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사랑하는 큰아들 진혁이와 함께 해 주옵소서!

참 좋으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2006년 1월 11일 수요일 오전입니다.

진혁이가 지금 피아노 시험을 시작했을 시간입니다.

진혁이가 RCM 피아노 레벨 10 시험을 9시 45분 부터 치루게됩니다.

 

“어머니 ,제가 그동안 연습한 것 중에서 제일 잘 치던 실력으로 오늘 하게 기도해주세요”라고 말하고

나가는 아들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공부할 것이 많아서 학교 공부를 하면서 잠시 쉬는 시간이면 진혁이는 언제나 피아노를 치면서

휴식을 취하곤 했습니다.

아이의 피아노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제가 얼마나 감사와 평안을 찾는지 모릅니다.

 

훌륭한 의사가 되길 기도하면서 본인의 골을 정한 진혁이 입니다.

의료 선교사로서 주님의 일을 이루어 가고자하는 저희 진혁이를 축복하셔서

주님 주신 귀한 달란트인 악기 다루는 실력을 통해서도

주님의 영광 나타내게 도와 주시옵소서.

 

레벨 10 시험 다음엔 마지막 과정인 마스터 코스가 있는데 내년에 시험을 볼 계획으로

오늘 레벨 시험으론 마지막 단계인 10을 시험 볼 때

1시간 이상 걸리는 그 시험 시간에 주님이 진혁이와 함께 해 주시옵소서.

 

음대를 갈 아이가 아닌데도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는 진혁이가 자랑스럽습니다.

기회가 될 때 성실하게 익히고 받아두는 자격증들이

또 언젠가 하나님을 위해 귀하게 쓰여 질 날이 있어지리라 믿으며 감사를 드립니다.

 

평일이라 수업에 조금 지장이 있기에

학교 오피스와 수업을 빠져야 되는 영어 선생님께 미리 잘 말씀을 드려 두었다고 합니다.

평소에 공부도 1등을 하는 아이라서 선생님께서도 격려를 하시면서 잘하고 오라고 하셨답니다.

 

아침에 아들이 한 말에 저는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가끔 하나님께 의지해서 무조건 잘하게 해 달라는 식으로 때를 쓸 때가 많은데

제 아들은

“제가 연습한 것 중에 제일 잘 했을 때처럼 할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라고 할 때

제가 얼마나 가슴이 뿌듯하고 감사했던 지 모릅니다.

 

제게 착하고 성실하고 온유하고 건강한 아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늘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더욱더 사랑스럽게 자라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지금 진혁이가 피아노 실기에 들어 갔을 시간입니다.

남자 아이인데도 꾸준하게 피아노를 쳐 올 수 있게 흥미를 주시고

실력을 키워주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드리면서

합격이야 될 줄을 알지만

더 좋은 성적으로 시험을 잘 치룰 수 있게 주님 함께 해 주시옵소서.

진혁이의 피아노 실력이 하나님을 언제나 높이며 찬양드리는 일에

귀하게 아름답게 쓰임 받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시험을 치르고 바로 학교에 가겠다고 했는데

오늘 저희 진혁이의 모든 일정 속에

사랑의 주님께서 일일이 간섭해 주시길 부탁드리오며

저는 가게 가운터에서 진혁이를 위해 기도하면서

엄마의 마음을 담아 사랑으로 신실하신 주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혁이와 백이와 현이와 경이의 학교 생활 속에서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 되게 도와 주시길 원하오며

모든 것 감사드리오며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리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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