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의 폐암! 유한한 우리 삶을 돌아보게 된다.

로버트가 폐암이라니 가슴이 아프다.3년 전쯤에 로버트 어머니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가족력이라는 것이 정말 있음은 확실하다.

‘ 담배를 그렇게 피웠으니 폐암 걸렸지’싶은 안타까움이 그가 폐암이라는 소리에 마음이 아파서 혼잣말처럼 하게 되었다.

2002년 5월에 우리 가족은 가게를 시작하면서 토론토 다운타운 우리 동네에 이사를 왔다.

2011년 6월에 가게를 마무리한 후에도 같은 동네에 살기에 지금 15년째 이웃이다.

우리 가게 단골이기도 했고 또 착한 이웃이기도하다.

 

폐암이라는 이야기를 지난 주에 남편을 통해 들었다.

너무도 마음이 아프고 그의 젊음이 안타까왔다.

엊저녁에 남편이 함께 저녁 식사를 했는데 폐암 걸린 사람 같지 않게 식사도 잘 하고

기분도 유쾌해서 보기가 좋았다고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상심하고 얼굴이 어둡고 힘들어 할텐데

그 자체를 잘 받아 들이고 오늘 주어진 삶에 감사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많이 안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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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교회 최집사님의 아버지께서 84세의 일기로 세상을 뜨셨다.

머리에 무슨 작은 부스럼같은 것이 났는데 그것이 주먹만큼 커져서 제거 수술을 잘 하셨는데도 기운이 달리셔서

소천을 하셨다고 들었다.피부암이라셨다한다.

 

이제 나도 50대 중반이 되고보니 친구들의 부모님 부고 소식을 자주 듣게된다.

멀리 있어서 함께 참여는 못하지만 친구들 카톡방에서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위로를 전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음도 감사하다.

 

우리의 인생은 유한하다.

천년만년 살 것처럼 정말 자신의 고집이 너무 쎄고 자신만 옳다고 주장하는 분들을

요즘 가까이서 볼 때 마음이 아프다.

이 땅에서의 삶이 기한이 있고 그 날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더욱

하나님 뜻을 생각해보며

자신의 생각은 더 신앙인으로서 더욱 사랑으로 모든 일을 배려하고 진행해나가야된다 싶다.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매일매일 느끼며 안타까와하며 기도하게된다.

작은 공동체나 큰 공동체나 정말 리더를 잘 뽑아야되고 또 뽑힌 리더들은

제대로 지혜롭게 분별력있게 공동체를 잘 이끌어 가야된다.

 

나이에 상관없이 하나님과 더 많은 시간을 갖고 하나님과 더 친한 사람은

분명 하나님의 마음도 더 많이 알게된다.

나도 조금씩 더 하나님과 더 많은 시간을 갖고 더 친밀해지고 더 가까이 나아가서

하나님 마음을 알아 갈 수 있는 지혜도 더해지길 기도하며

매일 주님 전에 나아갈 수 있음도 감사하다.

 

천국을 소유하고 살기에 이 땅에서의 삶이 유한하지만

소망 안에 감사하며 매일 살아 있음을 누리는 이 행복을 감사드린다.

 

 

나보다 5살이나 더 어린 로버트가 폐암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로버트는 우리 동네의 토박이다.우리의 또 다른 이웃인 친구 켄이 또한 가족 못지않게 로버트의 좋은 친구가 되어줌이 든든하고 감사하다.

 

건강이 안좋아서 시한부 인생을 사시는 분들이 한 분씩 늘어간다.

이미 세상을 뜨신 분들도 직접 뵙게된다.

 

우리도 기억해야된다.

그 기한이 얼마 남았는지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는 일인

우리 또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이 사실을 분명 기억한다면

우리는 내 주변 사람들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으로 품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주장이 여전히 옳다 싶어도

자신의 그 주장을 옳지 않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면

조금은 자신을 다시 돌아보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다시 생각해 보고  상대방의 의견도 깊이 새겨 볼 수 있길 기도한다.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니

이해가 안되던 사람도 조금씩 받아 들이게 됨도  감사하다.

 

내가 이 땅에 사는 날은 유한하다는 생각을 할 때

나 역시 내 자신을 내려 놓는 것이 훨씬 쉬워짐이 감사하다.

 

영생의 복을 누리는 사람이라는 생각만으로도 감사해서

이 땅에서 내 고집을 점점 내려 놓음도 참으로 감사하다.

 

무슨 일을 하든지

오직 그리스도 예수님만 들어나길 바라게되기에

나는 점점 주장하지 않게 되어짐도 참으로  감사드린다.

나의 나된 것이 다 하나님 은혜임을

나 역시도 고백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로버트의 폐암!

우리의 인생을 다시금 돌이켜 보며

살아 있는 날동안 더욱 거룩하고 건강한 성도로

살 수 있게

더욱 경건에 힘쓰며 할 일과 하지 말아야될 일을

잘 분별할 지혜 얻길 기도드린다.

 

오늘 저녁에도  남편이 로버트를 만날 예정이라한다.

나도 조금 더 관심있게 로버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볼 생각이다.

무엇보다 우선으로 기도할 수 있음도 감사드린다.

 

로버트가 예수님 손을 꼭꼭 붙잡고

소망 가운데 살아 가게 돕는 일을 더욱 잘 해줘야겠다.

 

2017,7,11,화요일 ,아침에 ,좋은 이웃 로버트를 위해 기도하며 저 천국을 소망 가운데 품고 살아 있는 동안 즐겁게 건강 회복해가며 살아가길 기도드림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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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7월 12일 at 9:08 오전

    로버트씨, 꼭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얼굴도 모르지만 응원할께요.

    힘든 병에 걸려도 잘 이겨내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러워요. 유한한 우리 인생인데도
    만년을 살것처럼 구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하지요.

    • 김 수남

      2017년 7월 14일 at 9:40 오후

      네,언니! 감사해요.담배를 끊었대요.의사선생님이 담배만 끊으면 된다셨다고 했다며
      혼자 힘으로 끊기 어려웠던 담배를 몸이 아프면서 끊게되네요.건강하실 때 금연을 실천하실 분들이
      많이 생기시면 좋겠어요.장마와 더위도 잘 이기시고 건강하세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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