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울 자리보고 발 뻗기…

이속담의뜻을곰곰이음미해보면,체면과체통을지키라는뜻이다.체면이라는것은타인앞에번듯이내세울수있는면목이라든가낯짝을두고이름이요,지체나신분에어울리는체면을두고체통이라하는것이니체통이안서면체면이깎기는갓은불문가지이다.


대통령과기업인,정부와경제계의’원활한소통’을목적으로마련된자리라며,청와대에경제5단체장을불러모아놓고이런저런이빨도안들어갈농담따먹기를하고있다.그중의압권은화면에나타나지않았지만누군가를향해“기업하는분들은항상정부를불편하게생각하는것같다”며,“그렇지요?”라고스스로반문을하자,찰라적으로“아닙니다.”라며송구하고황송한답변이튀어나온다.그기가어느안전(案前)이라고질문하는멍청한사람이나생각할겨를도없이“아닙니다.”라며솔직하지못한답변을하는가말이다.(그리곤나는이런~!별미친X들…하고채널돌림)


때가어느때인가?말로는그런자리를비공개로만들려했으나여론을의식하여공개적인만남이라고는하지만근간벌어지고있는‘현대’수사도그렇고,5.31지방자치단체장선거가코앞인데경제5단체장을구중궁궐로불러들인이유가뭘까?아무리순수하고의도한바가아니고까마귀날자배떨어졌다고는하지만,모양새가영어째거시기하다.전혀순수한의도아니라고생각되는걸어쩌나.그래서선인들은모름지기어떤일을시도할경우때와장소를가려서행(行)하라고“누울자리보고발뻗어라”고훈계하지않았나생각된다.그래야체면도체통도서는게아닐까?


누울자리보지않고함부로누웠다가는이렇게된다.

지난주금요일볼일이있어되국을갔는데가는날이장날이라고꼭그날만나서해결해야할

일이있는데….한곳에이르니고속도로에서차가꼼짝을않는다.가다서다를

약두시간(그날볼일은황이되얏고…)얼마나피곤했으면대형화물차가완전히

한쪽길을막고길게누워있다.

아무리피곤하기로니누울자리보고발뻗었어야….

함부로발뻗다가화물차는처참히모가지가부러졌다.

뿐만이아니다.먹었던것모조리길바닥에토해냈다.

우리모두"누룽자리보고발뻗읍시다!!!!"

그리하여체면도체통도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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