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다 존귀하다.(주신 기회에 최선을 다하자!)

생명의 삶! 참 고마운 묵상 교재이다.두란노 서원에서 만든다. 오랜 나의묵상  친구다. 큐티책을 캐나다에서도  쉽게 만난다.참으로 감사하다.

9월 달은 계속 역대상 말씀 가운데 참 많은 은혜를 받는다 .오늘은 섬김에 합당한 능력과 통찰력을 갖춘 일꾼들에 대한 말씀이었다.

역대상 26장 1절로 19절 말씀이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직업이 있고 수없이 많은 일들이 있다.사람들은 세상 기준을 세운다.어떤 일은 더 귀하고 또 어떤 일은 천하다 생각한다.하지만 하나님이 관점에선 이 세상 모든 일들이 다 존귀한 것임을 새삼 배우며 깨닫는다.

한 분 한 분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든 사람들로 인해 이 세상이 아름답게 잘 돌아 갈 수 있고 유지 됨을 안다.

물론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은혜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정말 감사하다.

 

우리는 사실 문지기 정도는 존귀한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다.업신여기는 사람도 있다.하찮은 일로 생각하기도한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우리는 더 귀한 일 덜 귀한 일로 나눠 생각하는 실수를 할 때도 있다.

오늘 말씀 가운데서 성전 문지기를 맡은 오벧에돔 가문을 주의깊게 만나게 된다.

하나님께서 복을 많이 주신 가문이다.

오벧에돔은 8명의 아들이 있다. 그들 모두 성전 문지기로 세워졌다는 것이 놀랍다.

문지기 숫자가 4,000명 정도라고 한다.24반차로 나눴는데 그 중 13반차를 오벳에돔 가문에서 맡은 것이 놀랍다.

반차는 반장이라고 하면 이해가 쉽다셨다.

에벳에돔이라는 이름이 에돔신의 예배자란 뜻이라한다.

죄와 우상 숭배 가득한 땅에서 산 사람이다.이름까지 뜻이 정말 너무하다.그런데 하나님 은혜로 법궤를 잠시

(3개월로 기억한다)보관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원하지도 않았던 일이다.갑자기 해야되는 일이 되었다.

그런데 그 일을 묵묵히 잘 감당했다.그래서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

레위인으로 세움을 받고 제사장으로 세워지는 가문이 되었다.

62명의 자손이 레위인이 되었다고한다.

성전 문지기가 되고 그 중 13명이 반장이 되었다.

이를 통해 ‘주신 기회에 최선을 다할 때!’받는  하나님의 복을 볼 수가 있다.참으로 감격이다.그리고 감사다.

우리가 원치 않는 일을 해야될 때가 있다.오벧에돔처럼!

그러나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이라면 기쁘게 감당해야됨을 배운다.

그 가운데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복이 더해짐알 수가 있다.

오벧에돔처럼!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어떤 자세와 마음으로 그 일을 하는가? 가 가장 중요하다.

교회 일도 물론이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터와 가정과 세상 모든 일에서 그렇다.

지금 우리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 자체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일임을 명심한다.참 맞는 말이다.내 삶 가운데서 경험하고 체험하는 일들이다.

그래서 매일매일이 선물이고 감사함을 고백할 수가 있다.

 

오벧에돔 자식들은 능력이 많았다.다른 일도 충분히 잘 할 수가 있다.그러나 성전 문지기의 직무가 맡겨 졌을 때 그들은

기쁘게 충성하며 잘 감당했다.

그들이 가진 능력으로 성전 문지기를  잘 감당한 것이다.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그 어느 족속보다도 컸다.

하나님이 맡겨 주신 일은 모든 것이 존귀한 것이다.귀함의 높고 낮음이 없다.

어떤 일은 탁월한 지혜와 지식이 필요없이 단순한 일인 것도 있다.

하지만 이런 일도 하나님이 맡긴 것이면 기쁘게 감당할 수 있는 헌신과 주를 향한 사랑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귀히 사용해 주시고 또 이 땅에서 누릴 복도 풍성히 더해 주신다.

 

오늘 말씀 중에 스가랴를 만나는 기쁨이 있었다.

