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양육! 정말 귀한 사역입니다
2005,9,20,화요일 첫 새벽에
(한국서 저가 섬기던 교회 영아부 전도사님께서 자녀를 많이 낳자는 운동 하심이 귀해서 저도 힘을 보태며 썼던 글입니다)
정말 자녀는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이며
축복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자녀들을 통해서
더욱 큰 삶의 기쁨과 감사를
우리 모두가 얻어 가길 소망하면서
이 글을 옮겨 적어봅니다.
이곳 토론토는 지금 막 20일 화요일 새 날이 밝았습니다.
자정이 막 넘은 시간에
아이 넷인 엄마 김수남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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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YM전도사님의 말씀에 답글을 달려고 하다가
좀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기에 이곳에 새롭게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어머니 동생 셋만 더 낳아주세요.진경이도 벌써 이렇게 많이 컸잖아요.
어머니 형제들처럼 우리도 7남매가 되면 좋겠어요”라고
요즘도 말하는 큰아이를 볼 때면 참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동생이 여럿이어서 많이 힘이 들텐데도
진혁이는 동생들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밑으로 내려 오면서 역시
동생들이 더 있길 원하고
제 딸은
“엄마 ,여동생 한 명만 낳아주세요”라고 종종 졸르기도 합니다.

제 나이가 조금만 더 어렸어도
정말 셋까지는 아니어도 한 명은 더 낳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아이를 키우면
물론 엄마가 하고 싶은 일들을 제 때 못하기에
내 인생은 무엇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요.

부모님들 중에도 정말 아이를 더 원하시지 않으셔서
낳지 않으시려는 분들은 그분들 생각대로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더 낳고 싶어하시고
아이들을 많이 좋아하시지만
여러가지 형편상 아가 낳기를 마다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믿음으로 낳으셔도 좋겠다는 개인 생각을 드려봅니다.

이건 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제 개인적인 경우이기에 이해하시고 들으시면
혹시 이런 경우로 기도하시는 중에 계시는 어머니들께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까? 싶어 말씀을 드려봅니다.

저는 결혼하면서 아이 다섯을 낳고 싶어했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첫 아이를 임신했는데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저희는
1,000만원짜리 전세로 신혼을 시작했고
그 천만원도 남편이 회사에서 대부를 받았던 것이었고
저희는 결혼하면서도
부모님께 전혀 도움을 받지 않았습니다.

친정 부모님은 연로하시고 농사지으시기에 여력이 없으셨고
시부모님 역시 사업을 하시면서 힘드실 때셨기에 마음을 써 주실 수 없는 상황이셨습니다.

남편과 저는 저희 스스로 해 갈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했었지요.

형편을 생각하면
아이는 그 때 갖을 상황이 아니었지만
저는 하나님이 주시면 자연스럽게 아이를 받을 생각을 했기에
경제적인 문제로 자녀 계획을 늦추지는 않았습니다.

결혼하자마자 허니문베이비를 갖어서

남편 월급만 받아 살았기에
정말 빠듯하다는 말이 어울릴 상황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바로
둘째를 또 선물로 안겨 주셨었지요.우리들의 가정형편 때문에 자녀를 늦추어야 된다는
생각은 없었기에
언제든 하나님이 주실 때 5명까지는 기쁘게
받을 마음이었기에
이 또한 너무도 감사했었지요.옛날 어른들 말씀에
자기 밥그릇은 갖고 태어난다고 했던 말이 얼핏 생각이나네요.
믿음이란 것이 바로 이런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하나님께서는
정말 저희의 형편을 너무도 세심하게 잘 아시기에
아이 둘을 키우면서 살 수 있는
능력으로 채우셨습니다.남편이 승진을 하면서
월급이 올랐고 삼성에서 여러가지 사업이 잘 되어서
여러가지 가족 수당과 주식까지 잘 챙겨서 덤으로 주었었지요.그때 제가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믿음이란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정말!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이셔!라는 고백을 했었지요.그러면서 회사 대부를  갚아 나갔고 또 조금 이용해서
작은 아파트도 하나 사고
그 이후 조금 더 넓히기도 하고
다시 또 하나를 더 넓혀 회사 가까운 신도시 영통에 분양 받아 이사를 가고…남편과 저는  하나님 일에 써야 될 곳에 아끼지는 않았지만
저희 스스로에게는 많이 절제하고
절약을 했고
둘 다 마음이 잘 맞았었지요.
아이 둘 태어 날 때까지 저희는 차도 사지 않았고
첫 신혼집은 13평 연탄 보일러였지만
주님 사랑안에 사니 불편도 힘듦도 몰랐고
저희 부부는 서로 소망의 하나님 안에서 행복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셋째를 허락해 주셨고
셋째를 키우면서 지낼 수 있게 남편이
다시 승진이 되고
여러모로 형편이 더 나아지도록 채워주셨습니다.

