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썰(9부)
이쯤에서정말부러운얘기한토막하고넘어가야겠습니다.많이는아니지만유럽제국을몇나라를가본적이있었습니다.요즘은EU공동체가하나의국가처럼되어있지만,그이전에도유럽제국은통행이거의자유롭게이루어졌었습니다.심지어우리나라여권을가지고도큰불편없이무시로이나라에서저나라로옮겨다닐수있었습니다.그때제가느낀것은한마디로‘참,부럽다’그표현밖엔할수없었습니다.남의나라국경을이렇게쉽게넘나들수있다니어찌부럽지않겠습니까.

그런데내나라내조국의한가운데휴전선이라는괴물이그어져한갑자를넘게왕래를못하는것은차치하고총칼로맞서고있으니어찌통탄할일이아니겠습니까.비단그뿐만이아니라일제36년사이에도조만국경을쉽게드나들어교류가왕성했다는데일본의압제를벗어난이후로오히려국경이서로봉쇄되어지금까지내려오고있으니이어찌불운한일이아니겠습니까.

최근근10년간유럽을가본적이없습니다.요즘은가끔씩중국본토광동성에서홍콩을자주넘나드는때가있습니다.홍콩이영국의조차지에서풀렸지만,아직은여권이제시되어야오갈수있는곳입니다.우리가남북이이정도만될수있어도얼마나좋겠습니까.저는가끔씩제차를몰고개성을지나평양을거쳐신의주넘어단동을통과하여만리장성이고북경의천안문을가보는꿈을꿉니다.아니아예시베리아횡단열차길을따라유럽을가보고싶습니다.글쎄요.살아생전이런날이올는지…그래서꿈을꾼다고하는겁니다.이번브라질과아르헨국경에걸쳐떨어지는‘이과수폭포’를관광하며또한번절실하게느끼고꾸어본저의허망한꿈이었습니다.

왜냐하면아침에브라질을출국하여아르헨티나관광을마치고오후엔다시브라질에입국하는진귀한경험을했습니다.하루에2개국을무시로드나들다니……이런게우리로서는상상이나할수있는건가이겁니다.하긴캐나다에서미국으로미국에서멕시코로드나들었던경험도있었지만,그절실(?)함을이번여행에서더욱통감했습니다.

이과수폭포행기차를타고가다보면정글속에서악어도,퓨마도가끔씩나타난다고한다.1m는조히넘는도마뱀도나타나고…..

일행중상공회회장님도….

기차에서내려이런철다리를구불구불3-40분지나야악마의목구멍에도달한다.

아무리보아도경외롭고질리지않는악마의목구멍.이곳을자살장소로택하는사람이많단다.요즘은그숫자가널어나고심을한단다.저기폭포아래까만점은이곳에서식하는제비갈매기란다.어째저게찍혔네….

함께한동지(?)님들.

정글한가운데를유유히흐르는’이과수강’아!’이과수’의의미는’큰물’이라는의미를가지고있단다.브라질과아르헨그리고파라과이(이곳사람들은빠라과이라고발음함)3국을흐르는강이니’큰물’은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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