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금주!,자신을 위해,후세대를 위해’

1달에 1번씩 글쓰는 글벗이 모인다.자신들이 쓴 글을 서로 합평하는 모임이다.이 모임을 통해서 서로의 글쓰기 실력에 도움을 주고 받는다.나는 캐나다에 살아서 글만 보내고 직접 참여는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글벗들이 내 것도 챙겨 주는 덕분에 글쓰기에 도움이 됨이 감사하다.이번 달도 11월 25일 토요일 오전에 정해진  장소에서 모인다고 한다.나는 지난 8월 28일에 써 둔 글을 꺼내어서 다시 읽어 보면서 조금 수정할 곳을 손봐서 보내려한다. 생각조차 못했던 지인의 흡연과 술마시는 모습에 조금 실망스런 마음이 들어서 젊은 여성들을 생각하며 내 마음을 그려 놓았던 글이다.정말 간절히 바라기는 금연과 금주가 필요한 시대임은 확실하다.특히나 젊은 여성들은 이 부분에 의식을 가지면 좋겠다.나는 젊은 여성들을 보면 정말 소중하고 귀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기에 축복한다.그들은 우리들의 다음 세대를 이어가게 할 귀한 사명을 가진 아름다운 이름인 어머니가 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글벗들 중에도 술을 꽤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 글을 또 어떻게 평가할지도 기대가된다.글쓰는 같은 취미를 가지고 또 같은 시대를 공간을 초월하며 살 수 있는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을 감사드린다.( 2017,11,6,월요일,합평모임에 보낼 글을 챙겨 보면서 자유롭게 내 생각을 글을 쓸 수 있는 자유로운 나라에 살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큰 복을 받은 사람임을 감사드린다.)

Image result for 금연 금주

‘금연,금주!  자신을 위해,후세대를 위해’

김수남

나는 여성이지만 여성들이 못마땅할 때가 있다.가장 크게 2가지는 흡연과 음주를 하는 젊은 여성들을 볼 때다.며칠 전에   야외 행사장에서 지인을 만났다.신앙도 좋은 분으로 알고 있기에 내 나름대로 간직한 그 분의 이미지가 있었다.그런데 너무도  자연스럽게 맥주를 사 와서 마시는 것이었다.내게도 권하는데 나는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내 평생 술을  마셔 본 것이 아직은 모두 다 합해도 보통 컵 크기의 반도 안된다고 했더니 “대학생 때  축제 같은 때 마시잖아요”라고 했다. “네,그 때 마신 것이 그게 다에요”라고 했다.함께 마주 앉은 다른 자매님 역시 내가 물 컵에 물을 마시듯 물대신 맥주를 시켜서 마시는 모습에 사실 나는 조금은 당황했다.요즘 맥주는 음료 정도로 생각한다더니 정말 그렇구나 싶었다.나는 맥주도 술이라는 인식이 있기에 낯이 설었다.물처럼 맥주를 마시는 시대라고해도  교회 다니시며 신앙 생활하시는 집사님이 맥주를 그렇게  마신다고는 나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그래서 조금은 놀랐다.내가 마시지 않고 내가 하지 않으니 다른 분도 정말 그렇겠다 싶었던 것이다.

우리 부부는 결혼 29년동안  아직 술을 마주 앉아서 해 본 적이 없다.남편은 담배 역시도 피우지 않는다.그렇기에 청년이 된 우리 아이들도 술은 물론이고 담배도 하지 않는다.술과 담배를 하지 않아도 학교 생활과 사회 생활을 너무도 성공적으로 잘 할 수가 있음은 우리 가족을 한 예로 보아도  증명이 된다.어릴 때 아버지께서 막걸리 심부름을 시키셨다.드신 후 ”캬!”하시면서 맛있다시는 그 말씀에 호기심이 생겼다.그래서 아버지가 조금 남긴 것을 주전자를 기울여 부여서 한모금 마셔 보았다.입에 대었다가 화들짝 놀랐다.텁털하고 내 입 맛에서 처음 느끼는 그 술 맛은 전혀 맛있는 맛이 아니었다.’에이~ 우리 아부지는 이게 뭐 맛있다고 하시나?’하면서 어른들 입맛은 참으로 특이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그 이후 술에 대한 호기심은 정말 사라졌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부모님 밑에서 지냈기에 술은 내 관심 밖의 식품이었다.