저는 제 아이 양육하면서 주부로 있는 것을
만족해했고
이 보다 더 좋은 직업이 없다는 생각을 갖었기에
밖에 일을 못하는 것에대해 마음을 쉽게 비울 수 있었습니다.

‘밖의 일들은 내가 아니어도 할 사람이 많지만
내 아이 양육은
엄마보다 더 좋은 선생님이 없다’라는 생각을 갖다보니
사회적으로 제 나름대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욕심을
잘 내려놓고
전문주부로서의 제 직업을 만족해 할 수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아이를 어느정도 키우고도 할수가 있다는 생각을
했지 제가 아이들 키우느라 제 인생이 없어진다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자녀 양육 역시 하나님 주신 귀한 사역임을 믿고 감사했습니다.

남편이 직장 생활하는동안 저희 부부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1년 간  주말마다 받았습니다
훈련을 다 마치고  사명감을 갖고 타문화권에
오기로 결심하고 결정한 곳이 캐나다 였습니다.
아이들의 교육과 저희 인생의 후반전을
좀 더 새로운 각도에서 살고 싶은 마음에서 였지요.생의 전반전은 한국에서 목표를 갖고 열심히 뛰었기에
하프타임 시기에 저희의 삶을 돌아보면서
후반전은 좀 더 의미있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민을 결정했기에 전혀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디서나 함께 하실 것을 알았기에요.그리고 저희가 이곳에 와서 아직 제대로 정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은 막내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또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막내를 낳고 났더니
하나님께서 낯선 땅에서 6명의 식구가
잘 살아가야겠다 싶으셨던지
좋은 비지니스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아이 넷을 넉넉히 키울 수 있게
이제는 우리 이름으로 된 건물도 허락해 주셨었지요.하나님이 주시면 기쁘게 받을
마음으로 늘 사모하면서 지냈기에
하나님이 자녀를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자녀들을 키울 수 있는 능력도
더불어 함께 더해 주셨었고요.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미련이 있었다면
하고픈 공부를 더 하지 못한 것이었지요.
기회가 되면 늘 못다한 공부를 하고 싶어서
항상 책을 많이 끼고 있었던 것이
또한 아이들에게 좋은 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기회다 싶어 시작을 하려고 하면
아가가 한 명
또 태어나고
이제는 정말 기회다 싶어 남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또 한명이 태어나고 했었지요.
그래도 그 무엇보다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얻는 기쁨과
감사가 그 어떤 것 보다 컸었기에
제게 주어진 일에서 행복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정말 감사하게도
이제 넷을 키우면서
드디어 제가 하고픈 공부도 드디어 시작을 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학생이 되었기에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가르치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힘을 얻습니다.
저는 이제 막 새로운 시작을 한 셈이지요.
아이 때문에 조금 늦기는 했지만
무엇이든 본인이 원하는 일이라면
또 다시 기회는 오는 것입니다.
저도 아이들처럼
새론 제 꿈을 키우고 있음이 감사합니다.자녀 양육은 정말 귀한 사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을 통해서
늘 제가 더 많이
성장해 감을 감사해하게 됩니다.자녀는 정말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진심으로 아가를
더 낳고 싶으신 아빠,엄마시라면
그리고 믿음으로 기쁘게 감당할 자신이 서신다면
낳으시길 권유해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을 헤아리시는 분이시기에
우리들의 형편에 맞는 은혜를
분명 채워주시리라 믿음이 서신다면
하나님은 그 믿음대로
해 주실 줄 저는 믿습니다.

혹시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제 막내가 엄마 빨리 오라고 해서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토론토서 아이 넷인 엄마 김수남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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