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활하고 가증스러운 열우당의 눈물.

아래썰은오래전(3년전)시대유감방에올린썰입니다.

우연치않게도엊그제그썰을저의블로그에옮겨다놓는작업을하였습니다.

오늘아침이런기사가나올줄예감했던것일까요?



“또눈물흘리는與”

<<<열린우리당이서울과경기에서후보들이눈물을흘리는장면을집중홍보하고있다.

2002년대선때노무현후보가‘노무현의눈물’이라는CF로유권자의감성을자극했던

것을연상시킨다는평가도있다.>>>



제목:유비(劉備)노통(盧統)그리고악어의공통점

이들에게는어떤공통점이있을까?결론은“눈물”이다.

삼국지를한두번읽으신분은그저그렇겠거니하시겠지만좀더자세히관찰(?)을하면유비가백제성에서자신의후계자인아두를제갈량에게후사를부탁하며숨을거둘때까지약스무차례가까이유비의눈물을목격한다.아마도이러한장면들이유비는善과넓은도량의상징으로표현되지않았을까?

다음우리는노통의눈물을대선광고에서도목격을했고두어차례더어디에선가눈물을흘리는것을목격했다.그럴때마다공중파에서는노통의너무도인간적인이미지를부각시키느라혼신을다했던것이다.아~!대통령후보의눈물그리고대통령의눈물가슴찡했었지……마지막으로악어의눈물에대해서익히알고들계시는바와같이악어의눈물은거짓과위선을상징하는눈물인것이다.


다시삼국지로돌아가서….유비의눈물흘리는대목에서나는항상동정과의분을느끼고는했었다.언젠가이곳에가슴으로삼국지를읽을때의얘기다.그러나좀더냉철한입장에서머리로읽을경우눈물흔한유비는인간적인인물은될지언정,이미지도자즉,리더의재목이될수없는사람이다.삼국이정족(鼎足)지세로분립되어있을때유비의촉(蜀)은천하통일의대의명분이가장큰나라였지만결국제일먼저역사속으로사라지는비운을맞는다.이는,한나라의지도자가눈물이많으면유약(幼弱)해질수밖에없고유약한지도자밑의백성은불행해질수밖에없다는것을증명하는것이다.


어떤자가지도자가되었건잘하면박수치고잘못하면질책을해야하는것아닐까?그질책속에철학이있고정책이있다면지도자로서포용할수있는도량을가져야한다.마키아벨리의군주론에는권모술수(權謀術數)를군주가갖추어야할가장큰덕목으로삼고있다.“군주되는자는마땅히여우의머리와사자의심장을가져야한다”라고…결국여우의교활성과사자의잔인성을군주의제일조건으로본것이다.


그런데보라!오늘날이나라에서벌어지는작금의현실을,교활한여우의머리는있으되그교활성을백성을상대로,잔인한사자의심장을갖추었으되그잔인성을일개언론에돌리는저포악무도함을,,,오로지인기에영합하여지도자로서나아갈길을망각하고조변석개하는말잔치와뒤집기쑈를연일연출하는지도자를어찌믿고따를수있겠는가?어떤이는6개월을어떤이는참고기다려야한다고들말씀하신다.그러나,될성부른나무는떡잎부터안다잖는가?이것이우리의딜렘마이며분통터지는일이다.


자~!우리가원하든원하지않던우리앞에던져진(나는감히이렇게표현하고싶다.)우리의지도자가있다.그것은어찌보면우리의숙명이요운명적인사안인것이다.우리같이어린백성들이이같은하늘의섭리를어찌거스를까만은,대선기간을통해서그리고지도자로서거듭난노통이흘리는눈물의작태를보았을때,과연그눈물이유비의인간적고뇌에서흘리는눈물일까?아니면추악한악어의눈물일까?이것이곧우리의화두이며풀지못할숙제인것이다.


정말가증스럽지않습니까?

정말쪽팔리는짓아닙니까?

정말닭살돋는장면입니다.



당신들은정강(政綱)도,정책(政策)도,정략(政略)도없는무뇌아적으로무조건국민의감성을자극하는3류신파극배우였단말입니까?진정당신들이이나라와국민을생각하는정치가였단말입니까?국민은악어의눈물에한번속을뿐입니다.두번속이려들지마십시오.교활하고

가증스런눈물로……..

울고있나요?

속으로웃고있네요.^^*ㅋㅋㅋㅋ……..요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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