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6정치인과 성(폭)추행의 함의(含意)

소녀와 소년은 개울가에서 처음 만난다. 소녀는 윤 초시네 증손녀로 서울에서 왔다. 소극적인 소년은 비켜 달라는 소리도 못하고 소녀가 징검다리에서 비키기만을 마냥 기다린다. 그러나 소녀는 소년에게 조약돌을 던지며 관심을 표현한다.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져서 함께 놀러도 가게 된다. 산에 갔던 소년과 소녀는 갑자기 소나기를 만나게 되고 둘은 좁은 원두막으로 비를 피해 들어가는데……

 

이상은 황순원 선생의 단편 소설‘소나기’의 줄거리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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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철없는 소년 소녀이지만 단 둘이 외진 곳의 좁은 원두막 어쩌면 서로간의 살결이 맞닿을(작가이신 황순원 선생께선 표현 하지 않았지만 감수성 예민한 독자로서 상상해 보는 것이다.)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아직까지 지고지순한 사랑이 뭔지도 모를 청순한 아이들의 만남에 색안경을 낄 필요는 없다.(하긴 요즘 같은 세상엔 또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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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성비위’ 박완주 제명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5/17/GV7CFDG6SVG5FG2CCMNR6GTKSQ/

 

어째서 586정치인들 특히 민주당 인사들 중에서 성(폭)추행범이 많을까? 나는 오래 전부터 이 점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 했다.

.지금이 오후5시가 다 되간다. 한 반시각 전이든가? 이곳에 천둥이 마구 소리치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때는 농사철인데 가뭄이 좀 심하다. 내리는 빗소리가 반가운 나머지 바깥으로 나가보니 하늘은 청명한데 약간의 구름이 흐르며 그 사이 소낙비가 내린다. 실망이다. 여우비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안으로 돌아오니 갑자기 황순원 선생의 단편소설“소나기”라는 단어가 연상이 되고 이 썰을 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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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아! 586의 오기(誤記)다. 그들은 왜 어째서 성(폭)추행범이 많을까? 나는 오늘에야 소나기가 쏟아짐과 동시 황순원 선생‘소나기’의 줄거리가 생각이 났다. 소년과 소녀가 소나기를 피해 좁은 원두막으로 들어가는 것에 역점을 두고 싶다. 만약 그들이 어린 소년과 소녀가 아닌 성인이었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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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성적으로 성숙한 성인 둘이 어두컴컴하고 좁은 공간에 들어갔다면 어땠을까를 상상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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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공부라고는 담을 쌓고 또 할 줄도 모르는 공부에 시달리기 보다는, 민주화운동이라는 미명 아래 벽돌을 깨고 보도 블럭을 깨서 공권력에 저항하다 쫒기는 신세가 되어 숨어드는 곳이 역시 그렇고 그런 놈들의 어두컴컴한 자취방이나 기숙사.

 

쫒길 땐 몰랐지만 막상 정신을 차리고 돌아보니 육체가 싱싱한 암수가 한 방에 있는 것이다. 그들은 윤 초시네 증손녀도 소년도 아니다. 천진난만한 소년소녀가 아니다. 이미 성욕과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암수인 것이다. 앞뒤 가릴 일도 없다. 어찌 보면 내일을 보장 받을 수 없을 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그 자리에서 짐승처럼 혼연일체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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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아! 또 오기다. 586 그들은 588 그곳처럼 열 일 재껴 놓고 한 몸이 되는 것이다. 자주 일어나는 586정치인들의‘성비위’는 특히 수배령이 내리고 도망쳐 다니던 인물들 중에서 많이 일어난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어쩌면 그들은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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