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漢族)을 위한 변명(8부)
제가정말안타까워하는것은,세계도처의어느나라건화교가뿌리를내리고성공적삶을영위하지못하는나라가없습니다마는,세계에서유일하게그러하지못한나라가한반도이며또한이땅에자리잡고있던華僑(화교)들의몰락입니다.정확한위치는잘기억나지않지만,서울시청앞대각선으로센터빌딩쯤일겁니다.그곳엔60년대초까지만해도‘금문교’라는대형중화요리집이있었습니다.그곳을위시하여조선호텔맞은편소공동골목에서명동입구등지는성공한華僑(화교)들의집단거주지였습니다.성공한화교라고표현하는것은예나지금이나그일대는대한민국에서가장비싼땅이기때문입니다.그런곳에서그들은富(부)를일구며생업을이어나갔습니다.그뿐만아니고70년대까지도영등포신정동일대나오목교근처엔華僑(화교)지주들이너른땅을소유하고억척스레살아가고있었습니다.만약그들이나후손이지금까지존재한다면대한민국부동산또는재벌의지도가바뀌었을지도모릅니다.그랬던것이516혁명이후하나둘소리소문없이사라지더니급기야중국(본토)과국교를수교한후부터그들의자취가미미해지고흔적또한묘연해졌던것입니다.물론그들역시대다수가공산정권을피해이땅에정착한이들이라공산단정권인중국과의수교가불안하여대만으로거의철수했겠지만,일정부분우리네의배타적인민족성때문이라고생각됩니다.여담입니다마는“사촌이땅사면배아픈민족”이우리네입니다.하물며다른민족이우리땅에서우리보다더성공한삶을살아간다면…그거봐주기힘들었을겁니다.

다시지난날역사속으로돌아가보겠습니다.이미밝혔듯,그옛날우리의북방에자리잡고우리네를침탈하고핍박을가했던“요나라,금나라,원나라,청나라”를빼놓고漢族(한족)이세운나라가우리를못살게군때가그다지눈에뜨이지않습니다.다시말씀드리면,한반도에삼국이형성되기전의고대사는차치하고고려가통일국가로서의면모를이루기전의삼국시대에는북방의그어떤민족에게도지배를당하거나굴욕을당하지않고당당하고대등했다는사실이다.이얘긴즉중국인(漢族:잠시이땅에한사군이라는것을설치했지만고구려에의해물러갔고…)은우리를막무가네로압제하고괴롭힐입장이아니었습니다.단지신라가통일전쟁을하기위해잠시당나라의군사들과“나.당연합”을이루었지만,결국이땅에서그들을몰아내는쾌거를이루었고,고구려가수.당과수많은접전을벌였지만그들의지배를받기는커녕한때중원가까이영토를확장한역사적사실도있었고,고구려의유민을모태로한발해또한당나라와대등한위치로국가를경영했고,그런데신라가망한후고려가한반도의패자가된후부터한반도는끊임없는외세의침공을받습니다.

그런외세의침공속에“강감찬,윤관,서희”구국의영웅들이나타나국가의면모를지탱하는쾌거를이루긴했지만,세월이흐르며막강한힘으로국경을넘어와반도를유린하고굴종을강요했던그외세의주체들이“거란족,여진족,몽고족,만주족”이었지중국을대표하는민족인漢族(한족)은없다는사실입니다.심지어麗末(여말)에고려의국운을기울게했던倭寇(왜구)도있었지만,한족은직접적으로우리를괴롭힌역사가없었습니다.아니어쩌면그럴힘이나위치에있지않았던것입니다.그렇게무력하게국가를유지해오다가麗末(여말)에이르러주원장의명나라가개국되면서비로소이른바漢族(한족)의간섭을받으며굴욕의역사가시작되지만,그들이군사를몰고와강토를유린하거나백성을억압하지는않았습니다.단지임진왜란이시작되며군사적도움을받으며일부주둔군의횡포나폐해의사실은기록되어있으나,그점은현대에이르러서도있을수있는지엽적인사실인것입니다.

그랬던한족의명나라가망하고,만주족이세운청나라의침공을받으며정묘.병자호란을겪으며“삼전도의굴욕”과함께청나라(만주족)의지배와간섭을받게되었습니다.이만주족의지배와간섭은결국조선왕조말년에청일전쟁을불러왔고,나아가36년간일제의강점기를맞이하는굴욕의역사가시작되는빌미가되기도합니다.일제강점기동안조국광복과해방을위해순국선열들의독립운동또는크고작은독립전투에서우리를도운것은漢族(한족)들이었습니다.상해임시정부의설립도대소전투에서의지원도일제강점의동병상련에놓여있든한족그들의도움이었던것입니다.우리를그토록곤욕에몰아넣은청나라만주족은‘마지막황제부의(溥儀)’를끝으로그민족(족속)자체가도태된것입니다.우리가비하하고폄하의대상은참중국漢族(한족)이아니라는사실입니다.8부도여기서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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