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웃기는 중국과 문재인.

삐리리링~!

중국 처음 정착할 당시 듣고 몇 번째 안 되는 호텔 룸 요비링 소리다.

처음 정착할 당시는 어떤 지방이든 출장 지 호텔에 묵고 있으면

자정 또는 야심한 밤에 요비링 소리가 잦았다.

 

어떻게 알았는지 외국인이 묵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호텔방까지 찾아와 요비링을 누른다.

 

방문을 열기 전 누구냐고 소리치며 어안경으로 바깥을 내다보면

화장을 짙게 한 여인네 두셋 많게는 네댓이 조르르 사열하다시피

서 있으며“양핀랠라!(樣品來了!)”라고 외친다,

 

우리도 과거 70. 80년에 그랬었다.

호텔에 처녀 혼자 드나들 수 없었다.

아가씨 혼자 호텔에 드나들면 콜걸이나 매춘女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따리 하나들고 샘플이라며 상담 차 왔다고 하면

알아도 모른 척 속아 넘어가 주는 시절이 있었다.

 

중국이 우리의 70.80 년대를 흉내 내던 그 시절의

추억이 바로“양핀(샘플)랠라!” 즉, 샘플이 도착했으니

문을 열라는 신호다. 그리고 사열해 있는 아가씨 중 고르라는…

하늘에 맹세 하지만 그 양핀(樣品: 견본)단 한 번도 상담한 적 없다.

 

중국도 이젠 먹고 살만하다.

굳이 양품(견본)이 직접 걸어 다니며 자신을 팔지 않는다.

그런데….정말 오랜만에 내가 묵고 있는 호텔방의 요비링이 울린 것이다.

 

삐리리링! 처음 착각했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수명을 다 했나?

재차 삐리리링! 정신을 집중해 보니 내 방의 요비링이다.

“누구쇼!?”, “복무원이요~!”

 

어안경으로 내다보니 복장이 복무원인데 문 쪽에 바짝 붙어 있는데

무언가 들고 있다. “무슨 일이요?”라며 문을 열자 “보지(報紙)예요!”라며

반쯤 열린 문틈으로 들여 민다. “고맙소!”라고 받아들였다.

 

일단 접시에 요거트와 부드러운 빵 한 조각 룸서비스 해 준 것이다.

그리고 신문을 펼쳤다. 다 이해는 못해도 큰 제목을 보며 나름 대충 내용을

해석하곤 한다.

절강일보(浙江日報)라는, 우리로 치면(이런 게 있는지 모르지만…)

영남일보 또는 호남(광주)일보 쯤 되는 지방지다.

 

아무리 뒤져도 오늘(12월13일)문가가 중국을 방문한다는

기사 한 자락 없다.

 

우리네 찌라시까지 문가를 중국 국빈 방문이라며 대대적으로

선전하는데 영남일보나 광주일보 같은 그래도 지방에선 알아주는

지방 보지(報紙)에 문가 소식 한마디가 없다니……

 

지방의 보지(報紙)가 문제인가 아니면 중국 당국이나

문가가 문제인가. 지방 보지만도 못한 취급을 당하는 문가와

중국이 정말 웃긴다.

이런 여기가 뭐가 좋아 헤벌죽 하며 오는지…문가는 더 웃긴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12월 13일 at 7:33 오전

    시진핑도 기간중 어딘가 가는 모양이던데요.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좀 당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푸대접 받고 왜 가는지…
    중국은 절대로 우리편 아닙니다.

    • ss8000

      2017년 12월 14일 at 2:27 오후

      뭉가 저늠이 지 도끼로 지 발등 찍는 미련한
      놈입니다. 바보 노무현이라면 병신 문재인이 틀림없습니다.
      아이고~! 나라 꼬라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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