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와 김대중.

민주당과정세균에게

순욱(荀彧)자는문약(文若).시호는경후.영천영음(하남성허창)사람이다.처음엔원소의막후에서일을했으나원소의사람됨됨이가쪼잔한것을알고조카되는순유와함께조조에게로귀순한다.지혜가풍부하고지모가뛰어났으므로조조가그를처음얻었을때얼마나그를신임했으면그대는’나의장자방(吾之子房也)’이라고할정도였다.조조를수행하며수많은계략을내놓았고또한많은전공을이루었다.조조가튼실한기반을닦게되기까지‘순욱’의공로가지대했다고평가한다.


굳건한반석같은기반을닦자,조조의문무수하들이아부하기위해조조의계급을승상에서위공(魏公)으로승진시키고구석(九錫)의예를갖추어야한다고제의하는말을듣고더이상참지못하고조조에게군자로서백성들에게더많은덕을베풀고또한겸손과사양의미덕을가지고漢나라황실에충성을더해야한다고진언을했다가조조로부터미움을사게된다.


얼마뒤조조를따라오나라의손권을정벌하러갔으나갑자기병이나수춘(壽春)이라는지방에남게되었다.속좁은조조는순욱이자신과함께하지않으려는꾀병이라고생각했고,마침사사건건진언을하는그가두렵기조차하던때라드디어용도폐기(用途廢棄)를서두른다.먼저사람을보내어그에게찬합을보냈는데,그안에는아무런음식도들어있지않았다.즉빈찬합인것이다.머리좋은순욱이모를리없다.아무것도먹지말고밥숫가락놓고굶어죽으라는뜻을알아차리고독약을먹고죽었다.그해가서기212년(단기2545년,중국漢헌제건안17년,신라내해이사금17년,고구려산상왕16년,백제초고왕47년)이다.


이뿐만이아니다.조조의수족과같았던아랫사람용도폐기질은습관적으로자주있어왔다.실컷이용만해먹고조금만눈에거슬리거나자신보다똑똑해보이면잘라버렸다.‘계륵’의양수가그랬고천재‘예형’의죽음이그러했고순욱에버금가는모사(謀士)‘허유’의죽음이또한그랬다.각설하고….


동영이인(同名異人)이자명칼럼이스트‘김대중칼럼’에서아직도주둥이만살아있는남로당빨/갱/이“김대중”을호되게야단치는모습이이채롭다.그분(명칼럼이스트DJ)의요지는정계를떠난지7년이나되었고,86살이나처먹은골골거리는노인네DJ가마치새롭게정계에복귀한듯한아가리놀림이예사롭지않다는것이다.


뭐,하긴그양반의생각만은아닐것이다.진짜독재정권때일본으로납치되어염라대왕계시는지옥문앞에서구사일생으로살아남은자가참‘독재’를몰라서요즘의MB정권을향해‘독재’라며악지가리를널어놓고타도의대상으로삼고인민들로하여봉기하라며선동질을일삼는주둥이를놀릴때,DJ교에완전히함몰돼버린특정지역일부신도를제외한다면누가그자를아직도추종하고정상적인인간으로취급하겠는가.


그럼에도불구하고망령들어헛소리하는늙은자에게현혹되어그자의그헛소리에일거수일투족을맡긴채,깡통에이런저런데이트를입력시켜움직이는로봇같은놈들이있는모양이다.


원래DJ라는자는목적을위해서는수단과방법을중히여기지않는인간이고,아무리수족과다름없는추종자들도때가됐다고생각되면일고의가치도없이가차없는用途廢棄(용도폐기)를했다는것이다.“”“김상현씨가그랬고김원기·정대철씨도그가쓰고버린정치인이며박상천·한화갑씨도그를추종하다가미움을산사람들이며자신에게대들거나자기에게고언을하는사람들을DJ는용납하지않았다.”“”는것이다.한참잘나갈때의이들은모두가김대중의‘장자방’으로일컬어지던사람들이었지만,하나같이김대중으로부터빈밥그릇을하사(下賜)받고소리소문없이지리멸렬한인물들이다.


조조가천하의간신대명사로불리는것은도량이넓은듯하지만,자신보다뛰어난인물을수용못하고,자신에게바른말하는인물은언제고용도폐기하여스스로아첨꾼들을주위에두며자신의입신양명에만몰두했기때문이다.늙은김대중의하는짓이천하의간신배조조와촌치도다르지않다.


요즘어떤놈인지모르겠지만,김대중의깡통로봇이되어지금은신명이나좌충우돌(左衝右突)하고있어도그깡통에조금이라도녹이슬거나입력된데이트이상지나치게날뛰다간조만간조조가순욱에게그러했듯,김대중의방금만들어낸따끈따끈한‘빈찬합’이택배(宅配)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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