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균칼럼을 반박한다.
김창균칼럼“한나라당의퇴행”이라는제하의칼럼을,제목만보았을땐나역시공감하는바가컸다.필자의표현대로‘대선이겨집권해놓고도’이게여당인지수권정당인지도무지구분이가지않는행태를벌이며실망감만주는꼬라지를볼때마다세상에존재하는욕바가지는모조리동원해서퍼붓고싶은심정이다.

그래서아예김창균칼럼“한나라당의퇴행”이라는칼럼은읽지를않았는데,설거지마치고청소하고정원(정원이랄것도없지만…)에물좀주고,약간은한가하기에종이신문을펼쳐사설(사설만큼은조선닷컴으로보지않고종이신문으로본다)을읽으려는데옆을보니그칼럼이떡앉아있기에눈길을주다보니읽게되었다.

그런데칼럼을쓴양반의표현이참으로거시기하다.이양반의표현을빌리면,“대선이겨집권해놓고도국감마다’노무현때리기’”라는것이다.집권당이되고도퇴임한대통령을상대로투쟁하면그것은정치적퇴행이라는것이다.아울러자신은그러한모습을보고“전직대통령을성역(聖域)처럼보호해줘야한다는말을하려는건결코아니다.”라는전제아닌변명을먼저깔아놓고한나라당은정치적퇴행을하고있다며까대는것이다.

일견맞는부분도있다.그러나봉하마을노무현의사저가왜세인의입에오르내리는지몰라서필자는하는얘긴가?소위‘노방궁’이라는어마어마한저택에살고있으며종부세가3만원이라니,이는노무현자신이큰업적으로내세운부동산관계법에배치되기에당연히국감장의논란거리가되는것이고,더욱이근간가장큰이슈로떠오른‘쌀직불금’조차도노무현정권에서부터비롯된법령이아니던가?

현금벌어지고있는이모든정치.사회적현안들이노무현정권에서만들어지고다루어지던것이다.한나라당이과거에집착하고회귀하여과거사를캐내자는퇴행적발버둥이아니라,지난정권의잘못된것을고쳐나가자는의미에서노무현을거론하고지난정권의파행을살피는것이다.

무릇뿌리없는가지가없듯,원인규명을않고어찌결과를도출해낼수있겠는가.이를테면노무현정권의4대개악을비롯하여무수한악법들이뿌리를내리고잔존하는한노무현과그잔당들은현정권과차기정권에의해속속들이파헤쳐지고단죄되어야할것이다.

필자는노무현이열달전대선을통해정치에서퇴장했고,그정치적동지들을대표해출마했던여당후보는전체유권자표의4분의1밖에얻지못하는참패를했으니그것으로노무현의정치적심판은끝났다고강변하지만,오늘의국정감사에서‘노무현의봉하집이나쌀직불금“의화두는노무현의정치적심판과는별개의문제이고오히려그가저지른일말의사건들은국정감사라는행위를통해좀더밝혀내야할것이다.그런다음용서와화해가동반되어도되어야할것이다.그러므로현금의사태는한나라당의퇴행이아니라이나라의수권정당으로서또여당으로서당연히할일을하고있는진행(進行)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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