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위한 변명(1부)

기원 전219년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은 자신의 공덕을 선양하기 위해 천하를 돌기 시작했다. 이어 태산(泰山)에 제사를 지내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발길 멈춘 곳이 산동성 교남현 낭야산이었다.

그곳에 대(臺)를 세우고 목욕재계한 연후 다시 제를 지내며 자신의 소원을 빌고, 불로초와 불사약을 구해 오라며 동남동녀3천을 떠나보낸 곳이 왈, 낭야대라는 것이다. 이 낭야대가 오늘날 산동성 청도시 서남쪽150여km에 위치 해 있는 교남시(청도시의 위성 도시임)관내에 유적관광지로 지금도 남아있다.(나는 이곳을 두 번이나 갔었다)

역사적 사실 또는 유. 무식과는 관계가 없이 일반적인 중국인들의 대다수가 마치 우리네가 단군신화를 알고 있듯, 동남동녀3천이 불로장생의 약초를 구하려 온천지를 뒤지다 병들고 죽고 일부는 바닷길을 잃고 헤매다 정착한 곳이 섬나라 일본이며 그들이 나라를 세웠으니 또한 일본인의 원조라는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이다. 따라서 일본인은 한족(漢族)의 후예라고 중국아이들은 철석같이 믿고 있다. 각설하고….

20여 년 전 전여옥의“일본은 없다.”라는 베스트셀러가 있었다. 그리고10여 년이 다시 흐른 후 이 베스트셀러가 표절이니 아니니 말이 많았지만, 그중 이런 내용이 있다.<<<일본의 여성앵커로 심야뉴스를 진행하며 폭넓은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사쿠라이요시(櫻井浪子)는 이렇게 말했다.“종군위안부문제는 이미 한일협정으로 모두 끝난 문제입니다. 한국인 스스로가 끝내자고 도장을 찍고 지금 와서 배상이나 사죄 문제를 거론한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질서나 조약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나라가 한국과 조약을 맺겠습니까? 그리고 한국은 왜 일본에게만 사죄를 요구하고 비난합니까? 중국은 더 오랜 세월 한국을 지배하고 억압하지 않았습니까? 중국도 한국에 얼마나 지독한 일을 했습니까?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왜 일본에 대해서는 그토록 집요하게 과거사를 물고 늘어지면서 중국에 대해서는 그렇게 너그럽습니까???”>>>라는 대목에서 나는 전율하고 만 것이다.

책 속에 표현한 대로 어쩌면‘사쿠라이요시(櫻井浪子)’라는 여성앵커의 일침이 나의 심장을 후벼 파는 듯 한 아픔으로 어필해 오기 때문이다 .내가 이 나라의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아류들이‘친일문제와 과거사청산’이라는 명제를 두고 악악거릴 때마다 반론을 재기하고픈 이야기가 바로 그곳에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지 않든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 나라의 국경일(國慶日:나는 국경일이라는 이 단어의 의미마저도 싫다. 3.1절이 현충일이 어째서 나라의 경사스런 날이 되어야 하는가…??오히려 국치일이 아닌가?)이 있을 때마다, 일본 놈들이 망언 일삼듯 일본에게 사죄요구니 청산요구를 하는 것이, 마치 이 나라의 최고통수권자로서의 치적이나 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에 늘 불만스럽고 등신들도 가지가지구나 생각해왔다.

이 나라의 최고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실정과 정치적 위기가 닥칠 때마다 일본을 물고 널어지는 교묘한 수법으로 국민의 정서를 집결시키는 탁월한 재주를 지니고 있다. 역설적으로 그런 재주를 국정에 대입시키면 더 훌륭한 지도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자! 왜녀 앵커의 표현대로 어째서 한반도 유사 이래 합산하면 천년도 넘을 중국인들의 만행은 규탄이나 항의 한 번 해보지도 못하고 한. 중 수교 이후 오히려 동북공정이라는 저들의 국가적 프로잭트에 의해 말살되고 왜곡 돼버린 우리의 역사의 진실은 어째서 한마디의 호소나 요구를 못하나? 어째서 일본의 압제36년은 누대를 걸쳐 청산의 대상이고, 천년 압은 과거로 돌리자는 위정자들의 발상에서 우리네의 고정관념은 일본이라는 나라는‘홍어 거시기’아니 거시기만도 못하다는 말인가? 기실 정말 경계해야 할 것은 아직도 북괴와의 끈을 놓지 않고 저울질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어찌 그렇게도 유연하고 통 큰 행보를 하는지 모르겠다.

한. 중 수교 이래 이 나라의 정치한다는 것들과 명망 꽤나 있는 자들은 중국을 꼴방구리 쥐 드나들 듯 하며 그들의 지도자급 인사들과 손 한 번 잡으면 출세한 것으로 자부하는 세태가 아니던가? 언젠가…열린우리당 당의장 이라는 자는 중국 아이들이 김정일을 태웠다는 리무진차가 자신을 맞았다며 희희낙락하는 기사가 있는 것도 중국을종주국으로 삼겠다는 신사대주의의 확산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드는 것이다.

 

 

덧붙임,

위의 썰은 2015 어느 날 작성 된 것을 재탕함을 알립니다.

이 썰을 다시 올리는 것은 사드 문제로 조공외교를 다녀 온 종북좌파 국개도 문제지만

위안부 소녀상 문제로 한. 일 관계가  양국이 의도치 않는 냉각 되 감이 안타까워 우리의 자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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