대학생이 되어서 서울 사는 시집 온 언니 집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언니의 전도로  예수님을 영접했다.그 때 내 나이 20살이었다.착하고 섬김이 아름다운 언니의 삶을 보면서 예수님을 깊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젊은이들의 문화가 있는 서울 생활에 물들기 전에  바로 예수님을 영접했기에 더더욱 술은 내게 관심 대상이 되질 않았다.한국에는 요즘 젊은 여성들이 술을 마시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문화가 된 것이 안타깝다.워킹 홀리데이로 1년간 토론토에 와서 일을 하는 지인의 딸이 있었다.함께 한국서 온 친구와 둘이 같은 방을 사용했다.내가 토론토의 연락인으로 되어 있기에 집 주인이 어느날 밤에 연락이 왔다. 이 딸들이 술을 마시고 방 문을 발로 차서 부숴 놨다는 것이다.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었다.예수님 잘 믿는 부모를 가진 아이여서 신앙도 좋고 조신한 줄 알았는데 어떻게 술을 마시고 문짝을 부술정도로 세게 찼을 수 있나? 싶어 나는 도저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아이 부모에겐 전혀 말하지 않았다.이미 자기 딸이 술을 잘 마신 다는 것을 알고 있을 수도 있고 또 혹시 모르고 있는데 내가 말하면 본인이 곤란해 질까? 싶어서 말하지 않았다.이 아이들한테도 주인이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을 전혀 내 비치지 않았다.나를 볼 때 어색해 할까? 싶어서였다.

한국 드리마를 좋아하는 집사님 한 분이 계시다. 요즘 한국 드라마엔 젊은 여성들이  술을 많이 마시는 장면이 너무 자주 나온다면서 한탄을 했다.작가들도 참으로 중요하다.정말 좋은 소재를 가지고 좀 더 건전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드라마들을 많이 만들면 좋겠다싶다.내가 정말 나서서라도 젊은 여성들의 의식에 도움이 되는 뭔가를 해야될 것만 같은 생각도 든다.너무 안타까와서이다.술도 담배도 먹는 것인데 누가 탓할 수 있을까?마는 젊은 여성은 절제하고 자기 몸을 잘 챙겨야될 책임과 의무가 사실 있기 때문이다.자녀를 잉태하고 낳아 키울 어머니가 될 사람들이기 때문에 먹는 것이라고 아무 것이나 다 분별없이 먹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그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술과 담배는 먹지 않는 것이  최상이다.내가 살아 보니 술을 안마셔도 소통이 잘 되고 술을 마시지 않아도 대인 관계가 원만할 수 있기 때문이다.스트레스가 있어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핀다면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싶다.단지 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술과 담배가  아닌 다른 방법도 있으니 더 나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싶다.나의 개인적인 가장 최상의 방법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 생활이될 수가 있다.

 

살아 갈 수록 정말 ‘나는 안그런데!’싶은 일들을 가끔 만난다.사람들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지만 정말 너무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만난다.내 상식과  견해로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모습들을 만날 때 당황스럽고 실망스럽기까지 한다.몇 주 전 공원 나갔다가는   내가 교육자로서  좋아하던   또래 나이 부부의 담배 피우는 모습에 놀라고 실망스러웠는데 이번엔 정말 너무도 자연스럽게  맛있다며 술을 마시는 집사님을 보면서 또 많이 놀랐다.고상하고 예쁘고 멋스러운 분들인데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예수님 믿는 사람의 여러 향기를 다 갖춘 분인데 그 안에 술과 담배 냄새를 담아 놓는 모습에  실망이 된 것이 사실이다.

