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그 패당에 고함.

무술년(戊戌年) 정월 초사흘 신 새벽 이런저런 게시판‘썰 꾼’吳아무개는 문재인과 종북 홍아족(紅兒族)에 고하노라!!!!

 

무릇 바른 것을 지키고 떳떳한 것을 행하는 것을 도(道)라 하는 것이요, 위험한 때를 당하여 변통할 줄을 아는 것을 권(權:임시방편)이라 한다. 지혜 있는 이는 알맞은 때를 따름으로써 성공하게 되고,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스름으로써 패하게 되는 것을 어찌하여 너희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가. 아무리 새로운 정권의 태동과 함께 그에 따른 치적(治績)이나 정치적 업적(業績)이 목말라도 전 지구촌이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북괴와의 접촉이 도를 넘어 종래 미국의 냉담한 반응에도 평창동계올림픽에 북괴를 끌어 들이는 일에 집착을 했음이라.

 

​명색 민생과 국익을 우선한 것이라 불가피하게 놈들과 접촉을 시도할 양이었으면 최소한 민의를 수렴한 것이어늘 국정 동반자 야당이나 국민과 대화의 문은 닫아 건 채 외통수 자충수로 치달으며 또 개수작을 부리니 너희가 진정 스스로 죽기를 바라느뇨? 이것은 하늘(민의)에 반하는 것으로 비록 우리의 일생은 하늘에 명이 달려있어 죽고 사는 것은 기약할 수가 없는 것이나 하늘에 죄를 짓고 어찌 살아남기를 바라겠는가.

 

지금 나는 문재인과 그 패거리에게 욕을 보이자는 것도 아니고, 마치 신흥 사이비 종교 교도들의 광신적 소행과 무뇌아적 행동을 꾸짖으러 온 것이지 싸움하러 온 것이 아니다. 어찌되었든 뒷걸음질 하던 소다리에 쥐 밟히듯 일국의 최고 지도자가 되었으면 청사에 남을 통치자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나름의 선덕을 베풀고 국민총화를 위해 여야 또는 보수 세력과 협치를 해야 함에도 금수(禽獸)만도 못한 비겁하고 치졸한 방법으로 옛 사람들을 핍박하고 몰아내는 것도 모자라 너희들의 의사에 조금이라도 反했던 인사는 지옥까지 따라가 몽니와 분수없는 개망나니 짓을 하며 차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망발을 어찌 저지르는가. 내 이를 보다 못해 감히 큰소리로 너희들의 간사한 꾀를 질타하고 부수려 하는 것이다.

 

또 너희가 본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이름의 한 뿌리에서 어느 날인가 갑자기 사이비 종교집단과 다름 아닌’붉은 사상’에 심취하여 국가와 국민을 배신하고 억센 도적행세를 하며, 우연히 세력화하여 혹세무민으로 감히 인륜을 어지럽게 하였도다. 드디어는 불측(不測)한 마음을 품고 호시탐탐 적화통일을 노리는 북괴와 연통을 하였으니, 이는 이미 죄는 하늘에 닿을 만큼 극도에 달하였고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은 불 보듯 뻔하다.

 

아! 요순 때로부터 내려오면서 묘(苗)나 호(扈) 따위가 복종하지 아니 하였으니, 양심 없는 무뢰한 무리와 의롭지 않고 충성하지 않는 너희 같은 무리가 어느 시대고 없었겠느냐? 먼 옛적에 유요(劉曜)와 왕돈(王敦)이 진(晉)나라를 엿보았고, 가까운 시대에는 잃어버린10년 간 붉은 무리들이 온 나라를 개가 짖듯 시끄럽게 하였다. 그것들은 모두 손에 강성한 권력도 잡았고, 몸 또한 중요한 지위에 있었다. 호령만 떨어지면 우레와 번개가 달리듯 하고, 시끄럽게 떠들면 안개나 연기처럼 깜깜하게 막히게 된다. 그러나 잠깐 동안 못된 짓을 하다가 결국에는 더러운 무리들은 섬멸되었다. 햇빛이 활짝 비치니 어찌 요망한 기운을 그대로 두겠으며, 하늘의 그물이 높이 베풀어져 있으니 반드시 흉한 족속들은 제거되고 마는 것이다. 무릇 잠깐 동안 숨이 붙어있다고 해도 벌써 정신이 죽었고 넋이 빠지다 못해 스스로 부엉이 바위로 기어올라 한 떨기 꽃으로 낙화하며 스러지지 않던가? 사람의 일이란 제가 저를 아는 것이 제일이다. 내가 헛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니, 너희는 모름지기 새겨듣고 또 새겨들을 지니라.

