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극복 하자!!!

“니호! 니호! 오랜만이다. 나 모레 거기 간다. 공항에 차 좀 준비해 주고 호텔방도 예약 좀 부탁한다.” 어제 이런 통화를 했으니 계획대로라면 내일 중국으로 가야한다. 비행기 티켓도 예약을 끝냈고.. 이 아침 서울 집으로 향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뜻밖에“우(吳)라오반! 이번엔 오지 마라! 한. 중이 좀 진정 되거든 오는 게 어떠냐? 그리고 지금 한국 사람에게 호텔방도 안 준다.”그 소리에 바로“에~에~이씨!! 쪼니 마라@^%*)(%#@@~!(우리의 육두문자) 중국사람 왜 그냐?”라는 나의 불평에 거래처 사장이라는 늠“한꾹 나빠~!!”라며 혀 짧은 소리로 우리말을 한다. “쓴뭐!(뭐얏!) 아무튼 알았고 다시 연락 주마! 짜이찌엔!”

중국에 그리 오래 살았어도 중국말을 정식으로 배운바가 없다. 그냥 귀에 들어오는 대로 동냥하며 익힌 것이다. 일상생활엔 불편 없지만 심층적 대화(한. 중 간 정치문제 또는 사회문제 등등)는 마주보고 하면 바디랭귀지도 또는 필담으로 뜻이 통한다. “한꾹 나빠~!”라는 혀 짧은 소리에 성질이 났지만 길게 얘기할 실력도 형편도 아니라서 다시 연락 하자고 통화를 끝냈다.

참, 무섭다. 15년 넘게 거래한 놈도 자초지종 그 원인과 이유를 분석할 생각은 않고 공산당 정부에서 선동질 하는 대로 따라하는 걸 보면 빨. 갱.이들이 얼마나 비인간적인지 새삼 말할 필요도 없다. 문화혁명 당시 홍위병들은 제 부모도 비난하고 비판했다니 붉은 세뇌를 어찌 필설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긴 이 땅의 자생 종북 빨.들도 같은 국민에게 패악 질을 하는데 중국 놈들을 욕할 자격도 없을 듯하다.

마누라 가게에 필요한 물건들이 거의 바닥이 났단다. 전화 또는 메일로 주문하면 되고 계속 그렇게 해 왔지만 가끔은 공장이나 현장을 방문해서 얼굴을 맞대고 양질의 물건을 주문한다. 따라서 계획대로라면 이번 일정은 중국에서 3박4일 보내고 귀국 했다가 아버지 기제를 지낸 뒤 16일 캐나다 뱅쿠버로 날아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차질이 온 것이다.

솔직히 얘기하면 이 참에는 중국을 가기가 싫었다. 그렇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다녀 올 생각이었는데 15년 넘게 거래한 거래처 사장 놈에게도 너희가 나쁘다는 소릴 들었으니 참…황당하고 기가 막힌다.

별 생각이 다 든다. 이 노무 시키!! 메일로 잔뜩 주문을 시키고 돈을 떼(워낙 신용을 잘 지켜 외상거래를 하고 있다.)먹을 까? 이 더런 노무 시키들 엿을 먹여?? 뭐…그런 생각. ㅋㅋㅋㅋ…그냥 해 보는 소리다.

그 친구랑 북한에 대해 대화를 해 보면 침을 튀겨가며 나쁘다고 한다. 그래서 기특한 생각이 들어 어떤 물건은 가격도 안 깎고 수량도 생각보다 주문도 더 많이 해주며 거래를 해 왔는데 저나나나 장사꾼이면서 국민정서와 감정을 들이대는 것 자체가 얼마나 웃기는 얘긴가. 겨우 일개 장사꾼들이 이 정도니…..

중국의 사드 보복이 얼마나 유치하고 치졸한지 알 듯도 하다. 하기는 그렇게 신용거래를 하면서도 중국 놈들은 절대 믿지 말라는 나의 절규가 허무하게 메아리 되 오는 것 같아 안타깝다.

수십 번은 외쳤을 것이다. 우리 경제를 중국에 너무 기대지 말자! 언젠가는 중국의 경제 속국으로 전락할 것이다! 라고 목이 아프도록 외쳤지만,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고 그 어떤 방비도 하지 않은 게 오늘의 결과다. 나 같은 보따리장사야 하루아침에 걷어 치워도 손해 날 것 없지만…차후 중국 시장에 너무 기대지들 말았으면 한다. 시장의 다변화를 노리라는 공자 같은 얘기가 아니더라도 돈 벌이 잘 된다고 단물이 많다고 너무 한곳에만 집중했다간 또 다른 중국의 보복을 감내하기 힘들 것이다. 이번 시련만 이겨 내면 중국을 극복하는 힘이 생길 것이고 중국의 마수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허리띠 잠시만 졸라 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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