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기로 했던 중(中)관광객1만 명”한국으로”>>>
라는 대문짝만한 기사가 뜨기에 읽어 보았더니, 중국의 유수한 건강용품회사가 내년에 우수대리상1만여 명을 상대로 실시하는 포상 여행지를 한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원래 이 포상 여행의 행선지는 일본이었는데, 수 개 월 전 일본과 중국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영토 분쟁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9월 여행계획 자체를 취소하고 우리의 관광공사가 입찰 경쟁 끝에 최종 낙찰을 보았다는 것이다.
이번 낙찰로791억 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수순의 이런 쾌거(?)가 바람직하기만 할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중국의 이런 태도는 국제적으로 신망을 잃는 것이다. 이미 결정된 일. 중 양국 간의 결정을 국소적인 분쟁을 빌미로 하여 깨트리고 제3국으로 다시 결정한다는 것은 비단 이번만의 문제 뿐 아니라 중국은 언제나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다는, 즉 국제간의 신뢰를 무너트릴 수 있는 태도인 것이다.
중국의 이런 태도는 이미 우리에게도 협박으로 다가 온 적이 있었다. 지난 북괴의 천안함 폭침사태가 일어나고 이에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위해 한. 미 군사훈련을 발표하자 중국당국의 고위층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무역흑자대상이 누구인지만 상기하라며 무역보복을 단행할 듯한 협박을 한 적이 있었고, 결국 그 협박에 못 이겨 우리의 서해에서 훈련이 취소된 적도 있었다.
이와 같이 중국은 자신들이 조금만 불리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세계의 공장으로서가 아닌 세계의 경제 독과점 국으로 지구촌의 모든 나라에게 협박을 하거나 협정을 파기하는 무소불위의 절대적 패권주의를 지양하고 있는 것이다.
때론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고 하지만 두 나라 간의 분쟁을 비집고 들어가 1만여 명 관광객을 유치하고791억 원의 경제효과를 얻어 내고 만면에 미소를 짓는 현 정부와 관광공사를 무조건 탓할 수야 없지만 중국의 이런 행태는 언젠가 우리에게 소탐대실(小貪大失)이라는 피박, 광박, 쓰리고의 쓰린 아픔을 안길 날이 반드시 올지도 모른다.
그게 뭐 우리가 잘못 해서라기보다는 중국 당국 중국 사람들의 행태가 그렇다는 것이다. 이번쾌거(?)를 마냥 좋아만 하지 말자고 해 보는 소리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남의 밥그릇 뺏고 희희낙락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차제에 중국에 대해 좀 당당해 지자고요!!!!그리고 중국이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 심각하게 고민해 보자고요!!!!
BY ss8000 ON 12. 14, 2010
덧붙임,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고 맛있다. 그러나 달콤함에 빠져 뒷일을 그러 친다면 그 달달했던 기억의 수십 수백 배 아픔을 겪는 것이다. 갑질 갑질 하지만, 중국의 지구촌을 향한 갑질은 감당하기 벅차게 되었다. 한마디로 그들의 新인해전술 때문이다.
팔구년 전에 푼 썰이 오늘날 이런 식으로 다가올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굳이 연도를 따지지 않더라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행 단체관광을 비공식 금지한 것, 즉 한한령이 新인해전술의 극적인 사례다. 한한령 이전 중국인 관광객은 700만명 수준에서 2017년에 300만 명으로 줄어들고 우리의 관광 및 유통업계가 휘청거린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新인해전술을 통한 상대국 압박은 비단 우리만 경험한 일이 아니다. 썰을 맨 꼭지에 나타난 일본은 물론이고 2016년 독립 노선을 추구한 대만에 대해서도 보복차원에서 관광을 제한해, 대만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60%나 격감했다는 것이다.
중국 세긴 세네…태국경찰 中관광객 폭행, 총리까지 나서 사과
http://news1.kr/articles/?3438606
관광객을 팼다는 건 잘못이지만, 오죽했으면 팼을까? 그러나 늦은 감이 들지만 이제 중국의 新인해전술과 갑질에 대처할 묘안을 지구촌이 공동으로 짜내야 할 때다. 가령 지구촌의 모든 나라에서 중국관광객과 개는 입국 거부를 한다면 그들 안에서 폭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이런 걸 이이제이(以夷制夷)라고 하는 것이다. ㅋ…
(인천공항에 가면 언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데레사
2018년 10월 2일 at 9:15 오전
중국없이 살기도 어렵고 중국 때문에 살기도 어려운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댈수밖에 없는 세월이 되었습니다.
언젠가 미국에서 중국없이 살기라는 프로를 봤는데 음식에서 부터
옷, 기타등등 중국제를 빼고는 생활이 안되더라구요.
이제 이게 지구촌의 고민이지요.
우리에게는 더 더욱 가깝고도 먼 중국, 남북문제에 있어서 절대로
우리편이 아닌 중국이지요.
잘 헤쳐 나가야 할텐데 정치권을 믿을수 없으니 걱정입니다.
ss8000
2018년 10월 2일 at 12:23 오후
정답은 딱 하나.
불가근 불가원, 멀리 하지도 가까이 하지도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누가? 정치 하는 개子息들이요.
할 말은 안 하니까 똥 되국 놈들이 우리를 속국 취급합니다.
그게 속 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