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통일을 원한다면 중국을 자극하라.

노이요지(怒而撓之)는 손자병법 시계(始計)편에 나오는 얘기로“적을 성나게 하여 소란케 만들라.”는 의미지만 어떤 이는 달리 해석을 한다. 자신이 “격노하여 적을 소란케 한다.”라는 뜻으로도 해석을 한다. 이런 해석은 자신의 분노하는 양상을 더욱 확대하고 과장하여 상대를 괴롭힌다는 고도의 술책이기도 하고, 예를 들자면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는 맥락과 같은 것이다. 또 하나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법인데 소리소리 질러 상대를 자극하면 예수나 공자가 아닌 이상 반응을 보이는 게 인지상정이다. 이렇게 상대를 자극하고 뿔따구를 만들어낸 다음 상대의 판단이나 행동에 이성을 잃게 한 뒤 교묘하게 빠지는 것이다. 물론 어느 것이든 “승부는 화를 낸 편이 진다.”는 심리전의 일환이기도 하고. 상대편이 평정을 잃고 반하여 자신이 냉정해 진다면 그 승부는 빤한 것 아닐까?

 

위의 대목을 중국이라는 나라에 접목을 시켜보자. 즉 노이요지(怒而撓之)로 중국을 자극시키자는 것이다. 그리고 결론부터 먼저 내리자면 중국을 자극시킴으로 통일의 길을 앞당길 수 있다.

 

중국은 아무리 강조해도 주적의 동지 적일뿐이지 결코 우리와는 화합이 될 수 없는 국가라는 것을 수천 년의 역사가 증명해 준다. 생각이 조금만 냉정하다면 남북통일이 여태껏 안 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이라는 나라 때문이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우리를 변방의 조공 국이나 속국으로 치부(置簿)하고 있으며 현실의 북괴는 이미 저들의 속국으로 고착된 상태다. 그러나 남북통일이 되면 그들이 데리고 놀만큼 호락호락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턱밑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적대국 또는 경쟁상대가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압록강과 두만강을 국경으로 하고 있는 북. 중 국경 양쪽으로 놓여 있는 철교나 연육교만 봉쇄하면 1주일도 못 버티고 고사할 북괴이고, 중간에 놓여 진 파이프라인의 밸브만 잠궈도 열흘을 못 넘길 것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다 아는 사실을 중국은 간교(奸巧)하게 이용하거나 즐기고 있는 것이다. 물론 중국의 이런 간사하고 교활한 행태는 북한이라는 괴뢰집단의 생명을 손아귀에 넣고 미국과 지구촌 선도국가로서의 자웅을 겨루어 보자는 패권주의에서 비롯된 것이고, 북괴는 중국의 꼭두각시놀음에 꼼짝없이 빠져든 것이다.

 

결국 한반도 평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6자회담이니 한반도 비핵화니 하는 따위는 중국의 구두선(口頭禪)에 불과한 사기극이고 미국과 UN은 그 사기극에 놀아난 결과 오히려 핵과 미사일을 만들고 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만들어 준 꼴이 된 것이고, 이런 과정을 만든 데는 미국과 UN의 한반도 비핵화라는 명분만 앞세운 헛발질의 결과이다.

 

그동안 중국 지도층의 태도를 복기해 보자. 사실 20세기 들어 중국은 덩치만 큰 정말 보잘 것 없는 종이호랑이에 불과했으나 흑묘백묘론에 입각하여 오늘의 중국을 G2로 거듭나게 한 부도옹 등소평 시절은 도광양회(韬光养晦)하고 심지어 납작하게 엎드리는 시늉을 할 당시는 오히려 북괴는 중국과 함께 그저 그런 깡패집단에 불과 했었지만, 그 후 강택민과 후진타오는 서서히 중국의 패권주의에 천착(穿鑿)한 숨겨 놓는 발톱내지 마각을 드러내고 미국과 경쟁구도를 만든 뒤 북괴를 완충역할을 넘어 북괴로 하여금 미국을 자극 시키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인 것이다.

