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언니네 둘째 조카 결혼 감사!

2006년 3월 4일 토요일 맑음.

 

둘째 언니네 둘째 택이가 서울서 오늘 2시에 장가를 갔다.

한 살 위인 형을 두고 먼저 장가를 들었다.

다행히 구야도 교회서 신실한 자매를 만나서 교재 중이기에 기도하고 있다.

함께 가서 축하해 주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정말 내가 멀리 와 있긴 와 있다는 생각이 들고

가게 한다는 것이 나를 참 많이 묶어 둔다는 생각도 들었다.

 

전화로만 엊 저녁에 다시 통화를 했는데 그래도 직접 못가본 미안한 이모 맘을

택이가 너무도 잘 알고 이해해 주기에 고마웠다.

행복하게 잘 살길 기도하면서 착하고 예쁜 아내를 얻는 우리 택이는 정말

색시 복이 크다라는 생각에 감사했다.

 

저녁 6시부터 미시사가에 있는 커뮤니티 센타에서 미국서 온 후배네 내외가

모임에 초대해서 피아노 선생님이 오시는 날이어서 나가기가 미안했는데

메모를 남겨 두고 위의 아이 셋만 두고 막내를 데리고 갔다.

 

라라 선생님을 모시고 갔다.

라라 선생님은 한국서 교사를 하셨고

남편은 한국서 대학 교수님이신데 자녀들 교육 때문에 사모님은 이곳에 와서

자녀들과 살고 있고 교수님은 방학 때 다녀 가신다.

 

나는 후배 내외가 한다는 것에 다른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고

정말 좋은 건전한 비지니스 일 거라는 확신이 든 상태로 갔고

라라 선생님은 정말 우연한 기회에 나와 같이 가시게 되었다.

세 분 정도 함께 모시고 오고 싶은 분이 계셨는데 다들 주말이라 스케줄들이

안 되셔서 못 가셨지만

라라 선생님이라도 함께 갈 수 있어서 좋았다.

10명정도 모였는데 해밀턴에 포닥으로 공부하러 오신 박사님도 있고 나와 같이 개인적으로

후배내외를 아시는 분들이 아는 사람들을 데려 나오신 것이었다.

 

미국서 8시간 운전해서 온 후배 내외는 전혀 피곤한 기색도 없이

본인들의 경험담을 곁들인

네트웩 마케팅을 설명하는데 나는 정말 너무도 이해가 쉽게 되고 고개가 끄덕여 졌다.

왜 이렇게 좋은 것을

나는 이제껏 몰랐을까?라는 생각이 정말 들었다.

 

후배네가 하는 네트웍마케팅은 ‘퀵스타’라는 것으로

우리가 한국에서 흔히 들어 아는 암웨이와 같은 것이라고 했다.

 

나는 한국에 살 때 치약 정도 써 본 것 외엔 정말 암웨이에 대해 전혀 몰랐고

한 두 번 방송에서 나쁘게 말 했던 것을 들은 것으로

나쁜 회사 인줄 만 알고 있었기에 다른 분들이 말 할 땐 전혀 들리지가 않고 관심이 없었는데

똑똑하고 많이 배우고 지식층인 젊은 후배네가 이 일을 한다기에

호기심과 관심이 간 것이 사실이다.

 

후배네가 올 해 들어 토론토에 3번째 왔다.

내가 후배네가 준 책들을 읽으면서

내가 몰라서 부정적이고 나쁘게 생각했던 것이 답이 아니었음도 이해되었다

 

나는 후배 내외가 설명회를 하는데 나도 내 소비 패턴을 이제 바꾸어서

내게 포인트가 모여 져서 돈으로 돌아 오는부분을 활용해야겠다 생각했다.

 

우리 부부는  한국서부터 신용카드를 거의 쓰지 않는다.

