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와 일본 그리고 미국의 입장.

미국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여부를 ‘확답’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참석을 확정 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본 측은 한·일 위안부 합의를 검증 중인 우리 외교부 태스크포스(TF)의 결과 발표와 아베 총리의 평창 방문을 연계하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략)

 

위의 기사를 읽고 토로마당에 급히 올린 썰이다.

 

제목: 일본을 배우자!!!

 

위안부 합의 파기땐 아베 평창 안 갈수도일본, 한국에 압박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9/2017120900178.html

 

 

아무리 1등 신문이지만, 가끔 단어 선택의 오류를 범 한다.

“일본, 한국에 압박”이라니….어불성설이다.

일본이 한국을 압박 하는 게 아니라

국가 간에 기왕 이루어 진 합의나 협정은

어느 한 쪽의 유. 불리를 따지지 말고

지키자는 새로운 합의의 의사 전달이다.

 

수십 번 강조 했지만, 이 놈의 엽전들은 정권만 바뀌면

무슨 국가적 최고 행사처럼 정신대 문제를 제일로 하며

일본에 사과를 요구한다.

 

그러나 어쨌든 모든 우여곡절을 겪어가며 전 정권이 이룩한

한. 일 협의다.

 

그런데 또 정권이 바뀌었다고 국력을 기우리다시피

간난신고(艱難辛苦) 끝에 합의한 정신대문제를

번복하겠다니 아무리 죄지은 일본이지만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며칠 전 조두순인가 하는 희대의 성폭력범 만기 출소 반대를 위한

청원인지 뭔지 있었지만, 인기(지지)를 위해선

길 바닥 개똥도 처먹으라면 먹어치울 문가 정권이

그것만은 할 수 없다고 민정수석이라는 늠을 앞세워

불가하다는 표현을 하는 것은 아무리 개판 정권이라도

‘일사부재리(一事不再理)의 헌법을 건들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국제법이 아니더라도 국가 간의 합의나 약속 이행 역시

꼭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도’일사부재리(一事不再理)’의

정서(情緖)는 있을 것이다.

 

정서법이라는 게 있다. 물론 명문화나 성문화 되지 않은

불문법 이다. 그러나 이 정서법이 어떤 법제도 보다

상위(上位) 법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모든 국가 간의 약속이나 합의는 거의 양국의

국민 정서에 준거(準據)하는 것이다.

 

여반장(如反掌), 암튼 일본 국민과 아베 수상은 정권 바뀔 때마다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파기하며 쑈통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들을 조롱하는 엽전들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기 위해 단단히

결심을 한 모양이다.

 

(내 비록 이 나라 이 땅의 사람이지만)

나는 이래서 단호한 일본 국민 그리고 아베가 존경스럽고

항상 그들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 국민 그리고 아베 만세!

 

 

급한 김에 한자락 휘갈기고 보니 첨언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조금 보탠다.

 

통상 국가 간 합의나 약속이 깨질 때 바로 전쟁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라는 국제경찰이 존재하는 한, 한. 일 간

전쟁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비록 전쟁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일본과 아베 수상은

엽전들의 정서법 파기 행패에 분노한 나머지 평창동계올림픽

불참선언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다.

 

어떤 띨띨한 엽전들은‘일본 불참해도 좋다’며 주둥이 놀리겠지만,

문제는 문가 정권 들어 벌어지고 있는 한. 미 간의

불협화음이다. 문가 정권 아래 펼쳐지는 온갖

행태와 작태를 미국이 특히 트럼프 정권이 이전 같지 않게

대하는 점이다.

 

파출소에 주취자 두 놈이 붙들려 와 서로 싸울 때

경찰은 누구의 편을 들 수 없지만, 보다 행패를

부리는 놈에게 주의나 경고는 줄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이 만약 국제경찰의 면모를 다지기 위해

일본 손을 들어 준다면???

 

“미국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여부를 ‘확답’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부분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정신대 문제로 종부기들로부터 인기 몰이 하려다

평창올림픽 망치면 문가 정권 인기도 끝장이 날 것이

걱정스러워 해 보는 소리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12월 9일 at 9:10 오전

    평창올림픽이 성공해야 하는데 만에 하나라도
    미국 일본이 불참하면 망치는 일이 될텐덕
    걱정스러워요.
    러시아도 못 참석하는데 올림픽이 반토막 나서는
    절대 안돼지요.

    국가나 개인이나 약속한걸 깬다는건 신의의
    문제입니다.
    정신대와 세월호 팔이 좀 그만두면 어디가
    덧나는지…

    • ss8000

      2017년 12월 9일 at 11:36 오전

      국제협의는 불리하더라도 지켜야 하는 게
      나라 간의 책무입니다. 상대는 전혀 파기하거나
      수정할 마음이 없는데 일방적으로 그 협의를 파기하려 든다면
      상대국이 어떤 반응을 보이이란 건 삼척동자도 압니다.
      그럼에도 뭉가가 저gr하는 것은 소위 쇼통에 의한 지지도를
      보다 높이려는 개수작일 뿐입니다.

      지늠 지지도 높이려다
      세계축제를 망치려고 환장을 한 겁니다.

Leave a Reply

응답 취소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