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의 인정머리.
타이밍이묘하기도하다.썰하나를풀었다.다름아닌어릴적내사촌들의기고만장하던시절을빗대어그인정머리의씀씀이를비판했는데그썰을올리고난뒤삼성家창업주이병철회장의손자하나가생활고(?)에시달리다자살을했다는것이다.

우리네가족개념이라는것이예부터‘한마당에8촌난다고했다’한할아버지밑에난자손이성장하여일가를꾸미다보면8촌까지한마당에서자란뒤분가를한다는뜻일게다.결국분가이전까지는한가족이라는개념이다.어찌끈끈한관계가아닐수있겠는가.그랬던것이세월과세태가변하여멀리있는사촌보다이웃이더가깝다는자조섞인표현들을하곤하지만,아무리그래도피는물보다진하다는게정석이고진리이다.

한마당에서자란일가족이살아가며오해도있을수있고불협화음도내고소원해질수있을것이다.그러나집안의중대사에서는그어떤이웃보다도그끈끈한관계가우선해야하는게인지상정일것이다.

극히개인적으로지난날사촌들에게무시당하고아니꼬운일들이무수했지만,돌이켜생각해보면그래도내피붙이라는생각에무엇인가도움을주고싶고그렇게해야저승에먼저가계신조부모님이나아버지어머니를뵙기편할것같은생각에작으나마도움을주고노력하고있다.

이번에자살한고(故)이재찬씨는빈소도없이홀로영안실에머물다쓸쓸히마지막길을갔다는후문이다.대한민국제1의재벌의조카가생활고에시달리다죽은것도가십거리고인구에회자될일이지만,죽은다음사촌의빈소마저도찾지않은4촌6촌이었다니,참으로저런놈의집구석이있나싶다.돈이아무리많으면뭣하겠는가.개나고양이도제동료가어쩌다사고를당하면그장소를떠나지않고죽음을지키는모습을가끔본다.금수(禽獸)만도못한‘삼성家의인정머리’를嘆해본다.잘먹고잘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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