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우리 가족의 유머 일번지 저녁

남편이 찬양을 더 은혜롭게 부르고 싶어한다.그래서 노력도 많이한다.유튜브의 좋은 선생님들도 잘 찾는다.따라서 해 보고 연습을 한다.성실한 사람이다.나는 남편을 생각하면 신실,성실이라는 말이 연결된다.남편이 유튜브의 보컬 선생님한테 배운 것을 직접 시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배운다.오늘은 뱃소리를 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었다.몇 가지 중 한 가지를 해 보면서 정말 유쾌한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우리가 너무 웃겨서 정말 배가 아플 정도라고 말할 때가 있다.바로 그 상태가 복식 호흡하는 상태라고 한다.그래서 남편이 재밌게 웃는 유우머를 내게 좀 해 보라고 했다.

우리 부부는 한국 표현으로 하면 정말 점잖다.재미로지만 농담도 잘 못한다.아니 아예 정말 못한다.안하는 것이 맞다.거룩한 성도답게 말도 거룩하게 해야된다 생각하기에

다른 야한 말은 더더욱 잘 못한다.

새벽 예배드리고 오늘은 오후 3시까지 남편이랑 함께 있는 스케줄이어서 너무 좋았다.차를 함께 타고 움직이는 시간이 많았다.

유우머 모음이라고 인터넷에 검색을 했다.정말 다양한 유우머가 담겨 있었다.정말 내 입으론 표현하기 어색하고 야한 것들이 너무 많았다.그냥 읽기만 해도 웃기고

웃음이 막 났다.우리 둘만 차에 있기에 나는 큰 소리로 그 내용을 몇가지 읽어 주었다.남편이 운전하다가 막 크게 웃었다.

우리 둘이 평소에 해보지 않았는 대화를 한 것 자체도 너무 우습고 재밌었다.

 

저녁에 우리 가족 유우머 1번지가 연이어 진행되어서 정말 유쾌하고 행복했다.

큰아들이 이번 토요일에 있을 친구 결혼식 피아노 반주를 해 주려고 오늘 왔다.

내일 리허설이 있기에 며칠 휴가를 내고 왔다.지지난 주도 교회 형 결혼식이어서 왔는데

자기 시간을 빼가면서 섬기는 아들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엄마가 밖에 있어서 아들이 오는 것을 맞아주지 못해 미안했다.

새벽 5시 30분에 나갔다가 5시 가까이 들어 왔으니 거의 12시간 만에 집에 왔다.

그 사이 큰 아들은 막내 동생을 데리고 로저스 센타에 블루제이스 야구를 보러 갔다.오승환선수팀이 된 블루제이스여서 더욱 신났다.

질 것 같아서 아이들이 미리 나왔다고 한다.그래도 밤 10시 30분경에 도착이 되었다.그런데 집에 도착해서 블루제이스가 이긴 것을 알고 더욱 기뻐했다.

경기가 다 끝나기 전에 나온 덕분에 우리 부부는 아들들을 더 미리 만나서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다.

금방 새로 한 밥으로 두 아들들 먹이는 기쁨이 컸다.나는 금방 새로 한 밥을 떠서 가족들을 먹일 때 얻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우리 부부와 딸은 저녁 식사를 했다.공부 때문에 학교 가까이 있는 둘째랑 카톡 비디오 폰으로 식구들 얼굴을 보여 주면서 잠시 만나는 감사도 컸다.

함께 몸은 있지 못해도 늘 함께 있는 가족으로 인해 감사했다.첫째와 넷째가 늦은 저녁을   먹는 것을 보면서 오늘 낮에 있었던 아빠 엄마의 유우머 이야기를 해 주었다.

내용은  자세히 말을 안했지만 우리가 많이 웃었다는 내용만 해 주었다.그랬더니 아이들도 자기들이 우리가 이민와서 우리 가족들 사이에서 일어 났던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는데 우리는 정말 큰 소리로 함께 행복하게 웃으며 그 어떤 유우머보다 크게 웃으며 행복한 저녁 시간을 가졌다.

 

그 가운데 단연 최고의 유우머는 바로 내가 한 영어 발음 때문에 있었던 .TD BANK 이야기였다.

내가 토론토가 아닌 다른 지역에 셋째와 막내와 간 일이 있었다.

딸을 위해 현금을 좀 찾을 일이 있었다.평소에는 현금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고 현금 카드를 사용한다.

그래서 은행에 들려서 돈을 좀 찾아야겠다 싶었다.

분명 근처에 TD 은행이 있을 것 같은데 찾질 못했다.

그 때 백인 남성과 여성이 지나갔다.그 동네를 잘 아는 사람으로 생각했다.

“TD 은행이 어디에 있나요?”라고 내가 창문을 열고 물었다.

“뭐요?”

“TD 은행요”

“토론토 도미니언은행요, 캐나다 트러스트요”

“뭐라고요?” 그 남성이 다시 물었다.못 알아 듣는 것 같았다.

“TD요 TD”그 남자는 끝내 모른다고 하고

뭔가 이상타는 듯이 지나가버렸다.

아마 우리처럼 옥빌이 낯설었던 사람이었나 보다.

그런데 우리 딸과 막내가 계속 웃고 있었다.

나는 영문도 정말 몰랐다.

그런데 내가 말한 그 TD라는 발음이 나는 분명 은행을 가르키는 TD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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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한 발음이 마치 젖꼭지(Tit)를 뜻하는 발음과 너무 비슷해서

아저씨가 이상타? 생각한것 같다며 딸과 막내아들이 계속 웃었다.

이 이야기를 큰 아이들에게 동생들이 했더니 정말 배꼽을 잡고 웃었었다.

그 일이 벌써 2년 전 정도 전이었다.

나는 별로 웃기지 않는데 아이들은 영어 발음으로 생각하면 엄마가 발음한 그 티디랑

그 아저씨의 행동이 너무도 배꼽을 잡는 유우머가 되었던 것 같다.

요즘도 우리 아이들은 종종 엄마가 말하는 영어 발음 때문에 웃을 때가 많다.

그리고 다시 잘 교정을 해 준다.

나는 아이들을 웃게 해 준 것도 즐겁고 정말 잘 몰랐던 부분을 제대로 잘 교정 받을 수 있음도 고맙고 아이들이 기특하다.

지금 자정이 넘어 1시가 되었다.

자려고 하다가 오늘 우리 가정의 유우머 1번지 덕분인지 하도 웃어서인지 정말 피곤하지 않고 새 힘이 충전되어서 잠이 달아났다.

그래서 이렇게 또 즐겁게 우리 말과 우리 글을 사용하며 감사를 담아 놓을 수 있음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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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 둘 모두 오늘 정말 하도 많이 웃어서 복식 호흡 연습을 확실히 많이 한 날이다.

기쁘고 행복한 일로 자꾸 웃다보면 자연스럽게 찬양도 복식 호흡으로 은혜롭게 더 잘 올려 드릴 것을 생각하니 감사하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던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할 수있길 간절히 기도한다.

우리 자녀들의 공부와 일과 앞으로 하는 모든 것들이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 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우리가 뭘 해도 하나님을 높이고 자랑하는 일로 연결되게 생각해 나갈 수 있음이 은혜이고 복임을 감사드린다.

할렐루야!

 

2018,7,3,화요일,행복한 우리 가족의 행복한웃음으로 복식 호흡 연습도 많이 한 날의 감사를 담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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