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과 조건반사의 망상(妄想)

 

 

파블로프-

잘 아시겠지만, 러시아의 대뇌생리학자다. 인간이나 짐승이나 맛있는 음식 또는 먹이가 눈앞에 보이거나 냄새가 나면 자연히 침의 분비가 일어난다. 이러한 현상을 반사(反射:자극에 대하여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신체의 생리적 반응)라고 하며 후각이나 시각적으로 침샘을 자극하여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는 것이다. 좀 유식하게 얘기하면, 무조건적으로 일어나는 작용이라“무조건반사”라고 한다. 이 점을 잘 관찰한 파블로프가 자신이 기르는 개들에게 일정하게 종소리를 들려주며 먹이 주는 것을 반복한 결과 그 개들이 종소리만 듣고도 침이 분비되는 것을 알았고, 종소리와 침의 분비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에도 일정한 조건(종소리)하에서 반응을 보인다 하여 저 유명한“조건반사”를 이론으로 정립시킨 것이“조건반사와 파블로프의 개”라는 이론이다.

 

망매지갈(望梅止渴)-

잠시 삼국지 얘기를 또 좀 해야겠다. 조조의 잔머리 굴리기가 번뜩이는 대목이다. 조조가 대군을 거느리고張繡(장수)라는 장수(將帥)와 맞짱뜨러 갔다가, 대패하고 그야말로 세궁역진하여 본거지로 철병하는 과정에서 가뭄과 장기간 행군으로 병사들은 지칠 대로 지쳐있는데, 아무리 사방을 둘러봐도 물 한 방울 구하기 힘들고 군사들은 갈증을 호소하자, 조조가 갑자기 마상(馬上)에서 채찍을 높이 들고 한 곳을 가리키며 일갈한다.‘저기 저곳에 매림(梅林)있구나 빨리 가서 매실을 따먹자!’당연히 병사들의 입안은 가득 군침이 돌았고 그 침을 삼키며 갈증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물론 그곳엔 매실나무가 없었다. 하지만 매실의 신맛을 떠올리게 하여 잠시나마 갈증을 멈추게 했다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조조는‘조건반사’를 이론적으로 정립시키지 못했지만‘조건반사’의 원리를‘파블로프’보다 먼저 알고 체험으로 적용시킨 생리학자가 아닐까?

 

백백교와 휴거-

오래 전 某티비를 통해 백백교에 대한 미스터리를 방영하였고 말미에 어떤 실험까지도 보여 주었다. 백백교사건은 동학의 한 종파로 출발한 백백교 교주 전용해와 심복 문봉조등11명이10년 동안 80여 차례의 범죄를 저지르며356명의 신도를 집단 살육한 사건이다. 교도들을 살해하고, 그들의 재산을 빼앗은 교주 전용해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살한 시체로 발견됐고, 그의 심복들은 체포되어 교수형에 처해 졌다. 그의 두개골은 아직도‘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알콜 병속에 잘 보관되어 있다. 핵심은 그들에게 살해 된 교도들이 당시로는 재산 꽤나 있고 선비인연하며 행세하는 사람들의 가족이나 친. 인척이라는 것이다. 비단 이 뿐만 아니라 수년 전‘휴거와 종말론’으로 세상을 혹세무민한 사이비 종교가 있었다. 그기에 연루된 인사 중에 우리가 알만한 교수나, 재력가 또는 공인도 있었다는 사실이다. 나 같이 불학무식한 범인(凡人)의 상식으로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그런 혹세무민의 설레발에 학자. 식자. 한다하는 공인이 넘어갈 수 있을까? 장담하지 말자. 놀랍게도 그리 심하지 않은 몇 마디의 반복적 주문에도 멀쩡하고 신체 건강한 젊은이들이 손쉽게 최면상태에 빠지고 나지막한 기합(?) 한마디에 넘어지고 주저앉는 실험을 보여주었다. 이런 반복적인 행위 즉, 거듭된 교육아래 길들여지면 수치나 염치가 없어지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저함과 거칠 것 없는 행동을 조건반사적 몰염치라고 하는 것이다.

 

세뇌(洗腦)와 조건반사-

일반적으로 세뇌란 진실을 오도하기 위한 집중적, 반복적인 방법으로 거짓된 사실을 주입시키는 것을 두고하는 얘기다. 즉, 백(白)을 백이라 하지 않고 흑(黑)이라 가르친다. 다시 말하면 옳고 그름을 뒤집어서 가르치는 행위이다. 수십, 수백 번 강압적이고 반복적인 방법으로 익숙해지고, 숙련공이 될 때까지 교육시키는 것이 세뇌이다. 가령 전교조가 대가리도 덜 여문 어린학생들을 상대로6.25는 북괴의 남침이 아니라 국군과 미군의 북침이라며 붉은 사상을 주입시켜, 어린학생들에게 천인(天人)이 함께 공노(共怒)할 세뇌를 시키고 만 것이다. 이들에게는6.25는 동족상잔의 처참한 북괴의 만행이 아니라, 6.25는? 하고 질문을 던지면‘북침’이라는 조건적 반사를 보인다. 조건반사란 오랜 시간을 경과하면 자연적 습관으로 변환을 한다. 결론은 우리 국가와 사회가 세뇌에 의한 조건반사가, 어느 세월(제갈대중정권이 들어선 이후)이 경과한 후 자연발생적 즉,“무조건반사”로 전환하는 것이 두렵고 겁나는 것이다

 

518이라는 조건반사와 망상(妄想)

우리고 또 우리고 40년을 우려먹은 518은 이제 과학적 실험에 의한 조건반사나 한 지방의 슬픈 역사가 아니라 좌파정권을 유지하는 타종(打鐘)이 되었다. 원래 파블로프는 조건반사의 실험 대상을 어린 강아지만으로 했으나 좌파정권은 돼지까지 동원하게 된 것이다. 이른바 개돼지들의 조건반사다.

 

30여 년을 우려먹던 518의 진액이 이제 완전소멸 되거나 사그라질 무렵 518이라는 사골의 가마솥에 새롭게 불을 지핀 것은 누구도 아닌 문재인이다. 정권찬탈을 기념하는 형식적 절차인 5.9선거 대통령에 당선 되자마자‘518헬기기총소사진상’이라는 타종(打鐘)을 함으로 개돼지들의 침샘을 자극시켰던 것이다. 결국 헛발질 아니 헛 종을 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이제 다시 518과는 전혀 무관한 엄동설한에‘518진상조사’라는 간교(奸巧)한 타종을 울리며 개돼지들을 자극한 것이다. 왜? 지지율이 빠지니까.

 

 

권영진 대구시장 “5.18 망언, 광주시민들께 사과”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17/2019021701581.html

 

미친 개子息! 나 지방색 따지자는 거 아니다. 경상도라고 개돼지 없겠나?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 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사가 앞에 놓여 있다. 당이 바로서야 찬탈당한 권력도 나라도 다시 찾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3인의 의인을 볼모로 개돼지들의 난동이 있는데 이 개子息은 화재현장에 휘발유를 공급하고 자빠졌네.

 

518 망언?

518은 망언이 아니라 문재인이라는 좌익정권의 조건반사 실험에 깊이 함몰 된 개돼지들의 망상(妄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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