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영부인 김건희 여사와 중국의 4대 미녀 그리고 에바 페론(2부)

(“쥴리”,“영부인”, “국모”)

중국의 4대 미녀

서시(西施):

본명은 시이광(施夷光). 양귀비와 더불어 동양에서 미인의 대명사로 일컫는 여자이다. 저라산(절강성 주기시라는 곳에 있음) 출신으로 오나라에 패망한 월왕 구천의 충신 범려가 서시를 호색가인 오왕 부차에게 바쳐, 결국 서시의 미색에 빠져 정치를 태만하게 한 부차를 마침내 멸망시켰다. 범려는 서시와 함께 정단이라는 미녀도 바쳤으나, 부차는 정단보다 서시를 더 총애했다. 그 일로 인해 정단은 상사병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왕소군(王昭君):

왕소군은 전한 원제의 궁녀로 이름은 ‘장’이었고, 소군은 그의 자였다. 그녀는 절세의 미인이었으나 흉노와의 화친 정책에 따라 흉노왕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다. 왕의 애첩이 되었으나 머나먼 타향살이가 쉽지는 않았을 터이기에 동방규는 그녀의 불운한 정경을 시구로 표현했는데 오늘날까지 세인의 입으로 전해지는 저 유명한 시귀(詩句)가 호지무화초춘래불사춘(胡地無花草春來不似春)오랑캐 땅에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

충의지사 초선(貂蟬):

초선의 모습에는 유약한 여인이 모습과 마음이 강직한 지사의 모습을 함께 가지고 있다. 왕윤이 동탁을 제거하지 못해 애를 태울 때 “소용이 된다면 만 번 죽어도 사양하지 않겠다”라는 요지의 말을 한다. 왕윤이 초선의 말에 답하자 초선은 다시 말하기를 “어찌 대감의 일을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겠느냐?”라는 요지의 말을 한다. 동탁이 죽은 뒤 여포가 미오성을 공격하고 초선을 자신의 여자로 만든다.

양귀비(楊貴妃):

17살에 현종의 제18황자인 수왕(壽王) 이모(李瑁)의 비(妃)가 되었다. 그러나 현종이 총애하던 무혜비(武惠妃)가 죽자 황제의 뜻에 맞는 여인이 없어 물색하던 중, 수왕비의 아름다움을 진언하는 자가 있어 황제가 온천궁(溫泉宮)에 행행(行幸)한 기회에 총애를 받게 되었다고 전한다. 결론 촌수로 따지면 며느리를 비(妃)로 삼은 것이다.

이상 중국의 4대 미녀를 시대별로 나열해 보았다. 나는 실제 서시와 양귀비가 태어난 고향을 마치 1부의 에비타 묘지를 찾듯 방문도 해 보았다. 그렇다면 김건희 여사와 중국의 4대 미녀와 관계는 무엇일까?

중언부언(重言復言)이나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본론을 얘기하면 이상은 모두 중국 속의 세기(世紀)의 미녀(美女)라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사진 한 장 없이 화공의 상상력이나 삽화가의 추리력에 의존해 만들어 진 중국의 4대 미녀 보다 우리의 김건희 여사가 더 빼어난 용모의 소유자 일 수도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4대 미녀, 그녀들의 실물을 보지 못했으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동양에만 미녀가 있었던가? 아니다. 서양(?)에도 시바의 여왕, 클레오파트라, 애매하지만 인도의 파드미니 왕비도 있다. 그런데 모든 미녀들은 고대에만 있었던가? 그 또한 아니다. 현대에 이르러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걸출한 미녀도 있고 굳이 해외에만이 아닌 우리나라에도 100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하는 여성소설가도 계신다.

자! 그렇다면 이제 결론을 내리자. 우리의 차기 영부인 김건희 여사와 중국의 4대 미녀 그리고 에바 페론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를…..

지금 이 나라의 시중에는 차기 대선의 후보자 부인 즉 보다 적나라한 표현을 하자면 차기 이 나라 대통령의 영부인이 되실 김건희 여사에 대해 끝도 없는 각종 음해(陰害)와 모해(謀害)심지어 루머로 윤석열 대통령까지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복장(腹臟)터지고 억장(億丈)무너지는 개소리는 바로“쥴리”라는 고급 퇴폐주점의 가상 여급(女給)이라는 주장이다. 전혀 사실 무근한 개소리들이지만, 설령 저희들 멋대로 조작한 것들이 사실일지라도 그게 왜 문제가 되나?

에비페론은 거의 창녀나 다름 아니었다. 소기의 목적을 위해 마치 교접을 끝내고 수컷을 잡아먹는 버마재비처럼 그런 생애를 살아가며 대통령 영부인의 자리에 올랐다. 우리의 차기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그런 식으로 몰아붙이는 건 아니겠지? 죄 받는 다. 아니 반드시 벌 받는다.

또한 중국의 4대 미녀는 어떠한가? 초선(貂蟬)이를 빼면 나머지 세 미녀는 일국의 비(妃)요 국모(國母)급이다. 미리 밝혔지만 우리의 차기 영부인은 4대 미녀 이상의 빼어난 미녀다. 비록 왕비나 국모를 뽑는 선거는 아니지만 충분히 국모의 반열에 올라도 무방한 상황이다.

시바, 클레오파트라, 파드미니 라는 미녀들은 왕이기도 했지만, 스스로 낭군을 찾아가 왕비 행세를 하기도 한 미녀들이다.

더 이상은 우리의 차기 국모님에게 “쥴리”,“영부인”, “국모”라는 단어로 논란이 없었으면 해서 차기 영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이 썰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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