니! 잘 하셨어요.언니 마음에 맞는 좋은 분이 대통령되셔서 나라를 잘 이끌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네,이제 알았어요.김연경선수를요.정말 대단하네요.너무 자랑스럽습니다.

  2. ss8000

    2017년 5월 6일 at 6:34 오전

    ㅎㅎㅎ..
    제가 아침마다 빠트지지 않고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KBS의’인간시대’라는 휴먼 다큐프로입니다.지난 주는 한국으로 시집 온 캐나다 처녀 가족얘기 였습니다.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딸 둘을 두었습니다. 딸아이가 아마 내년 또는 내 후년 쯤 학령기가 될 것이지만, 재미난 것은 그 아이가 운동을 좋아합니다.

    캐나다 엄마가 묻습니다. ‘너 이다음에 커서 올림픽 대표가 된다면…한국이냐 캐나다냐?’하고 묻자 그 아이 잠시 머뭇거리는 듯 하다가’캐나다’라며 당차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저는 다른 거 보다 수남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따님이 대표선수가 된다면?
    한국 or 캐나다? ㅎㅎㅎ…

    너무 고민 마십시오.
    아무데라도 저 역시 응원 하겠습니다.^^

    • 김 수남

      2017년 5월 7일 at 12:52 오후

      네,선생님 그런 프로가 있군요.휴먼 다큐이니 정말 보실 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저희 막내는 아들이에요.셋째만 외동딸이고 첫째,둘째,넷째는 아들입니다.아이 넷을 키우며
      아이들한테 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함께 성장하는 기쁨도 큽니다.
      늘 건강하셔서 또 캐나다 따님 댁에 다니러 오실 날도 사모님과 만드셔서 방문하실 날이 속히 잡히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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