나도 참 너무 하다 싶다.너무 내 잣대로만 생각하고 사람에 대한 실망을 한다 싶어서이다.그래도 나는 생각한다.이 땅에서 크리스챤으로 사는 사람이면 그래도 흡연이나 음주 같은 부분에서부터 뭔가 믿지 않는 사람과는 달라야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다.피울 수도 있고 먹을 수도 있지만 신앙 생활에 유익한 것이 아님은 확실하다.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크리스챤은 금연,금주하는 것인 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몸소 실행하는 것도 필요하다싶다.상담 공부를 한 덕분에 나름대로 상대방 입장에서 잘 이해하는 훈련이 잘 된 나 역시도 이렇게 여전히 의외의 분이 담배 피우고 술 마시는 것에 대해 실망스러워진다.그런데 믿음이 없는 분들이나 이제 막 신앙 생활을 하시는 분이 보았다면 더욱 실망스러워하고 그 분의 믿음도 충분히 오해 할 수 있겠다 싶다.    예수님 믿는 것은 믿기만 하면 되기에 쉽기도하고 또 예수님 믿는 사람답게 살아가야되기에 또  어렵기도하다.하나님이 늘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모든 것을 다 보시고 아신다고 생각하면 결코 혼자 있는 시간도 정말 모든 것에 조심하기가 더 쉬워진다.나도 연약한 사람이기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의식이 있고 온전한 정신이 있는 동안은 정말 술과 담배는 여전히 거룩한 기록을 세워가고 싶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음주와 흡연은 삼가하길 간곡히 부탁한다.건강한 자녀를 낳아 키우고 싶다면 더더욱 삼가해야될 일이다.무엇보다 이 부분에 강력하게 권면할 수 있는 것은 나이가 50대 중반이고 자녀를  넷 낳아 키워가는 엄마 입장이기 때문이다. 젊은 여성들은 그냥 여성이 아닌 아름다운 사명을 가진 귀한 어머니가 될 사람임을 명심하면 좋겠다.가까운 지인들이 “어떻게 아이들 넷 모두 그렇게 다 착하고 성품도 좋고 공부도 다 잘 하나요?” 라고 종종 묻는다.나는 당연히 “하나님 은혜이지요”라고 말한다.그리고 속으로 정말 덧붙여 생각해 보는 것이 있다 ‘정말 내가 술 담배 안하고  먹는 것을 잘 골라 먹고 하나님을 많이 사랑  하고 남편과 신뢰가 깊고 여전히 늘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며 기도하면서 낳아 키워서 그런 것 같아요’라는 생각이다.확실히 내가 하나님 은혜로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한 중에 아이 넷을 다 낳아 키웠고 술과 담배는 일절 한 적이 없었는 영향도 분명 있겠다는 생각을 갖는다.무엇보다 정말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은 확실한 것이다.

 

건강하고 똑똑한 자녀를 갖고 싶은 여성이라면 당장 금연과 금주부터 실천하길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여성들,특히 젊은 여성들이 금연과 금주를 마땅히 해야될 이유에 대해 더욱 의식있는 생각을 갖는 좋은 프로그램과 영향력있는 일들이 많이 생겨나야되겠다 싶다.그런 일에 나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최근에 더욱 많이 든다.내가 할 수 있는 일과 또 잘 할 수 있는 기도로 나아가야겠다.

‘금연,금주!,자신을 위해,후세대를 위해’라는 표어를 내 걸고 싶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11월 8일 at 6:01 오후

    나는 술도 담배도 못하지만 때로는 술은 한잔 했으면 싶을 때도
    있어요. 조금 마시고 기분이 좋거나 잠이 잘오거나 하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체질이 전혀 못 마십니다.

    그러나 뭐든 과하면 안됩니다.
    담배는 백해 무익이고 술은 이익되는 점도 약간은 있다 하지만
    모두들 절제를 못해서 탈이죠.

    • 김 수남

      2017년 11월 8일 at 11:37 오후

      네,언니! 각자 상황도 다르고 체질도 다르니 정죄할 일은 아니지만 저의 개인 생각은 젊은 여성들은 많이 절제하길 바라고
      또 안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다는 바램입니다.건강하셔서 이렇게 뵐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