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람둥이? 내가?(중편)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말이있다.세사람이면없는호랑이도만든다.즉,근거없는말이라도여러사람이다같이말하면사실로듣는다는얘기다.이와비슷한얘기로“삼인언시유호(三人言市有虎)”라는성어가있다.

전국시대때위나라사람인방총이라는사람이태자와함께인질로잡혀조나라의수도인한단에가게되었다.방총은조나라로가기전왕에게어떠한나쁜소문이있더라도믿지말라는뜻에서,,,,,왕을보고말했다.

“지금누가‘저자에호랑이가왔다’라고말씀드리면왕께서는그말을믿으시겠습니까?”

왕이말하기를“아니다.”

“하오면두번째사람이‘저자에호랑이가있다.’고말씀드리면왕께서는믿으시겠나이까?”

이어왕이답하기를“반신반의할것이다.”

“그러시오면세번째사람이‘호랑이있다’고말씀드리면왕께서는믿으시겠습니까?”

드디어왕은“암!믿을것이다.믿고말고.”

이와같이근거없는소문도많은사람들이말하면,듣는사람이믿어버린다는비유로“삼인성호(三人成虎)”나“삼인언시유호(三人言市有虎)”라는말을사용한다.

어제‘바람둥이’에대한정의를내렸지만좀더부연한다면바람둥이란?이꽃저꽃가리지않고마구헤집고다니는벌이나나비같은존재일것이다.다만벌.나비는생명력을유지하기위해그짓(?)을하지만,바람둥이는오로지육체적열락(悅樂)과탐닉(耽溺)만을추구하는고로사회적인지탄의대상인것이다.미리결론을내리건대내비록‘바람’을피웠다고고백을했지만어떤열락을추구하는‘바람둥이’는아니라는것이다.그래서오늘은열(뚜껑)부터먼저내야겠다.

인터넷을알고이런저런싸이트에수천(어쩌면더이상의..)개의‘썰’을올렸지만,나는불학무식한탓으로인터넷을시작하며아이디가뭔지도모르고무조건내이름석자로시작을했다.그런가운데마음(?)이통해소위‘번개팅’또는여러모임에참석해보았고,수많은여성회원이나여성이웃들을만났다.참으로외람된표현이지만,그수많은여성분들중에이‘오병규’에게티끌만큼또는손가락하나라도(악수외에)터치당하고성추행당한年있으면연락하기바란다.내많은재산은없지만그年이충분할정도로위로금을주고싶다.

‘바람’이라는게그렇다.남녀간에애틋한감정이함께돋아야‘로맨스’도이루어지는것이지단순히육체적탐닉을하는것은문자그대로‘카타르시스’즉배설에지나지않은불륜일뿐인것이다.그래서’바람’이라는단순한단어속에서로맨스와불륜의차이가나는것아닐까?뭐아무리문자를미화시켜도그게그거라면나도할말은없지만.

그러나로맨스가되었든불륜을저지르든,내가생긴모타리보다는입맛이좀까다롭다.다시한번외람되고죄송한표현이지만,이날이때까지만나본수많은여성들내스타일도아닐뿐더러내마누라보다훨못했다고하면자존심상하겠지만어쩔수없는사실이다.아주오래된일이지만내마누라보다나앗던유일한여성이바로8년간내‘바람’의대상이었던것이다.

이‘썰’을나의둘째딸아이바깥사돈도보시는데차마이렇게까지속을뒤집어발설해야하나자괴감도들고한편으론민망하고죄스럽지만모두지난일이니혜량해주실것으로믿고,기왕얘기가나온김에한마디더하자.

설령내가바람기가있어뭇여성의육체를탐닉하는,아니타이거우즈처럼섹스중독에걸린‘바람둥이’라고하자.‘바람둥이’의심리나생리를연구한바없지만,너무도보편타당한생각으로‘바람둥이’일수록입맛(?)이나식성이까다롭지않을까?내얘긴즉,중국에가면값싸고쭉쭉빵빵의8등신이지천에깔려수두룩한데….바깥사돈보시니차마더이상필설로표현을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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