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블에 관한 마지막 천기누설(1부)
제가야구를무척좋아합니다.야구때문에마누라와가끔다투기도합니다.제가응원하는팀이지고있을때마누라가일이나심부름을시키면발끈합니다.저의이런괴팍한성질을아는아이들도야구중계결과를미리알아보고전화를해도합니다.따라서지고있을때전화하면아무리좋은안건(?)이라도피합니다.

야구는투수놀음이라고합니다.가끔그런투수들이있습니다.소문난것보다못하는친구.자신의능력을발휘하지못하는친구가있습니다.다시얘기하면자신의실력을스스로믿지못하는선수가많습니다.누가보아도실력이있고연습할때는기가막히게던지는데막상본게임에들어가면죽을쑤는겁니다.선수자신을선수스스로믿지못하는겁니다.

극히개인적얘기지만사업을한답시고쫄랑망해서집도절도없이쫓겨나헤매던시간이있었습니다.그러나좌절하지않았습니다.‘나는일어선다.’라며자기암시를하고‘나는나를믿는다.’는자신감을스스로에게불어넣었습니다.그결과,솔직히농사꾼이고비록큰돈은없어도노후를편안히보낼정도는됩니다.끝까지나자신을믿으며다그치기도격려하기도했기때문입니다.

결국나를믿지못하면다른이를어떻게믿겠습니까?개인적인생각입니다마는나를믿는사람은절대남을의심하지않습니다.사기꾼은스스로를속이며남을속이고도둑놈은스스로의마음을훔치기에남의것을훔치는것입니다.(썰하고보니꽤괜찮은애기같습니다.조개사아니홍어사땡중들보다는화두가훨나은것같습니다.^^)그러나어디서어디까지믿어야하는것은개인적인능력이고판단입니다.

조블폐쇄반대운동의횃불을처음들었을때나름자신이있었습니다.누가뭐래도폐쇄는절대못할것이라는신념같은게있었습니다.저와같은신념을가진동지들도분명히있을것이란신념또한있었습니다.하여육탄10용사라는거창한이름의동지규합에나섰던것이고그신념의결과가조블의경영진과운영진을만나는쾌거를이룬것입니다.

사람과사람이얼굴을맞대고하는일입니다.파토도나겠지만좋은결과도맺어집니다.처음부터긍정적인생각을갖게한것은조블측에서면담을허용해준것입니다.도저히길이없었다면처음부터만나주지도않았을것입니다.제가보따리장사를오랫동안해봐서압니다.거래처를하나뚫으려고상담을요청하면안될곳은어떤신호를보내도안만나줍니다.그래도가능성이있는곳은한번만나보기나하자며허락합니다.그다음거래를터기위한설득력은개인의재주(능력)입니다.1차2차면담을가지며더욱확고한신념을가졌습니다.조블은영원할것이라는…그리고믿어달라고여러회원님께호소(?)를했습니다.그럼에도믿지못하고이래저래불만을토하고떠나시는분이많았습니다.

조블을절대폐쇄시킬수없다는신념은제가여러분과함께뭉치자는글을올릴때첫머리나와있습니다.“우리는분명히기억하고있습니다.2001년김대중대통령시절조선일보도김정일답방을지지해달라는김대중의요청을거부하자이런저런압박과함께세무조사가실시되고마침내방상훈사장이감옥들어가기직전이었습니다.대명천지민주주의국가에서소위민족지라는조선일보의눈과입을가리고압박을하여고사(枯死)작전을도모하는만행에대하여,언론탄압에절대굴하지않겠다며‘조선일보는단한사람의독자가남을때까지계속발행될것입니다.’라며조선독자들의심금을울렸던것입니다.”이상의얘기는단한사람의블로거가남아있는한조블을폐쇄시키지않겠다는뜻과맥을같이합니다.

명색민족지를자랑하는대한민국최고신문사의자회사인조선닷컴속의블로그입니다.그러나아무리주인이지만함부로폐쇄할수없는바탕과성격을지녔고정서라는게있습니다.정서란?법이전의국민정서이고조선(일보)사랑의애(구)독자정서입니다.정서법은불문법이나어떤법보다상위의법입니다.조블회원이3-400남았다고칩시다.그3-400의회원이조선닷컴에큰덕(?)이되고도움이되진않겠지만,반대로나쁜소문을낸다거나폐를끼칠수는있을것입니다.막무가내로폐쇄했을경우….조블이이점을간과할수는없을것입니다.

여러분!더이상떠나지마십시오.백업도받지마십시오.이말을우선하며1부를마치고…..

덧붙임,

그제이곳에폭설이쏟아졌습니다.

이곳에정착한후가장많은눈이내린것같았습니다.

뉴스를보니과연적설량이전국제일이었습니다.

어제는눈발이좀잦은것같아제설작업을했는데

그범위가생각보다넓어결국몸살이났습니다.

따라서조반들고약을먹은후다시2부를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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