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know your enemy and yourself,

you can win every battle.

 

머…디게 유식한 척 했지만 이 거 하나만 영어로 말 할 수 있다.(진짜다. 워낙 명구(名句)라 달달 외웠기 때문이다.)

 

조금 오역(誤譯)은 됐지만 통상 그렇게 표현하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위의 명구는 삼척동자도 한마디씩 할 수 있는“손자병법 모공편에 나오는 ‘지피지기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일승일부, 부지피부지기매전필패(知彼知己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고,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도 알지 못하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패한다.

 

단순한 인간들은 위의 문구가 피아(彼我) 간에 총칼로 싸우는 적으로만 생각하겠지만 인간 보통의 삶이나 생활, 자신에 대한 성찰(省察)과 때론 자녀교육 사업(영업) 나아가 특히 국가의 국방과 외교 등 다방면에 쓰임새가 있는 명문구다.

 

아들 놈 중학생 때 정말 우연히(난 3남매를 기르며‘공부 하라’는 얘기는 입 밖에도 안 냈다. 왜 부모로부터 공부하라고 하도 닦달을 받아, 오히려 그것만큼은 아이들을 해방을 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영어 교과서를 가져오게 했다. 그런데 정말 영어의ABC도 제대로 모르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보통의 부모라면‘아니 이것도 모르냐?’며 윽박지르겠지만 나는 조용히 책을 덮고‘나가 놀아라!’했다. 나도 잘 모르는 걸 닦달 해 봐야 소용없고 공부할 아이가 아니라는 걸 파악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착하게 아니 착실하게 자라주었는지 학교에서 오라 가라(내 경우에 비하면…)하지 않고 고3이 되고 수능시험을 치룬 것이다.

 

때가 마침 보따리 장사치로 중국에 상주하던 시절이었는데, 초창기 중국에 상주하며 몇 개월 있어 보니 중국어가 절실했을 뿐 아니라, 향후 영어보다 중국어의 쓰임새가 더 클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어느 날인가 마누라로부터 국제전화가 오기를 아들 놈 수능 결과도 나오고 某대학 천안분교에 합격을 했다는 것이다.

 

거두절미(去頭截尾) ‘절대 그 딴 학교 등록시키지 마라! 이건 아비로서 엄명이다’그리고 바로 군대를 지원하게 했다. 당시 군대도 예비지원자가 넘쳐 반년 이상을 허송세월하고 입대를 했고,…반년은 긴 시간이기도 하지만 평생을 설계하고 살아가는 시간에 비하면 대수롭지 않은 시간이다.

 

먼저 형편이 어려워 대학등록을 못하고 某대기업의 고졸사원으로 입사한 작은 딸을 중국으로 건너오게 하여 그곳 대학에 등록 시키고 2년여 뒤 아들놈이 군을 필하자 역시 곧 바로 중국으로 불러들여 연수기간을 거쳐 그곳 대학을 졸업하게 했다.

 

내가 반드시 중국어가 꼭(?) 필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중국으로 불러 들였지만 그래도 영어는 필수로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다시 큰 딸은 캐나다(그 아이는 지금 캐나다에 있다), 작은 딸은 영국 그리고 아들놈은 호주로… 돈에 쪼들리면서도 2년 또는 3년을 유학 시키며 학문을 습득하고 연구하는 목적이 아닌 언어습득만 제대로 하라고 당부를 했던 것이다. 자랑이 아니라…지금 아이들은 영어와 중국어에 관련된 사업(영업)을 하며 큰돈도 없지만 아비어미에게 손 안 벌리고 해피한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손을 안 벌리니(줄 돈도 없지만…)이 산골에서 열심히 농사지은 고구마나 고추 정도만 보내줘도 황송해 한다.

 

외교(外交)의 사전적 의미는 크게 다른 나라와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관계를 맺는 일이지만 작게는 타인과의 교제를 이름이다. 국가 간의 외교라고 해서 외교(무)부 장관과 그 산하의 외교관만 하라는 게 아니다. 민간 외교라는 것도 있지 않든가?

