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오만이 제 발등 찍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 관광 왔다가 아무 연고도 없는 묻지 마 살인을 했다. 성당에서 기도를 하던 여성을 무조건 찔러 살인을 한 것이다. 이유나 까닭 없이 살인한 범인은 경찰에 잡혔으나 조금의 죄의식도 없이 고개를 바짝 들고 주위를 살피며 태연하게 범행을 재연 했다는 것이다. 공개된 범인의 인상에서 중국 공산당 주석인 시진핑의 모습이 실루엣처럼 아른거린다. 저 모습이 어쩌면 중국인 그리고 중국 지도자들의 꾸미지 않은 참모습인 것이다. 그리고 20여 년 전 허기진 승냥이가 아닌 이젠 배부른 돼지의 오만함이 엿 보이는 것이다.

G2? 스스로 자신들에게 붙여 준 국제적위상이 아닐까? G2는 고사하고 G7이든 G20이든 지구촌의 자랑스러운 선진국 대열에 포함된 국가들이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 대열에 포함 되지 못한 국가들 보다 문명국이라 해도 큰 무리가 없는데, 하물며 지구상 2백 수십 개의 국가 중 유이(唯二)한 초강대국이라니 자랑스러움을 넘어 중국인이라는 긍지를 가져도 좋겠지만, 과연 그럴까?

고대부터 중국이라는 나라는 그랬다. 왈, 중화사상(中華思想)이라며 중국문화가 최고이고, 중국을 중심으로 하여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중국의 중국에 의한 중국을 위한 민족사상이다. 저들은 세계를 중화국가 외의 어떤 국가나 민족도 오랑캐로만 구분하는 사상으로 화이사상(華夷思想)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사상이 고대에는 통했을지 모른다. 그 때는 말을 안 들으면 무력으로 침공하고 가르치고 길들일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 오만함이 근대에 이르러 열강의 밥이 되고 청일전쟁 패퇴 후 종이 호랑이로 전락하여 세계2차 대전이 종전 될 때까지 열강과 일본의 구둣발 아래 굴신하거나 비겁한 목숨을 지탱해 오다가 천운으로 등소평이라는 기인 지도자를 만나고 도광양회하며 오늘을 이어오다가 이제 배 좀 부르다고 새로운 화이사상(華夷思想)으로 무장하고 지구촌을 주물럭거리려 든다.

남중국해에 대한 영토 주권을 부인한 헤이그 상설 분쟁재판소(PCA) 판결 이후 남중국해 주변 동남아시아 각국이 군비 경쟁이나 동맹 강화 등으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리핀도 인도네시아도 그리고 베트남도 좌시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명 난사(南沙 군도) 5개 섬에 중국의 인공 섬을 타격할 수 있는 로켓 발사대를 설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으며 베트남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킬로급 잠수함 6대를 구매해 배치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5월 방문을 계기로 미국의 대(對) 베트남 무기 수출 금지 조치도 사실상 해제되면서 베트남은 고성능 해안 레이더 체계와 P-3 대잠초계기, F-16 전투기 등의 도입을 타진 중이라는 것이다.

또한 인도는 지난해엔 중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최근 인도정부는 양국 국경지역에 인도와 러시아가 공동 개발한 초음속 순항미사일 ‘브라모스’. 100기를 배치하기로 결정했고,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 영유권 갈등, 사드 배치 문제로 미국·일본·한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은 자국 등 뒤에서 벌어지는 인도의 군비 강화에 당혹스러운 표정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중국이 외국의 철도와 에너지 발전 등 대규모 국가 기간사업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지만 해당국에서 계약을 갑자기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핵심 인프라 산업에 대한 투자로 국가 안보가 위협받거나 거대 중국자본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차이나머니는 싫다’는 중국 혐오증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즉,,,,,,,,번지는 중국 혐오… 글로벌사업 제동

얼마 전 조선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세계 각국 “차이나머니에 안보까지 휘둘릴 위험”… 투자계약 잇달아 취소-연기

濠 “전력공급사업, 中에 매각 반대”

英, 中컨소시엄 원전건설 승인 보류

美, LA연결 고속철 공사 취소 통보

中 “중국 혐오증 드러낸 것” 반발

 

중국의 오만스러움에 배알이 뒤틀린 지구촌의 대응 방식이 점점 요란스러워 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중국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중화사상에 천착(舛錯)하고 매몰(埋沒)된다면 그들은 언젠가 열강에 의해 찢어 발겨지던 2차 대전 이전의 중국으로 회귀할 것이다. 이 점은 무학 무재한 필자가 지어낸 얘기가 아니다.

“‘혁명과 전쟁에 대한 습관적 기억’을 지우지 못하고, 비판 기능이 없이 자화자찬만 일삼는 환구시보(環球時報·Global Times)를 비롯한 중국 관영언론들의 부추김에 도취해서 미국과의 일전을 생각한다면 지난 30여 년간의 빠른 경제발전이 일시에 물거품이 되는 심각한 국운 상실을 또다시 경험할지 모른다.”라고 예언한 오건민(吳建民)전 프랑스 주재 중국대사의 경고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정치지도자들은 뼈저리게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덧붙임,

중국 국가와 지도층에 경고로 일깨워 준 오건민(吳建民) 전 프랑스 주재 중국대사는 지난 6월 안타깝게 의문의 교통사고(마치 북괴와 비슷한…)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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