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귀신과 손럼프.

춘추오패의 으뜸인 제환공이 어느 날 천하의 간신배 수초라는 자와 함께 연못가에서 사냥을 하던 중 갑자기 두려움에 넋을 잃은 표정을 지으며 우두커니 섰다. 수초가 이상히 여겨 까닭을 묻자 환공이 말했다.“내가 한 괴물을 보았는데 형상이 무시무시하였다. 상서롭지 못하다.

 

제환공은 그날 밤 학질이 난 것처럼 몸을 부들부들 떨며 고열 증세를 보였다. 관중을 비롯한 여러 대신들이 문병을 왔다. 환공은 귀신을 보았다고 말한 다음 관중에게 귀신의 형상을 말해보라고 말했다. 관중은 즉답을 하지 못했다.

 

관중은 임금이 본 귀신에 대해 자세히 형용하는 사람에게 큰 상을 내리겠노라는 방을 성문에 붙였다. 며칠 뒤에 한 사람이 갓을 뒤로 젖혀 쓴 모습으로 비둘기를 들고 관중을 찾아왔다.

 

그가 환공에게 말했다.

 

“주공께서 병을 얻은 것은 주공 자신이 자신을 상한 것입니다. 어떻게 귀신이 주공을 상하게 하오리까?”

 

“그런즉 귀신이 과연 있기는 있는가?”

 

“있나이다. 물에는 망상(罔象)이 있고, 언덕에는 신(峷)이 있고, 산에는 기(夔)가 있고, 들에는 방황(彷徨)이 있고, 습지에는 위사(委蛇)가 있나이다.”

 

“위사가 어떻게 생겼는지 말해보라.”

“위사는 크기가 수레바퀴만하고, 길이는 멍에의 채만 하며 자색 옷에 붉은 관을 썼나이다.”

 

환공은 벌떡 일어나며 “그것이 내가 본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고는 갑자기 정신이 상쾌해져 병이 순식간에 나아 몸이 가뿐해졌다나 뭐라나…..

 

여기서 귀신의 종류에 대해 조금 보완을 해 보자.

언덕 귀신 신(峷)은 개처럼 생겼는데 뿔이 나 있다고 했다. 그래서 개뿔인가?

산 귀신 기(夔)는 인면수신(人面獸身)인데 청산유수로 말을 잘한다.

들 귀신 방황(彷徨)에 걸리면 일정한 목적이나 방향 없이 헤매게 된다. 말 그대로 방황이다.

습지(호수)귀신 위사(委蛇)는 수레바퀴만하고, 자색 옷에 붉은 관을 썼다.

 

마지막 물귀신 망상(罔象)은 청면홍신(靑面紅身) 즉 푸른 얼굴에 몸뚱이는 푸르고, 물귀신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머리는 길게 풀어헤치고 있다.

긴 머리 사이로 눈이 보인다.

몸에서 심한 비린내가 난다.

낮에는 머리를 묶고 있다가 밤에는 머리를 풀고 다닌다.

매우 집요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신경질적으로 반응을 한다.

 

꼭 집어 얘기할 수 없지만, 생긴 것부터 비릿하게 생겼다. 머리는 산발한 것 같고, 그 사이로 눈만 반짝이는 듯, 세상을 비웃는 듯 한 오만하고 방자한 모습. 하는 꼬락서니가 부동산 투기에 몰두하거나 집요하지 않으면 저럴 순 없다. 더하여 짜증스러움은 말 할 것도 없고….

 

 

 

손혜원 “모든 의혹 검찰에 수사 요청하겠다…취재 배경도 수사해야”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18/2019011802517.html

 

이거 뭠밈?

수사요청을 하면 했지 취재 배경도 수사해야 한다고?

문재인 들어 라는 소린가 아니면 김정숙에게 구원을 요청 하는 것인가?

이거 완전히 망상(妄想)에 사로잡힌 부동산 재벌‘손럼프’의 망상(罔象:물귀신) 작전?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