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실패한 문재인의 외교.

 

 

전국시대 위(魏)나라 사람으로 범수(范睢)라는 인물이 있다. 청운의 푸른 꿈을 안고 도성으로 갔다. 그에게는 세상을 움직일 웅지(雄志)를 가졌지만, 문제는 출세 좀 해 보려도 학연, 혈연, 지연….워낙 가진 게 없는 가난한 선비였다. 어찌어찌 간신히 이사관 급의 벼슬을 하고 있는 수고(須賈)라는 사람의 가신(집사)으로 채용이 됐다.

 

어느 날 수고(須賈)가 제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며 범수는 수행원으로 동행을 한다. 그런데 제나라 왕이 가만히 본즉 정사(正使)인 수고(須賈)보다 부사(副使)격인 범수가 훨씬 이빨도 쎄고 재능이 있는지라 황금 열 근과 최고급 마오타이(우량예나 죽엽청주일 수도 있음. 문헌엔 최고급 술로만…)酒를 하사한 것이다.

 

고국으로 돌아온 수고는 자신의 집사인 범수를 제와 내통하여 위의 기밀을 팔아 넘겼다며 참소(讒訴)를 했고, 아무 죄 없는 범수는 사직당국에 끌려가 없는 죄를 불라며 고문을 당했던 것이다. 뼈는 부러지고 옥수수는 몽땅 탈영하고 피투성이가 되어 사경을 헤매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범수는 죽음을 가장하여 사지를 빠져나와 이름도 장록(張鹿)으로 바꾸고 숨어 지내고 있었다. …………………………………..(세월이 흐름)

 

진(秦)나라에서 왕계(王稽)라는 인물이 위나라로 사신으로 왔다. 그의 방문 목적은 판에 박은 외교 뿐 아니라 훌륭한 인재가 있으면 모셔가려는 스카우트 신분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인재라도 타국의 선수를 함부로 데려갈 수 없었다. 특히 장록은 이적료도 문제지만 위 나라에서는 범법자로 신분세탁까지 한 처지가 아니던가.

 

아무튼 천신만고 끝에 장록은 왕계의 귀국 마차 밑에 마련 된 나무상자에 은신(隱身)한 채 위나라 국경을 통과하고 다시 진나라로 정치적 망명을 하게 된 것이다. 간난신고(艱難辛苦) 끝에 정치적 망명을 했으나 당시 진나라 진소양왕은 평소 이빨만 까는 유세객들을 혐오하던 터라 왕계가 추천하는 범수 즉 장록의 정착을 허락하긴 했지만 일 년이 넘도록 만나주지 않았다. ………..(또 세월 흐름)

 

범수(장록)에 대한 썰을 풀려면 3일3야도 모자란다. 굳이 오늘 썰의 주제를 범수로 잡은 것은 저 유명한 원교근공(遠交近攻)의 책략을 창시하고 구사한 인물이 바로 범수(장록)이기 때문이다.

 

원교근공 형금세격 이종근취 해이원격 상화하택(遠交近攻 形禁勢格 利從近取 害以遠隔 上火下澤)즉, 지세의 제한을 받을 때는 이웃한 적을 먼저 공격하는 것이 유리하고, 멀리 떨어진 적을 치는 것은 불리하다. 이는 불이 위에 있고 연못이 아래에 있어 서로 등지고 노려본다는 의미의‘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와 동맹을 맺고 이웃 나라를 치라’는 원교근공의 취지다.

 

英·獨 이어 아셈도 “北 CVID 촉구, 제재 이행 다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19/2018101903434.html

 

프랑스에 대북 제재 완화 요청했다 거부당한 문재인.

출처 : http://news.chosun.com//html/2018/10/16/2018101604167.html

 

 

미쳐도 단단히 미치지 않고야….. 세상에 그 기가 어디라고…. 프랑스로, 이태리로, 교황청으로 드디어는 영국과 독일로… 국위(國威)는커녕 발정 난 암캐처럼 오만 데를 싸돌아다니며 지조나 정조를 스스로 유린(蹂躪)해가며 가랑이를 벌리고 있으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이 그렇게 싸구려냐?

 

그렇게 싸구려로 가랑이 벌렸지만, 천박(淺薄)하고 경박(輕薄)함만 드러내며 쪽만 팔고 무슨 면목으로 귀국을 할까? 아예 이 참에 북쪽으로 망명하는 건 어떨까? 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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