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일기: 체게바라(버르장머리 넷-2)

사실어제의아니정확하게지난8월15일금수강산대한민국하고도예향(?)의고장’빛고을’광주땅에그것도나라의경삿날뜬금없이나타나평지풍파를일으킨철저한빨/갱이개자식체게바라에게한마디하려고했을때정말많은갈등을했다.뒤진귀신에게아무리살의를품었기로그게무슨소용이며,그로인해놈이나타나도록협조해준전라도와광주사람들까지싸잡아욕을해야했고,그전라도와광주인중에는나의사랑하는친지도있으니어찌갈등하지않겠는가?그러나나는친지와친구보다는나라를걱정하는우국지정을택할수밖에없었다.친구여!벗님이여!광주에서태어나부여에서자랐기에고향이부여라고자꾸우기는나의동서여!미안하고,죄송한마음을어찌필설로다하겠는가?어쨌든어제는혼자흥분하여길길이뛰다가친지와벗님들에게송구한마음에갈등도했다가,마음이내마음이아니었다.

연좌(連坐)라는것은참나쁘다.그러나정서상어쩔수없는경우가왕왕있다.내가족중에도둑이강도가살인또는파렴치범이있다고치자.나스스로는그런범죄와전혀무관하지만내가족중에누군가가,도둑이강도가살인또는파렴치범이있다면외부에서손가락질을하는것은당연하다.이런게어쩔수없는정서상의연좌다.

본질은‘체게바라’라는철저한빨/갱/이의뒈진귀신의뜬금없이잦은광주(호남)나들이를질타하려고하자많은호남인들의저항(?)을받는다는것은나로서는갈등을넘어괴롭다.그러나어쩌겠는가?정말억울하면처음부터도둑이강도가살인또는파렴치범이아니나오도록집안단속잘했어야하는것이다.설령도둑이강도가살인또는파렴치범이어느순간에나왔다치더라도재범을못하도록지도하고교육했어야할것이다.그러나그런반성과자성의태도가없는것만으로도‘체게바라’대신선량한(나는그렇지않다고주장하는몇%의호남인들)호남인들이싸잡아욕을아니면지탄을받아도어쩔수없다는얘기다.

‘체게바라’의더러운버르장머리는뒤로하고,얘기를다른쪽으로돌려보자.첫째,연구한바는없지만내생각에조선팔도에서자신들의고향을가장자랑스러워하고긍지를갖는사람들이바로호남인들이다.애향심그것은어쩌면수구초심(首丘初心)같은것이기도하고애국심이기도하다.이애틋한마음(心)들을어찌나무라고지탄하겠는가?오히려박수와찬사를보내야할것이다.그런데이상한것은호남인의애향심은자신의고향(광주.목포등등)에서만유효하다는사실이다.그들은고향을떠나면애향심발휘는고사하고내동서처럼고향을숨긴다.“고향이어디십니까?”,“서울이랑게요!”혹자는“저~어거!아랫역”이란다.서울로본적이전을했다고,서울에몇년살았다고,,,아랫역은충청도나경상도어디도될수있음에도애매모호한대답으로그짙은애향(또는애국)심,박수와찬사를받아마땅할애향(애국)심은어디로가고끼리끼리모여서애향(애국)심을재창조하는것이다.이른바향우회다.이것이또다른지역갈등이라는문제를야기하는것이다.

둘째,좀안된얘기지만,호남인의비굴성을지적하지않을수없다.며칠전신문을보니600년만에호남인구가충청인구보다적어졌다는것이다.이점은무엇을시사하는걸까?호남인의애향심이무너지고있다는결론이다.어쩌면지나친애향심(98%)의강요(?)가지겨워고향을떠나는이들이부쩍널어난현상일지도모른다.사실조선팔도를통털어호남인이없는지역은없다.그러나호남쪽에타지인들이들어가사는것은극히예외인것이다.이는호남고유의텃세때문이아닐까?또다른의미로는소수의호남인들이조선팔도에흩어져사노라면좀심한표현으로,다수의현지인들에게굽실거릴수밖에없는것이현실인것이다.그런즉향우회의출현이잦고그로인해제2의지역갈등을조장하는계기가되고국가의혼란을부추기는시발점이되기도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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