스가랴는 명철한 모사였음에도 성전의 북쪽 문을 지키는 직무를 맡아 잘 감당했다.우리가 하찮게 여길지 모를 그 문지기도 기쁘게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그 일 자체가 존귀한 일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여기시는 일! 우리 모두는 지금 그런 일을 하고 있음을 감사해야겠다.

제사장 레위인만 존귀한 것이 아니라 성전 문지기 역시 존귀한 직분임을 성경을 통해 배우면서

현재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각자의 직분과 역할은 다르지만 모든 맡은 일들이 존귀한 것임을 통해 더욱 감사함이 생긴다.탁월한 스가랴 같은 문지기도 세우신  하나님께서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일이 없음을 깨닫게 하심이 감사하다.

우리는 어떤 상황과 어떤 일 가운데서도 필요한 것은 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성하는 것이다.

오늘도 새벽 예배를 드리고 교회 청소를 했다.내가 맡은 부분은 교회 전체의 극히 일부분이다.주로 부엌에서 아침 식사한 것 정리 정돈하는 것이다. 종종 대청소 날은 교회 앞이랑 화장실이랑 다른 방들도 챙겨 보게된다.

오늘도 참으로 즐겁고 감사해서 찬양 부르며 그 일을 했다.섬길 수 있는 은혜와 건강이 있음이 너무도 감사하다.

우리가 이민 온 지도 18년 반 ,우리 교회 섬긴 지도 18년 반이다.그 기간동안 매 주 토요일에 교회 청소하는 일에 동참 했음이

감사하다.내 작은 섬김이 우리 교회를 더 깨끗하게하고 주님의 성전에 향기를 더해 가는 일이기에 감사하다.

성전 문지기여도 행복한 오벧에돔 가문의 사람들의 심정이 정말 가까이 전해 온다.

주의 일이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나도 그 고백을 할 수 있는 은혜 있음이 감사하다.

 

민수기 16장에 나오는 고라 자손에 대한 말씀이 새롭게 다가왔다.모세와 아론을 대적했던 250여명의 대표 중 고라 자손이 있었다.하나님의 진노로 땅이 갈라지면서 다 망한 자손이다.그 가운데서 하나님께서는 고라 자손 3명을 살려 두셨다.

그 족속을 이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되새겨본다.

잘못하고 죄를 지으면 합당한 벌을 받는다 .

그 가운데서도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된다.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시다.

하나님께서는 또 선한 뜻이 계셔서 고라 자손을 완전히 멸하시지 않으셨다.

3명을 통해 고라 족속을 이어가게 하셨다.그리고 성전을  섬기는 레위인으로 삼으셨다.

참으로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고라 자손인 찬양대장 헤마도 있었다니 새롭다.

고라 자손이 찬양한 시편 84편을 목사님께서 설교 말씀 중에 덧붙여 주셨다.

고라 자손의 시,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

(시 84: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시 84: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시 84: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시 84: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시 84: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 84:6) 그들이 1)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시 84: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시 84: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셀라)  신16:16
(시 84:9)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 보옵소서  시2:2
(시 84: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 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시 84: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내가 즐겨 부르는 찬양 중 하나도 이 바로 시편 84장을 가지고 지은 것이다.

저절로 입에서 찬송이 되어 흘러 나왔다.

오늘은 청소하면서 계속 이 찬양이 내 온 마음 가득 감사와 기쁨으로 흘러 나왔다.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내 영이 사모합니다.

내 맘 다하여

주님께 찬송합니다.

나의 왕 나의 주께!

할렐루야! 아멘!

 

작은 일 원치 않는 일이라도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나 역시도 더욱 기쁘게 즐거이

그 일을 해 나가리란 다짐을 한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특히 교회 공동체 안에 허락해 주신 일은

모든 것이 존귀한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감사드린다.

주님의 임재하심을 늘 느끼며 살게 하시는

사랑과 은혜를 감사드린다.

 

나를 통해 오직 주님만 들어 나시길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린다.

 

2018,9,22,토요일,교회 청소를 마치고 집에 와서 집안 정돈을 하면서 오늘 아침 말씀 묵상의 은혜를 담아 두며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믿음 주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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