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업보.
명나라때정여기라는사람이있었다.벼슬이요즘의국방부장관격인병부상서에이르렀는데,국방부장관에임명된지얼마되지않아외적의침입을받았다.다급한황제가급히나아가싸우라고했건만,국무총리격인‘엄숭’이란자의지시를기다렸다.엄숭은혹시라도있을패전의책임이자신에게돌아올까두려워“먼변방에서싸우다패전하면그사실을숨길수도있지만,지금은황제의면전에서펼쳐지는싸움이라만에하나실패할경우누가책임을지겠는가?”라며정여기에게출전을하지말라고했다.

그틈을타적군은마음껏노략질을하고다녔고,얼마후전세가안정되고외적이물러난뒤정여기등은출전하지않은죄목으로감방에갇히게되었다.이때엄숭은정여기에게“내가있으니그대를죽게내버려두겠소,그러니걱정말라.”며안심을시켰다.그러나화가머리끝까지오른황제앞에서숨도제대로쉬지못한엄숭은정여기를변호하기는커녕구석에처박혀말한마디못했고종래정여기는패전의책임을뒤집어쓰고목없는귀신이되고만것이다.이런것들이간신놈들의전형이다.이런놈들은공은탐내고제잘못은숨기며죄와책임을남에게미루는것이다.결국세상을속여공명을훔쳐서자기것으로만드는것이다.

지난대선때이명박의보수정권이태동하자마자지금의민주당은열린우리당이라는호박에줄만긋고수박행세를하는정당이다.당시당명만바꾸고자한것이아니라주군으로모시던노무현과거리두기에고심을하며어떤자는5년간모신자신들의왕초에게침을뱉고눈을홀긴놈이한두놈이아니었다.

솔직히노무현의죽음은자신이저지른비리에대한죄책감도일부포함되어있겠지만,아랫것들의변심과배반에대한분노가더컸을것이다.권력에물러나끈떨어진갓신세가되자노무현색깔지우기에몰두하는똘만이들의행태에인생의회의를느꼈음이분명하다.그러던차에비리사건까지터지고보니무슨살맛이나겠는가.

오늘조선일보종이신문1면머리기사는“광역9곳,MB정부.친노대결”이라고되어있다.뭐,굳이기사를정독하지않더라도노풍이거세게불고있다는증표일것이다.뿐만아니라어제는유시민이민주당의중량급김진표를꺾고경기지사단일후보로선출됐다는것이다.

그런데이와같이노무현이죽은뒤골수‘노사모’들이노풍을일으키자,이젠다시그바람에편승하려는놈들의면면을가만히보면,노무현이궁지에몰렸을때가장먼저침을뱉거나색깔지우기세탁을한인사들이다.

노정권실정5년은죽기전의노무현에게뒤집어씌웠다가노풍이다시불자그기에편승하려는저철면피한들을무엇으로또어떻게응징해야할까?공은탐내고제잘못은숨기며죄와책임을남에게미루는엄숭같은간신집단민주당을징치할때가온것같다.이게민주당의업보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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