신용카드는 빚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꼭 신용카드로 결재해야 되는 사항 외엔

거의 카드를 쓰지 않았고 이곳서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퀵스타에서 만들어 주는 마스타 카드를 사용하면 그 카드 쓴 것 자체가  포인트로 잡혀 돈으로 들어 오고 에스오 주유소에서 기름만 넣어도 포인트가 잡히고

내가 필요한 물건을 그 회사 것과 그 회사 파트너 샵에서 사면 케시백이 된다는 것이 새로웠다.게다가 아는 사람에게 구전을 해 주고 그 사람이 또 나처럼 소비자로서 물건을 사용하게 되면 친구에게도 좋은 것이라는 이해는 되었다

이젠 식당에 가서 현금내지 않고 마스타 카드로 값을 치루면 내게 전에 현금 낼 때 없던

포인트가 잡혀 케시백이 된다는 것이 참 좋을 것 같았다,

 

그냥 두면 흘러가 없어질 돈이

내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내게 이익이 되어 되돌아 온다는 사실이

내가 소비 스타일만 바꾸면 된다는 쉬운 일에 해 볼 마음이 생겼다.

 

교수님 사모님은 정말 똑똑하셔서 인지 너무도 금방 이해를 하셨다.

“나도 요즘 좀  더 몸에 좋은 것 즉 웰빙을 많이 찾는데 이 회사 제품이 바로 그런 것들이네”라시며 처음 보는 후배 내외가 신뢰가 많이 되었던지 그렇게 말씀해 주셨다.

 

나 역시 동감이고 후배네가 하는 비지니스여서 아이들 영양제를 사먹이고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있어서 다 먹으면 새로 또 사려고한다

 

아직 사업적인 마인드로 가입은 안 했지만

이제 곧 나도 후배네처럼 비지니스적인 마인드로

소비자가 되어 보고 싶다.

 

바로 프로슈머가 되는 것이다.

프로슈머란  PRODUCER 즉 생산자라는 말과 CONSUMER 즉 소비자라는 말의 합성어이다.

즉 생산자이면서 소비자가 되는 것이다.

프로슈머라는 말은 옛날 엘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을 읽을 때 처음 대한 말인데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는데

지금 새롭게 들으니 정말

우리의 유통구조의 변화와 소비 형태의 변화가 현실로 다가 온 것이다.

이젠 소비자로만 그치지 않고

내가 소비자로서 쓴 물건으로 인해 내게 수입이 잡히고 그것이 커져서 비지니스로까지 되는  일이 지금 바로 이루어 지고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인터넷의 발달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마케팅임이 이해되었다

 

10시 반에 커뮤니센타에서 미팅을 마치고

친밀한 관계기에

우리 집에 와서 이야기하다가보니 새벽 2시였다.

자고 가라고 잠자리까지 다 준비해 두었는데

내일 본 교회 12시 예배에 참석해야된다고

그 새벽에 다시 미국을 향해 8시간의 운전이 필요한 후배 내외를 보면서

저들이 저렇게 열심히 준비하고 뛰는데 잘 되길 간절히 기도했다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에서 잘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우선 아이들 종합 영양제라도

꾸준히 후배한테 사야겠다.이 먼 거리를 열심히 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또 얼굴 볼 수 있는 것이 반갑고 좋다.후배네가 하는 일이 잘 되면 좋겠다.

 

그들은 꿈을 위해 그리고 그 꿈으로 이룰 미래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자신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었다.

나는 후배 내외가 참 좋게 보였다.

 

왕자와 공주님 같아서 이런 일엔 관심도 없을 것 같은

후배 내외의 변화의 힘찬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

 

 

밤 길 운전 안전하게 보스턴까지 잘 가길 기도하면서

자신들 교회서 주일 예배 드리려는 자세가 참 사랑스럽고 보기 좋았다.

꿈을 가지고 새롭게 도전하고 열심인

후배 부부를 진심으로 주의 이름으로 사랑하며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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