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repeats itself.

“노대통령 절뚝거리며 임기말 향해 가고있다” 

<뉴욕타임스 분석>

워싱턴=허용범특파원 heo@chosun.com

입력 : 2006.11.28 00:02 10′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27일 노무현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추락원인을 분석하는 서울발 기사에서, “노 대통령은 치열한 한국정치와 유권자들의 급속한 관심변화, 지지율의 급락 속에서 임기 말년을 향해 절뚝거리며 가고 있다”면서 “노 대통령의 지지율을 11%까지 떨어지게 한 것은 대북유화정책이나 북한의 핵실험이 그리고 경제문제”라고 진단했다.(하략)

 

나는 당시 아래와 같은 사언절구를 만들었었다.

 

제목: 절뚝거리며 임기 말 향해 가는 노무현.

 

절: 절대권력 잡고보니 천상천하 유아독존

뚝: 뚝심으로 이놈저놈 막무가내 코드인사

거: 거스르고 역행하며 갈짓자에 실험정치

리: 리더십은 전무하고 우왕좌왕 정책발표

며: 며칠지나 번복사과 삼사년을 다보내고

 

임: 임기말이 다가오니 초조하고 뒷날걱정

기: 기고만장 오데가고 쌩뚱맞은 정치협상

말: 말같지도 않은제안 일언지하 거절당해

 

향: 향후일이 두렵고나 이노릇을 어이할꼬

해: 해거름의 권력누수 여당마저 발길돌려

가: 가관일세 가관이야 참여정부 꼬라지가

는: 는적대는 저모습이 권력무상 아니든가

 

노: 노닥일땐 몰랐는데 수족마저 잘렸으니

무: 무모하게 절뚝이며 법정임기 고집말고

현: 현명하신 판단으로 하야함이 어떠할꼬??????

 

主: 는적대다= 힘없이 자꾸 처지는 모습

 

2006년 12월 1일 씀.

 

위 노무현 당시의 사언절구와 오늘 문재인의 국정 다루는 모습이 어쩌면 이토록 촌치도 다르지 않는가.  하여 노무현 대신‘문재인’이라는 시제(詩題)만 바꾸어 보았다.

 

 

문: 문외한이 주물러도 이보다는 나을텐데

재: 재수없게 깝죽대며 천방지축 날뛰는게

인: 인격분열 자기상실 발작질이 노무현꼴

 

 

덧붙임,

우리 아버지는 분명 아니다.

그러나 누군가 말했다.

History repeats itself.

“역사는 반복 된다”라고.

 

아무리 역사는 반복 된다지만…..

그래도 어쩌면……참. 참.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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