 

모든 국정과 인사가 그러하지만, 특히 문재인 정권의 외교인사는 문재인 개인의 사상과 이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고영주 이사의 지적대로 태생적 공산당(뺄게이)이기 때문이다. 국제 외교를 김정은만큼 우습게 알고 무시한 처사가 바로 주변 4대강국 대사 파견이다. 즉, 외교(外交)에 ‘外’짜도 모르고 경험도 없는 자들을 파견한 게 그렇다. 백발(白髮)녀는 유엔에 파견되어 외교를 제법 배웠다는 데도 버벅이는 데 ‘외’짜도 모르는 놈들을 상대국 대사로 보냈으니‘부지피부지기매전필패(不知彼不知己每戰必敗)’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내가 오늘 이런 장황한 썰을 푸는 것은 이 한 장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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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습이 이 나라 대통령이라는 자의, 좀 심하게 얘기해서 꼬락서니다. 여러 국가의 원수 아니면 수반들이 각자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문재인 혼자 눈을 어디다 두고 맞추어야 할지 수족을 어떻게 놀려야 할지? 저렇게 당황하며 몸 둘 바를 모르고 애처롭고 불쌍하게 보릿자루가 도고 말았으니… 저런 꼬락서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외에 나가기만 하면 저 모양 저 꼬락서니다.

 

빨.갱.이가 반미를 해도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미국이 싫다고 미국말을 안 배우고 안 하며 미국에 대고 주먹감자를 날린들 미국이 알아주기나 하는가? 그 나라 언어를 알아야 반대도 아니면 설득도 시킬 것 아니겠는가?

 

중국어를 모르고 어찌 중국 사람들과 외교(사업. 영업)를 한다는 말인가?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고, 질 땐 질 값이라도 중국어가 통해야 중국 놈들 욕도 하고 사정도 할 거 아닌가?

 

머릿속이 온통 빨간 물감으로 가득 찬 인물에게 크게 도움이 안 되겠지만, 정말 고언(苦言) 내지 조언(助言)을 하고 싶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If you know your enemy and yourself, you can win every battle”요거라도 달달 외우고 해외에 나가라. 국민의 피 같은 돈으로 마누라 손잡고 해외에 나가 말춤 출 때가 아니다. 외교씩이나 바라진 않겠다. 나라 망신(亡身)이라도 그만 시켰으면 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쪽 팔려서 해 보는 소리다

덧붙임,

나는 저 사진을 보면 정말 분노가 치민다. 어떻게 저런 인간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 나라를 다스린단 말인가? 옥니 들어내고 헤식은 웃음을 웃을 때, 그 하나는 아첨을 하기위한 미소이고 다른 하나는 외국 원수들을 만나면 기가 질려 어찌할 줄 모르는 마치 길거리서 외국인이 영어로 길을 물어 올 때 졸라 겁나 자연적으로 안면근육이 움직이는 현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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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Grace Cho

    2019년 2월 27일 at 11:51 오후

    What if you were approved as the president of Korea…..

    We are all in the same boat in the presence of God.
    Let’s fear God, depart from evil.
    Let’s repent, for the kingdom of heaven is near us.

    성경에서 The Kingdom of Heaven 을 찾아보니 저의 무지와 무감각함을 깊이 보게하십니다…제 주제를 알게하시려고…

    • ss8000

      2019년 2월 28일 at 4:14 오전

      아이고! 조 선생님 제가 무지해서 영문의 댓글은
      잘 모르겠고, 아래 한글의 말씀은 지나친 과찬이십니다.

      저의 글 내용을 보셨겠지만 그냥 살다 보니
      그 삶에서 느끼고 배운 지혜(?)를 약간 적용해 보았을 뿐입니다.
      성함으로 봐서는 여성 분 같기도, 댓글의 내용으로 봐선 목사님 같기도…

      뭐 어느 쪽이시든 관계 없습니다.
      다만 제 나름의 지혜에서 얻으신 게 있으시면
      자녀 분이나 주위 분에게 또는 설교의 말씀으로 사용 하셔도 됩니다.
      (내용이 좋은 명문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오로지 지혜로움에 관한…)

      우연히라도 이런 곳에서 만나 뵙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글 같지 않은 글이나마 가끔 뵙기를….소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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