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와 등신.

 

바보: 지능이 부족하여 정상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 또는 어리석고 멍청한 사람을 얕잡거나 욕으로 이르는 말.

 

등신(等神): 어리석은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이상 사전적의미로만 볼 때 그 말이 그 말이라 우열(優劣)을 가리기가 힘들다.

 

어느 때인지 아리송하지만 죽은 노무현은 당시 지역구인 서울 종로를 버리고 지역주의 극복이라는 헛소리로 일관하며 부산 어딘가로 출마 했지만 완판이 아닌 완패를 한 후‘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아무튼 그 후로 좀 모자란 듯 하는 행동으로 모성애(?)를 자극하여 대통령까지 해 먹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바보’ 코스프레는 철저히 계산된 그야말로 섬뜩할 정도의 정치적 제스처였다. 즉, 간교한 간웅(奸雄)의 시대를 열었던 것이다.

 

이 바보가 대통령에 당선 되자 일성으로 내 지른 말이“미국에 할 말은 하겠다.”그리곤 미국방문 길에 한 얘기는“미국이 없었더라면 나는 지금 북한 어느 수용소에 있었을 것이다.”라며 미국과 미 국민에게 한껏 아첨을 하고 돌아왔다.

 

다시 그 바보가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의 某대학에서 중국학생들과 간담회를 하는 장소에서 존경하는 중국 지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모택동과 등소평을 꼽으며“두 분은 시대를 나눠 중국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고, 아마도 한 사람이 다 하기 벅차서 서로 나눠 하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해 우레 같은 박수 뿐 아니라 국빈(國賓)으로서의 대접도 제대로 받으며 비록 국익에 큰 보탬은 없었지만, 그래도 양국을 오가며 국민정서와 얼굴에 똥칠까지는 하지는 않으며 간웅의 등거리 외교 진수를 보여 주었다. 그가 지금까지‘바보 노무현’으로 존재하는 이유다.

 

반면‘바보 노무현’의 아바타요 노무현 능참봉 격인 문재인은 미국을 방문하기 전부터‘한. 미 공조’를 입에 달고 다니며 미리감치 아부성 발언을 했고 방문 시 트럼프 대통령 면전에서 안으로 옥아든 이빨을 드러내고 한껏 웃으며 아첨을 떨고 돌아와 입으로는‘한. 미 공조’를 외치며 실제 행동은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는 행동과 발언으로 뒤통수를 쳤던 것이다.

 

딴에는 중국을 의식한,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거리를 두는 등거리 외교를 펼치겠다는 허튼 수작을 벌이며 중국과 시진핑에게 아첨을 떨었지만, 문재인의 패착이 여실히 드러나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최악의 외교참사(外交慘死)가 이 땅 이 국민의 목전(目前)에 벌이고 있는 것이다.

 

공항의 영접 따윈 묻어 두자, 까이꺼 어떤 놈이 나와서 영접하든 신분상승 되는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시진핑의 개인 운전수가 나온들 시진핑 앞에만 데려다 주면 되는 거 아닌가? 첨부터 시진핑을 만나 아부나 아첨을 떨러 갔으면 그 목적달성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명색 국빈으로 초대되어 갔다며 밥 한 끼 제대로 못 얻어먹고 처량(凄涼) 맞게 혼밥을 처먹지 않나. 자신을 수행한 기자가 이유 없이 피 떡이 되도록 조 터져도‘내 새끼 왜 패냐?’고 말 한마디 못하고 겨우 아래 놈들 시켜서 한다는 얘기가“中 공안, 韓 기자 폭행 밤샘 조사… 이례적”,? 맞다. 이례적은 이례적이다. 왜? 아무리 오랑캐 집단이지만 아직까진 타국의 기자를 피 떡이 되도록 조 팬 적이 없으니 당연히 이례적 일 수밖에 더 있겠는가?

 

얼마 전 인천 앞바다에서 낚싯배가 뒤집혀 아까운 생령이 죽어나가자 겨우 한다는 얘기가‘마지막 한명까지…’라는, 이미 다 죽고 없는 상황에 귀신 씨 나락 까 처먹는 소리를 할 정도면 오랑캐 경호원이라는 놈들에게 질질 끌려가며 피 떡이 되는 국민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은 왜 못 했을까? 시정잡배나 조폭세계에서도 제 부하가 그 정도로 얻어터지면 못 참을 것이다.

 

비록 영화지만‘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미국이 어째서 최 강대국이고 국제경찰을 자임(自任)하는지… 그런 미국의 뒤통수를 치고 시진핑에 붙어 더부살이를 꿈꾸지만 문재인 능력으론 도저히 불가한 국제 왕따 국제 미아가 되고 말았다. 결국 등거리 외교 하랬더니 조공외교 아첨외교도 모자라 등신(等神)짓 만하기에 해 보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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