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울려

어둡고 괴로왔던 세월도흘러

끝없는 대지위에 꽃이 피었네

아 ~ 꿈에도 잊지못할 그립던 내사랑아

한많고 설움많은 과거를 묻지마세요

 

2절

구름은 흘러가고 구름은 울려

애닲은 가슴마다 햇빛이 져서

고요한 저 성당에 종이 울린다

아 ~ 흘러간 추억마다 그립던 내사랑아

얄궂은 운명이여 과거를 묻지마세요.

 

1959년 신신레코드에서 발매되어 당시 그야말로 국민의 심금을 울려 준 싱잉 스타 나애심의 노래‘과거를 묻지 마세요.’다. 나는 이 노래를 음미할 때마다 정말 절절(節節)한 시라고 생각한다. 뭐 꼭 사랑만을 노래한 것일까? 벌써 햇수로 한 갑자의 60년 세월이 흘렀지만 …..

 

도대체 이 놈의 엽전들은 얼마나 과거에 묻혀 살았으면 노래까지‘과거를 묻지 마세요.’라고 호소를 했을까? 벌써 저 노래가 나온 지 햇수로 한 갑자 60년 세월이 흘렀건만 여전히 과거를 헤매고 있는 족속들이 바로 엽전 하고도 배탈민족인 것이다. 가사 첫 소절부터‘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울려 어둡고 괴로왔던 세월도 흘러 끝없는 대지위에 꽃이 피었네…’이미 60년 전에 그랬잖아? 이거 얼마나 절절해?

 

아침에 인터넷 서핑를 하는데 어떤 자칭 교수인지 보따리장사인지 모르는 자가 ‘조상들의 악업을 반성하지 않는 일본‘이라며 악악대며 아가리를 놀린 걸 보았다. 내용은 보나마나다. 벌써 제목에서 이 자의 음흉(陰凶)한 흉중(胸中)이 드러나기에 내용 따윈 볼 필요 없다.

 

어제 마누라가 한일관계를 두고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지 이번 일본의 처사는 잘못 된 것이라고 시비(?)를 걸어온다. 그래서 졸지에 마누라와 이념논쟁(?)을 하며 간단한 예를 들어 주었다. “자! 잘 들어! 당신네 증조부(조부도 좋고)와 우리 증조부와 어찌 하다 보니 싸움이 벌어지고 누군가는 그 중 죽임을 당하고 때론 재산도 다 빼앗겼어. 세상에 법이란 게 있잖아? 세월이 흘러 좋은 세상이 오고 그 법에 의해 피해자에게 금액의 다소를 불문하고 보상을 하며 화해를 했단 말이지. 그런데 증손이나 손자 대에 이르러 그 문제를 다시 전면에 내세우고 피해보상이니 사과를 다시 하라고 한다면 피의자는 증조부나 조부였는데 70~8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어쩌자는 거지? 당신 같으면 공감이 가고 동의하겠어? 증손이나 손자가 무슨 죄냐고? 더구나 피해보상금액이 너무 적다고 방방 뜬다면 이해가가?”

 

뭐, 솔직히 학술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도리(道理)가 그렇지 않은가? 어제인지 그제인지 명배우 김혜수 양이 자신의 모친이 과거부터 금전적인 문제를 수도 없이 일으켜 8년 전인가 전 재산 거의를 털어서 어머니의 빚을 갚고 인연을 끊다시피 했는데, 그 어머니는 또 다른 부채를 만들자 결국 김혜수 양은 더 이상은 어머니의 채무에 대해 변재 할 수 없다며 선언을 한 것이다.

 

일본이 아베 수상이 대한민국과 그 국민을 위안부로 삼고 강제징용으로 끌고 갔던가? 그들이 직접 민족적 빚을 졌던가? 그들의 증조부나 조부가 악행을 저질렀잖아? ‘조상의 악업을 반성하라?’, 며칠 전 광주에서 전자발찌까지 찬 성폭행범이 잡혔는데 놈이 형을 살고 나오면 개과천선(改過遷善)을 할지 아니면 또 같은 범행을 저질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살다간 놈의 후손에게‘너거 아버지가 울 엄마를 성폭행 했으니 사과하고 보상하라!’ 악을 쓰면 사과를 하고 보상이 되는가?

 

여기서 우리(나)는 양국의 국민성을 관조(觀照)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즉 양국 국민의 감정과 정서를 비교해 보자는 것이다. 도대체가 엽전들은 모든 삶이나 사고(思考)가 과거지향(過去指向)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진보? 잊을 만 하면 70~80년 전의 한일관계를 전면에 내세우는 집단, 정작 상기해야할 625는 잊고자 애쓰는 빨갱이들, 적폐청산? 그런데 아가리로는 적폐청산이라며 모조리 정적(政敵)을 잡아넣고 적폐를 더 쌓아나가는 빨갱이 집단, 과거는 과거사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 추억으로 남게 해야 하건만 오히려 고통스러웠던 과거사를 재생(再生)시켜 현실을 더 고통스럽게 하는 빨갱이 새끼들이 진보(進步)라는 엄숙하고 거룩한 탈을 쓰고 패악(悖惡)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얘기한 것이 소위 진보라는 껍데기를 뒤집어 쓴 엽전들의 국민성이나 국민정서라면 ‘토착왜구’인 나의 조국 일본은 어떤가? 긴 얘기하면 조디 아프고….나애심의 노래 가사 마지막 소절은“얄궂은 운명이여 과거를 묻지마세요.”라고 끝을 맺는다.

 

엽전들 조상이나 토착왜구의 조국 일본인들의 조상의 과거부터가 운명적이었던 것이다. 그런 운명적 사건들을 자꾸 뒤집어 보면 무엇 하겠는가? 이제 우리 양국끼리“과거를 묻지마세요”그리고 양국이 미래지향적으로 보조를 맞추어 선린국가로 거듭나자. ‘토착왜구’로서 호소해 보는 것이다.

 

아빠(아베를 사랑하는 사람들) 충북지부 홍보반장

겸 토착왜구 및 삽살개 사냥 동호 회장 오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