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기만 휘날리고….

요즘 개. 돼지들은 이런 노래 모를 거다. 과거 우리 어릴 땐 엄마 뱃속에서 열 달을 보내고 고고지성을 지른 다음 가장 먼저 익힌 노래가 바로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된 민족 싸우고 싸워서 세운 이 나라

공산 오랑캐의 침략을 받아 공산 오랑캐의 침략을 받아

자유의 인민들 피를 흘린다 동포여 일어나라 나라를 위해

손잡고 백두산에 태극기 날리자!!!!

 

이게 통일의 노래였는지??? 그랬다. 맨 마지막 소절의 가사손잡고 백두산에 태극기 날리자!!!!”라는 대목에선 심장이 뛰고 눈물까지 나려 한다.

 

xx!! 똥돼지 DG go 북꾀가 망하기 전엔 어느 누구도 평생 가 볼 수 없는 곳을 갔으면 손잡고는 아니더라도 태극기 한 번 휘날리고 왔어야 하는 거 아니냐? ‘태극기 휘날리고..’는 고사하고 서해 영해의 국경선을 허물고 돌아온 개xx!!!

 

xx들 국경선 팔아 처먹고 돌아온 날, 지상파는 물로 종편에 신문과 찌라시까지 뭉비어천가를 불러 재끼는 가운데, 그래도 혹시나 하고 채널을 오르내리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 화면에 뜬다. 누구더라? ~! 그래 태영호 전 공사다. !? 저 양반이 이런 아사리 판에 어떻게…?? 하고 방송국을 살피니 채널A. 그나마 흥미가 돋는다.(난 종편도 조선과 채널A만 본다.)

 

개략적인 대담 내용은, xx들 방북 후 남으로 내려온 소회(所懷)랄까? 논평()이랄까. 아무튼 크게 세 가지로 소감을 펼쳤다.

 

첫째, 똥 돼지와의 농담 따먹기 하는 것 자체는 얼마간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둘째, 그러나 내용을 보면 남는 거 하나 없이 실망만 크다는 것.

셋째, 마지막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

 

xx!! 일행이 평양인지 순안인지 기착했을 때 썰렁한 공항청사 정면에 대형 인공기 두 개만 펄럭인다. 백 번 양보해서 나라와 나라의 최고 대빵끼리 농 따먹기 하더라도 상대국가의 국기는 게양 되어야 하는 게 국제간의 통상 의전이고 의례인데 당장은 국호가 대한미국으로 바뀌었으나 그래도 국기는 태극기가 아닌가? 그런데 태극기는 꼬라지도 안 보이고 붉은 인공기만 펄럭였던 것이다.

 

태영호 공사는 과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방문 시에는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 아무런 깃발도 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개xx들이 평양공항에 도착한 18일 오전 10시께 평양시민들은 꽃과 인공기, 한반도기를 들고 성대한 환영행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 대북 전문가는 다른 나라 국가원수에 대한 환영식에서 국기를 들고 행사를 진행할 경우 통상적으로 양국의 국기를 함께 드는 것이 형평성에 맞다고 말했던 것이다.

 

기왕 이미 버스는 지나갔다. , 솔직히 똥돼지가 문재인을 비롯한 개xx들을 장기판의 졸로 봤건 놈들 표현대로 미국의 괴뢰정부이니 국가나 원수로 취급 하지 않은 의전일 수도 있으니 그 점은 우리가 이해 해 주자.

 

그러나 우리 모두가 꼭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할 사실은 12월에 똥돼지가 개xx들의 사열을 받으러 내려온단다. 놈이 어느 공항으로 내려올지 아직은 모른다. 어떤 공항이 되었든 태극기만 펄럭이는지 아니면 인공기도 펄럭이는지 두 눈 뜨고 똑똑히 지켜보자. 이거 하나만 우리 모두 다짐하자. 내가 오죽 약 오르고 분기탱천 했으면 추석날 아침에 이런 썰을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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