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와 안델센의 이전투구

마네:

본명은 에두아르 마네다. 프랑스의 화가로서 인상주의의 아버지로 불린다. 세련된 도시적 감각의 소유자로 주위의 활기 있는 현실을 예민하게 포착하는 필력에서는 유례없는 화가였다. 종래의 어두운 화면에 밝음을 도입하는 등 전통과 혁신을 연결하는 중개 역을 수행한 점에서 공적이 크다. 풀밭 위의 점심. 피리 부는 소년 등 다수의 역작이 있다.

 

안델센;

덴마크의 동화작가.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이 그의 동화 한두 개는 꼭 읽으며 자랄 정도로 동화작가로는 문호(文豪)라 칭해도 손색이 없다. 인어 공주. 미운 오리새끼. 벌거숭이 임금님 등 아동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수많은 걸작 동화를 남겼다.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이라는 제목의 이 그림에서 박 전 대통령은 나체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고 그의 옆엔 비선실세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가 마약으로 보이는 주사바늘을 한가득 안고 있다. 이들 뒤로는 세월호가 침몰하는 장면이 묘사됐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대를 살았지만 국가도 다를 뿐 직업 또한 화가와 동화작가로서 판이한 삶을 살았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극동의 먼 나라 대한민국에 환생하여 치열하게 오욕(汚辱)적인 다툼을 벌이고 있다.

 

먼저 싸움의 발단은 마네의 시비에서 시작된다. 마네가 자신의 수많은 작품의 하나인올랭피아(별로 아름답지 못한 여인이 서슴없이 온 몸을 드러낸 채 비스듬히 누워 있음)’더러운 잠이라는 제목으로 그림에서 박 전 대통령은 나체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고 그의 옆엔 비선실세최서원 여사가 마약으로 보이는 주사바늘을 한가득 안고 있고, 이들 뒤로는 세월호가 침몰하는 장면을 묘사시켰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더불어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이 그림을 국회의사당에 전시를 하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공개를 했던 것이다. 당시 한국당과 일반 국민들은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사건이라며 민주당을 비난했음.

 

2년 좌우한 어제 날짜, 이번엔 동화의 문호 안델센이 갑자기 자신의 역작(力作) 중의 하나인벌거숭이 임금님을 들고 나와 문재인의 모습과 수갑을 찬 조국의 모습이 담긴 애니메이션을 올려 놓은 것이다. 이 모습을 본 민주당에서 역시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사건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무덤에서 깨어나 미지(未知) 동방의 작은 나라에서 뻘밭의 개 싸움을 벌이고 있음.

 

객관적인 관전평:

 

1)나체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팬티 차림의 문재인 각자 논평 바람.

2)개는 개답게, 개에게 팬티를 입히는 건 좀 그랬음.

3)그래도 똥꼬 팬티나 삼각팬티 또는 일제 훈도시 아닌 4각 트렁크라 관전하기 불편 없음.

4)’안보 자켓‘, ‘경제 바지‘, ‘인사 넥타이를 착용 등 사실에 입각한 패러디 였음.

5)이상 싸움의 양태(樣態)를 두고 서로 간 천인공노(天人共怒)라고 주장하지만 진보. 좌우. 진영논리를 떠나 아주 객관적인 판단을 하자면, 똥 싼 놈이 성낸다고

 

내로남불,

극치(極致),

금자탑(字塔)

최고봉(最高峰)

결정체(結晶體),

진액(津液:액기스),

지침서(指針書),

성경(聖經:바이블),

최고 수식(修飾),

전무후무(前無後無),

완결(完決)

 

먼저 시비를 건 마네의 완패(完敗)로 천인공노(天人共怒)라며 방방 뜨지만 그것은 청인공노가 아니라 금수만도 못한 민주당과 지지 세력인 개돼지들의 분노에 불과함. 따라서 금수지분(禽獸之忿)이라고 표현하는 게 옳음.

 

 

참고:

2019년 수능 시험에 필히 나옴. 모든 수험생이 필독 해야겠지만 특히 인헌고 수험생들은 반드시 암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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