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지막 주일을 은혜안에 감사히 맞았다.

2020년을  이틀 앞둔 날이다.

영어로 10년을 데케이드(Decade)라고 한다.

이제 새로운 데케이드가 시작된다.참으로 기대가 되고 설레인다

새롭게 시작하는 10년동안 나의 삶에 펼쳐질  새로운 일들이 너무도 기대가된다.

앞으로 10년 사이 우리 부부는 여러명의 손주들을 둔 행복한  할아버지,할머니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아름답게 은퇴하고 또 더 자유롭게 실버 미션가로서 선교지 방문도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더욱 복음을 위해 자유롭게 세계를 누비며 우리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을 증거하게 될 것이 기대된다.

 

지난 10년간을 돌아보면 정말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였다.

앞으로의 10년 역시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실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너무도 기대되어 감사하다.

낯선 땅에서 뿌리를 잘 내리게 하신 것도 감사하고

자녀들이 모두 영육 건강하게 잘 자라난 것도 감사하다.

무엇보다 하나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올해 위의 자녀 셋이 결혼을 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세운 것이 감사하다.

이민 온 다음 해에 우리 가정의 귀한 복된 선물로 주신 막내도 꿈을 가지고 전진하는

대학생이 올 9월에 되어 감사하다.

자녀들이 모두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다운  일들을 시작했고

또 좋아하는 분야의 공부를 하고 있음도 감사하다.

 

2020년 새해에는 하나님을 더욱 높이 들어내는 일들이 펼쳐지길 기도한다.

우리 가족의 평범한 삶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선과 덕을 더욱 세워가는 일들이 더 많아지길  기도한다.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아멘! 할렐루야!

로마서 15장 2절 말씀이다.

나의 삶이 매일 우리 가족과 이웃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줄 수 있길 기도한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새해가 되길 기도한다.

지친 영혼들에게 새 힘을 불어 넣어드리며 격려와 삶의 희망을 안겨 주는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길 기도한다.

 

오늘 올해 마지막 주일 예배를 드리러 본당에 들어섰다.

정면에 새롭게 장식된 말씀이 너무도 은혜로 담겨 전해 왔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May the God of hope fill you with all joy and peace as you trust in him,

so that you may overflow with hope by the power of Holy Spirit.’아멘

바로 로마서 15장 13절 말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