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에도 충성하는 삶

2006년 1월 21일 오전에 눈이 많이 내리고 오후엔 맑은 토요일.

 

어제 보다 조금 춥긴 했지만 그래도 봄 날 같은 햇살이 오후에 비취면서 날씨가 참 좋았다.

 

오후 3시부터 교회 제직 세미나와 간친회가 있어서 막내를 데리고 남편과 함께 교회에 갔다.

목사님과 부목사님의 세미나와 저녁식사 그리고 친교의 시간이 있었다.

 

교회 직원의 신앙적 자세와 그 책임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데

정말 내가 교회 집사로서 어떤 마음 가짐으로 임해야 될 지를 다시금 점검하고 다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신앙적인 자세에서

-하나님을 섬긴다는 자세와

-충성의 5대 원칙을 기억하는 것과

-협력하는 자세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충성의 5대 원칙이 참으로 깊이 깨달아졌다.

1.작은 일에 충성

2.기회를 잃지 않는 것이 충성

3.보지 않는데서 잘 하는 것이 충성

4.삯을 생각지 않고 일하는 것이 충성

5.끝까지 잘 하는 것이 충성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충성된 마음이 쉬운 것 같기도 한데 끝까지 잘 하는 것이 충성이라는 것엔

마음에 거룩한 부담이 일기도 했다.

 

교회 일 뿐만이 아니라

가정과 이웃과 모든 사회 속에서도

이런 충성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정말 사랑을 받는 성도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 믿는 자 특히 교회 제직으로서의 신앙의 책임 역시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기본적인 신앙 생활인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 그리고 성경읽기와 기도 생활 더 나아가 전도의 삶은

정말 책임감을 느낄 부분이고 당연히 해야 할 사항임을 새삼 배웠다.

 

믿는 자로서의 윤리생활과 말에 대한 조심등 우리가 성도로서

지켜야할 도리와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되는 신앙의 자세를 새삼 점검하고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다 보면 저절로 화목해 진다고 하신 말씀에 동감을 했다.

 

지부목사님의 구역과 복음 전도에 대한 제직들의 자세도 은혜롭게 듣고

떡국과 잡채 그리고 갓 절인 겉절이 김치로 맛있게 저녁을 먹고

성전도사님 인도로

교회와 성도 사랑의 주제 아래 즐거운 게임을 했다.

8시30분에 다 마치고 집에 오니 두 아들들이 서로 교대로 가게를 5시간 이상  책임지고 맡아 주었다.

기특하고 고맙고 든든했다.

 

작은 일에도 충성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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