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2 , 남편과 함께 토론토서 본 것으로 만족!

신과 함께 2를 봤다.영화에 관심이 별로 없지만 남편과 함께 간다는 것이 좋았다.

신과 함께 1을 안보았지만 영화가 좋았다는 말은 들었다.2도 나왔다니 가볼 마음이 생겼다.

우리나라 영화라는 것 만으로도 가보고 싶었다.

노스욕에 스케줄이 이어진 날이었다.로펌에 인턴으로 일하는 딸래미와 점심 약속을 한 날이다.

막내도 치과 예약이 있어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날이라 딸이랑 점심 약속도 잡을 수 있어 감사했다.

노스욕에 갈 때는 스케줄을 함께 잡는다.

1시간 거리인데 길이 막히면 2시간이 걸릴 때도 있다.

그래서 노스욕 가는 날은 약속을 몰아서 하게 된다.

우리가 대접해 드려야될 감사한 어르신이 계시다.

그런데 오히려 우리에게 고마워하시며 밥을 사 주시겠다셨다.

식사 시간을 잡으라고 여러번 말씀하셨다.

노스욕 가는 길에 오늘 5시로 잡았다.

막내는 점심 같이 먹은 후 치과 진료 받고 바로 배구 캠프 참여하러 전철타고 내려갔다.

영화에 관심 없어 했다.같이 데리고 가고 싶었는데 배구 하는 것이 더 재밌다고해서 그러라고 했다.

남편이 사무실서 일하는 사이 저녁 약속까지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내 개인적인 볼 일도 그 사이 보았다.

좋은 어르신 부부가 저녁 식사를 고깃집으로 데려 가려 하셨다.좋은 것으로 대접해 주시겠다셨다.

우리 부부가 고기를 즐기지 않는다고 말씀 드렸다.

야채가 듬뿍 든 샤브샤브를 잘 하는 콩불이라는 곳이 있다고 했다.그래서 그곳으로 가게 되었다.

맛있게 잘 먹었다.나중에 남은 국물에 밥을 넣어서 만들어 준 죽도 있었다.

배가 불러서 먹을 수 없었다. 2집이 나누어 싸 가지고 왔다.

어르신들과  다음에 또 뵙기로 했다.그 땐 우리가 대접해 드리겠다고 했다.

 

바로 근처 노스욕 센타의 시네 플랙스에서 6시 50분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기로 했다.

막내가 영화 시간을 챙겨 줘서 식사를 하고 우리 부부는 바로 움직였다.

화요일은 할인 되는 날이어서 그런지 만석이었다.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갔더니 영화가 막 시작된 상태였다.

우리 부부는 한국 영화 중에 좋다는 것은 최근에 찾아가서 보게 되었다.

그 계기는 몇 년 전의 국제 시장이었다.

국제 시장은 처음에 우리 가족끼리 보았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남편이 표를 사서  우리 지인들 모시고 2차례 더 갔다.

같은 영화를 3번 다 눈물 흘리며 보았다.

참 가슴에 와 닿는 좋은 영화였다.그 시대의 그 상황이 그대로 잘 전달 되어 왔기 때문이다.

 

오늘 신과 함께는 크리스챤인 내게는 정말 너무 허황된 스토리 같았다.

재미가 별로  없었다. 화면 구성법이 새로운 시대의 영상물이라는 정도의 감동은 있었다.

원작이 만화였기에 아빠 엄마껜 그리 흥미 없는 스토리 일 수 있다는 아들 말을 들으니 조금 더 이해가 되었다.

 

영화 본 마음은 그리 잘 왔다 싶진 않지만 남편이랑 그 시간 함께 와서 보았다는 자체는 아주 좋았다.

신과 함께 2는 내 개인적으론 남편과 함께 와서 본 영화라는 것과 우리나라 영화를 보았다는 것 외엔 그리

마음에 담겨지진 않았다.

 

나는 정말 제대로 진실된 이야기를 쓰고 싶다.

그래서 진리인 성경 이야기를 더 많이 나타내고 전하고 알리고 싶다.

영화 스토리도 보고 나서 뭔가 감동이 있고 또 여운이 있고 그 안에서 뭔가 느낌이 있는 것이면 좋겠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는 뭐가 뭔지 이야기 전개도 사실 잘 이해를 못했다.괜히 시간이 아까웠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 영화를 애써  만들어 준 분께는 정말 죄송하기도하다.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견해는 사실 그렇다.

나는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타내면 좋을까?를 깊이 생각해 보며 집으로 왔다.

나는 정말 분명히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가 있다.

그것을 제대로 더 잘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어지길 생각하며  집으로 오는  길이 감사했다.

이 영화 신과 함께 2를 보고 오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그러고 보면 이 영화는

내게 뭔가의 분명한  자각을 하게 했다는 것으로 감사한 영화인 것은 분명하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 정말 너무 스토리 전개가 나로선 아쉬움이 컸다.

이 영화를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각자 보는 시각이 다름은 인정한다.

그리고 영화를 만들고 열심히 연기한 감독님과  연기자들의 수고는 큰 박수를 보낸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고 좋아한다니 반갑다.

나도 보고 싶어서 일단 와서 봤으니 잘 했다싶다.

본 이후의 느낌은 모두가 다 같을 수는 없지만 일단 보고 싶은 영화로 사람들에게 전해지니 반갑다.

내용 자체는 내 관심을 끄는 것은 아니었다.그래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우리나라 영화가 상영된 것이 기분 좋다.

만석이 될 정도의 관람객이 온 것이 흐뭇하다.

젊은이들이 대부분이었다.그 들 속에 오늘 함께 영화를 본 우리 부부도 같이 젋은이가 된 느낌이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오늘을 또한 감사드린다.

주신 달란트들을 더욱 지혜롭게 빛이 나게 잘 사용해 갈 것을 또한 다짐한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정말 제대로 잘 해야될 일을 되새겨본다.

진정한 신!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참 신이신 내 아버지 안에서

하나님을 더욱 높이고

자랑하는 일에 즐거이 나아갈 것을 새삼 다짐하게 한  영화를 본 것을 감사한다.

영화 신과 함께를 보면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참 신이신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챤이기에

더욱  진리를 나타내고 전할 사명감을 갖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

한국 영화고 좋다고 들었기에 아이들이랑 함께 오고 싶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다른 스케줄 때문에 우리 부부만 오게 되었다.

보고 나오면서 남편에게 내가 말했다.

“여보! 아이들과 같이 안 오길 잘 했어요”

 

다음에 보게 될 한국 영화는 아이들을 데리고 왔으면 너무 좋았겠어요 라는 고백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가서 보라고 권유할 영화를 만나게 되길 기대해본다.

2018,8,14,화요일,신과함께 2 영화를 보면서 많은 안타까움이 있었다.영화라고 그냥 넘기기엔 아쉬움이 컸다. 나는 살아 있는동안 진정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잘 증거하고 나타내는 일에 바울처럼 담대하게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참 신이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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