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찬 하루 감사!

소소한 집 안 일이지만 하루 종일 바빴다.냉동고에는 언제 넣어 두었는지도 모르는 식품들도 있었다.

쓸고 딱고 하고 보니 자정이 다 되었다.막내가 집을 도서관처럼 잘 사용해서 감사하다.아들 시간표를 봐 가면서

나도 방해가 되지 않으려고 강의 있는 시간엔 찬양 부르던 것도 멈추고 조용히 할 일들을 한다.

 

막내는 한국 가수 태연이 노래를 좋아한다.잠간씩 쉴 때는 노래를 따라 부른다.

가끔은 노래 부르면서  댄스도 하면 나도 그 몸 동작을 따라 한다.너무도 좋은 스트레칭이 되고 운동이 되고 즐거워서 좋다.

큰 아들이 내일 임플란트 코스 추가로 공부하는 것이 있어서 오기에 곰국을 앉혔다.맏이는 사골 곰국을 좋아한다.

밤사이 푹 고아지게 약한 불로 낮춰 두었다.

집 안 곳곳에 아직도 버릴 것도 또 정리할 것도 많다.그대로 둘 때는 몰랐는데 열고 다시 보니 정말 뭐가 그리

많이 쌓여 있는지? 싶다.그동안 가게 할 때는 가게 한다고 바빠서 그랬고 또 공부한다고 할 때는 공부한다고 사실 구석구석 잘 살피질 못했다.이제는 막내도 대학생이어서 크게 손 갈 것이 없고 내가 하는 일들도 스케줄 조절 가능한 것들이기에

하나씩 정리할 수 있음도 감사하다.

나눠 줄 것과 버릴 것과 또 보관할 것들을 구별해서 정리하는 중이다.내려 놓는 훈련이 된다.남편은 2년동안 안 사용한 것은 다 버리라고한다.나는 그렇게 과감하진 못하다.물건 하나하나에 다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 이야기들을 나누고 또 더 좋은 곳에서 아름답게 또 이야기가 이어져가게 과감한 내려놓음이 필요하다.

그래야 집 안이 정말 깨끗이 정돈 될 것 같다.

오늘은 하루 종일 집안에서만  은혜 안에 집 안 일로  꽉 찬 하루 보낸 것을 감사드린다.

(추미애장관은 정말 해도 너무하다 싶다.자세히 기사를 읽어 보질 못했지만 온통 추미애장관과 그 아들 이야기로

인터넷 조선 일보 첫 화면 기사 제목이  즐비하다. 일반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2020,9,16,수요일,냉동고 정리도하고 즐거이 집안에서 하루 종일 할 일이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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