 

이즈음 국민들은 많은 덕을 베풀어 너희의 더러운 것도 받아들이고, 두터운 은혜를 베풀어 잘못을 따지지 않고 모르는 체 하고 지나갔다. 바야흐로 속은 쓰리고 억장은 무너지지만 그래도 너희를 대한민국의 지도자로서 대접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너희는 오히려 독사와 같은 독심만을 품고 올빼미의 소리를 내면서, 걸핏하면 애국자들을 물어뜯고 툭하면 죄 없는 우국지사들을 보고 짖어댄다. 그래서 결국 국가의 덕화를 등지고 장소불문 미친 개떼처럼 몰려들어 진정한 우국지사들에게 행패를 부리니 그분들이 할 말을 못하고 쫓기듯 초야로 숨어 버린 것이다. 그럼에도 너희는 일찍이 옳은 길로 돌아올 줄을 모르고, 모질고 흉악한 짓만 더한다. 그럼에도 국민은 인심을 쓰고 은혜를 베풀어 너희 죄를 용서하였는데, 너희는 민의를 저버렸도다. 기하여 반드시 죽을 날이 멀지 않았으니, 어찌 하늘을 무서워하지 않느냐?

 

너희는 듣지 못 하였느냐? 노자가 도덕경(道德經)에 이르기를,”회오리바람은 하루아침을 가지 못하는 것이요, 소낙비는 하루 동안을 내리지 않는다.”하였으니, 하늘의 일도 오래가지 못 하거늘 하물며 사람의 일이랴? 또 듣지 못하였느냐? 춘추전에 이르기를,”하늘이 잠깐 나쁜 자를 도와주는 것은 복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의 흉악함을 쌓게 하여 벌을 내리려는 것이다.”하였다. 이제 너희는 간사한 것을 감추고 사나운 것을 숨겨서 악이 쌓이고 재앙이 가득한데도, 위험한 것을 스스로 편하게 여기고 미혹하여 뉘우칠 줄 모른다. 옛말에’제비가 장막 위에다 집을 지어놓고 마음 놓고 날아들고, 물고기가 솥 속에서 노니면 곧 삶아지게 될 것’이라하였다.

 

​이러한즉, 너희들을 무찌르는 것은 맹렬한 불이 기러기 털을 태우는 것과 같고, 태산을 높이 들어 참새 알을 눌러 깨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 이제 곧 너희들은 설검(舌劍)한 번에 도륙(屠戮)을 당 할 것이나, 다만 살리기를 좋아하고 죽임을 싫어하는 것은 국민들의 인자함이요, 법을 굽혀서라도 은혜를 펴려고 하는 것은 이 나라의 어진제도이다. 나라의 도적과 같은 무리들을 정복하는 이는 사사로운 분함을 생각지 않는 것이요, 어둔 길에 헤매는 자를 일깨우는 데는 진실로 바른 말을 해 주어야 한다. 나의 이 한 편의‘썰’로 너희가 거꾸로 매달린 듯 다급한 것을 풀어주려는 것이니, 고집하지 말고 스스로 계책을 잘하여 잘못된 일을 고치라.

 

이와 같은 나의 호소를 거절하고 만일 미쳐 날뛰는 도당에 이끌리어 취한 잠에서 깨지 못하고, 사마귀가 수레바퀴에 항거하듯 융통성 없게 행동 한다면, 그때는 곰을 잡고 표범을 잡을 수 있는 날카로운 설검(舌劍)을 한 번 휘둘러 없애 버릴 것이니, 까마귀처럼 모여 솔개 같이 덤비던 군중은 사방으로 흩어져 도망갈 것이다. 이러한 경고에도 날뛰고 설치는 자 있으면 몸은 날카로운 舌도끼에 기름 바르게 될 것이요, 뼈는 가루가 되어 전차 밑에 깔리게 되며, 천참(天塹)과 육니(肉泥)의 베임을 당할 것이다. 그리하여 동탁(董卓)의 배를 불로 태울 때 가서는 후회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너희는 모름지기 나아갈 것인가 물러날 것인가를 잘 헤아리고, 잘된 일인가 못된 일인가 분별하라. 국가와 국민을 배반하여 멸망을 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귀순하여 영화롭게 되는 것이 낫다. 그러면 바라는 것은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친한 이웃을 찾아 전향을 기약할 것이요, 어리석은 사람의 생각으로 여우처럼 의심만 하지 말고, 향후 민의가 향하고자하는 지침에 적극 지지하는 방향으로 개과천선하기를 진실로 바라마지 않으며 오늘의 썰을 마칠까 하노라.

 

 

 

 

덧붙임,

세상엔 많은 명문이 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으뜸을 치는 명문은“제갈량의 전. 후 출사표(出師表)”와“신라 최치원 선생의 격황소문(檄黃巢文)”을 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갈량의 출사표는 워낙 장황하여 그 의미를 살피기가 힘든 반면 최치원 선생의”격황소문”은 간결하면서도 의미심장함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 폐부 깊이 감명을 주기 족하다 할 것입니다. 위의“썰”은 최치원 선생의“격황소문(檄黃巢文)”을 감히 군데군데 편집하고 살짝 비틀어‘페러디’한 것임을 밝히며, 더불어 몇 군데 설명과 첨언이 필요한 곳이 있어 아래 주석을 답니다.

 

1)묘는 순임금에게 복종하지 않아서 토벌을 당한 나라고, 호는 하(夏)나라에 복종하지 않아서 토벌을 당한 나라.

2)유요는 흉노(匈奴)의 후예로 서진(西晉)에 반란을 일으켰고, 왕돈은 동진(東晉)때에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디진 인물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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