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인간적인 문재인

역사적으로 폭군(暴君)이나 혼군(昏君)또는 암군(暗君)의 사례를 보면, 그들 개인적 측면은 대체적으로 인간적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일국의 제왕이 되기 위해 순번을 기다리며 대기하는(?)동안 향후 제왕으로서 이런저런 교육과 규범을 배우는 학습기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런 학습을 통해 자신들이 한 나라의 임금이나 제왕이 될 경우 개혁도 하고 선정을 베풀며 부국강병의 나라로 거듭나 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우지 않은 이가 드물 것이며 이런 점은 현대라고 다를 게 없을 것이다. 어떤 자가 처음부터 국가를 망치겠다고 작심하고 대통령이나 국가수반이 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제왕이나 국가수반으로서의 권력이 주어지면 그 권력을 중심으로 권력의 띠가 형성되며 인의 장막이 둘러 쳐지는 것 또한 인지상정이라, 현명한 사람은 장막을 거둬내고 정사를 살피지만 가끔씩 맛이 갔거나 조~또 모르는 군주가 절대 권력을 누리려고 무리하다 보면 반정이나 반란으로 쫓겨나거나 죽임을 당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두고 역사 또는 후세 사람들이 쇠고기 부위별 등급 매기듯 성군(聖君), 폭군(暴君), 혼군(昏君)또는 암군(暗君)의 등급을 매기는 것이다. 썰을 이어 나가기 전 잠시 대한민국의 불행에 대해 첨언한다면….

 

어릴 적부터 대통령이 되겠다고 책상 앞 벽에 각오를 다지는 표어를 붙인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지만 동족상잔보다 더 심한 건국 이래 가장 최대의 위기인IMF도 맞았고, 평생을 대통령이 되기 위해 준비했다며 흰 소리치며 그렇게 준비된 대통령도 결국 나라를 개차반으로 만들었는데, 자신의 어릴 적 이상이 대통령도 아니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준비한 적도 없이 어떻게 자신이 대통령이 되었는지 스스로 경이롭다고 반문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처음부터 나라꼴이 우습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자연히 권력을 탐하는 정략배가 그의 주위에 모일 것이고 그런 자들이 인의 장막을 치고 그렇지 않아도 혼암(昏暗)한 사람을 바깥세상이나 민심과 격리를 시켜 국권을 농단하니 나라가 망조 들어가는 것이다.

 

文대통령, ‘모욕죄’ 30대 청년 고소 취하

https://www.chosun.com/politics/blue_house/2021/05/04/F4DUPRRRF5GOLPYISIEU7G7EQM/

 

참 이정도 되면 명색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막나가자는 짓이나 다름 아니다. 이런 사람을 위에 예시한 소고기 부위별 등급 매기듯 등급을 매긴다면 어느 부위 쪽의 인물이 될까?

 

성군(聖君): 소고기의 최고부위랄 수 있는 꽃 등심(문재인 해당 무)

폭군(暴君): 우족(걷어차이면 자칫 사망의 늪을 헤맬 수 있다. 단, 솔직히 폭군씩은 아니다)

혼군(昏君)과 암군(暗君): 동의어다. (문재인은 소꼬리 같은 존재)

 

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중국 사람들‘소꼬리’를 안 먹었다. 조사해 보면 알겠지만 이 거 거짓말 아니다. 중국에서 하꼬방 같은 공장을 할 때다. 어떤 소녀가 큼직한 소꼬리를 공장 앞에서 팔았다. 물론 도축을 한 것이다. 중국 사람들은 소고기 보다 돼지고기를 더 선호한다.(당시만 하더라도 냉동시설이 제대로 없어 좌판을 벌이며 정육을 팔았다.)하물며 소꼬리…그것을 사가는 사람이 없었다.

 

첨엔 호기심으로 하나를 사서 말 그대로 푸~욱 고아서 꼬리곰탕을 해 먹었다. 사실 그것을 사게 된 동기가 헐한 값 때문이었다. 큼직한 소꼬리 하나에 20元(한화2000원 imf이전엔 100:1)밖에 안 했다. 가성비 최고였으나 두세 차례 먹다보니 질렸다.

 

문재인 딱 보면, 싸구려처럼 생겼다. 뭔가 짜임새가 없고 천박해 보이는 게, 신언서판(身言書判) 어느 것 하나 부합하는 부분이 없다. 약간 모자라는 듯 하기도… 그런데 어째서 저런 인물이 대통령씩이나 되고 했는지 불가사의(不可思議)하다.

 

우리는 이 점을 알아야 한다. 모든 인간은 자신 보다 모자란 듯한 사람을 선호하고 심지어 보호까지 하려한다. 오늘날 국민MC라고 하는 유재석에겐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그를 보면 잘 생긴 얼굴도 아니고 어딘가 빈 구석이 많아 보인다. 요즘 한참 뜨는 김어준 같은 자는 또 어떤가? 그 자 또한 정리가 안 된 허전한 형상이다. 과거 명 코미디언으로 이름을 날렸던 배삼룡 선생이나 땡칠이 또는 영구로 일세를 풍미한 심형래 같은 이들은‘바보 캐릭터’로 인기 절정을 구가 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모든 점을 문재인은 한꺼번에 몽땅 가지고 있다. 좀 심하게 얘기하면 불쌍해 보이고 특히 여성이라면 모성애적 보호본능을 충동질 하게 생겼다. 이게 문재인의 장점이다.

 

사실 대통령이라고 성질 안 나겠나? 아무리 안 들을 때는 임금님도 욕한다고 하지만 문재인도 대통령이기 전에 그냥 인간이다. 성질 안 내는 인간은 없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하지 않든가. 자신을 욕하는데 밟힌 지렁이만큼 아팠을 것이다. 그래서 고소를 했을 것이고…

 

취하 정말 잘 했다. 성질난다고 끝까지 갔다면 오히려 문재인이 더 쪽 팔렸을 것이다. 만에 하나 그래도 법이 살아있고 양심판사에게 이번 사건이 배정 되었을 때‘무죄 판결’이 나온다면 그 쪽팔림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최소한 인간이라면 이런저런 결과를 예측할 줄도 알아야 하고 쪽 팔리는 줄도 알아야 한다. 문재인이 철이 든 것이다. 그래서“너무나 인간적인 문재인”이라고 칭송하고 싶은 것이다.

 

차제에 이번 고소 취하하듯‘신발열사님’도 방면해 주었으면 한다. 너무나 인간적인 문재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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