 

오늘의 중국 최고지도자 시진핑을 보자. “중국의 최고 지도자 ‘시진핑’이 파안대소(破顔大笑)를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 특히 우리 박근혜 대통령과 마주 앉은 외교석상에서….나는 보지 못했네. ‘시진핑’의 파안대소를….오히려 박 대통령 앞에서 그는 늘 절간의 부처상처럼 범인(凡人)이 알 수 없는 야릇한 미소를 띠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럴 때마다 왠지 한쪽 가슴이 서늘해짐을 느꼈다. 도대체 저 미소의 의미는 뭘까? 그리고 내게 외상으로 얼마든지 줄 테니 거래를 터 자는 중국 상인의 모습이 오버랩 되는 것이다. 나는 이미 다른 상인과 깊은 신용거래를 하고 있음에도…..북괴가 수소폭탄실험을 성공리에 끝냈다고 나라 안과 밖이 625난리만큼 소란하다. 그럼에도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건 겨우(?) 잠가두었던 확성기 틀고 ‘못 간다, 안 간다고 전해라!’ 따위의 뽕짝가요 보내기정도다. 극악무도하고 천인공노할 북괴의 만행에 세계가 지탄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함께 세우자고 하건만, 중국은 벌써 이 모든 발단과 원흉은 미국이라며 발을 빼고 있다.”(본인의 글, 중국의 미소인가? 악마의 미소인가? 중에서 일부 발췌…)

 

중국과 시진핑의 미소는 절대 미소가 아니었고, 시니컬한 냉소요 조소였던 것이다. 즉 북괴를 이용하여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어도 될 만큼 자신감을 얻은 비웃음이었던 것이다. 이 미소에 잠시 현혹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뼈아픈 실책이라 아니 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북괴의 핵실험에는 한.미 공조에 의한 사드 배치로, 미사일 발사에는 참고 참았던 우리의 인내심이 폭발하여 드디어는 ‘개성공단폐쇄’라는 가슴 아픈 초강수를 둔 점은 그동안의 대북정책의 오류나 미봉책을 일거에 날려버리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그러나 이번 쾌거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진정으로 통일을 원한다면 중국을 자극해야만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방법은 우리만의 힘으로 불가하며 미국이라는 우방이 협조하고 허락해야만 된다. 우리의 사드배치 선언을 앞두고 중국은 심리적 교착상태에 빠져 있고, 이미 중국당국은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개 같은 수작인가. 북괴의 핵실험과 미사일은 괜찮고 적으로부터 방어를 목적으로 한 군사시설 배치는 안 된 다며 대사를 불러 호통을 친다는 게 얼마나 우리를 가볍게 보고 업수이 여겼으면 이따위 망동을 한단 말인가.

 

따라서 진정한 통일을 원한다면‘사드배치’에 그쳐서는 안 된다. 차제에 미국의 동의를 구하여 우리도 핵개발을 선언하면 일본과 대만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결국 중국은 북괴의 핵과 미사일을 완충삼아 패권을 노리기전 동북아의 핵보유국에 포위 된 격이 된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중국의 조소와 냉소 속에 눈치를 봐가며 북괴와 대치할 필요가 없다. 이런 식으로 중국을 자극하며 북의 망동을 끊을 것인가 아니면 핵으로부터 포위 될 것인가는 저들로 하여 선택하게 하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단언컨대 우리의 통일은 누구도 아닌 중국으로부터 시작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을 자극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손자병법의 노이요지(怒而撓之)인 것이다.

 

文정부는 약속 안했다는데… 中 “사드운용 제한도 선서”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2/08/11/GD67WMALIJD5NA6SFXQFQPLAIE/

 

위의 기사 제목을 보며 열불이 확 일어난다. 文가 늠이 약속을 하고 않고는 문제가 아니다. 그 늠은 하고도 발뺌할 수도 있고 실제 하지 않았지만 중국 당국이 덤터기를 씌울 수도 있을 것이다. 왜? 원래 일국의 지도자감이 못 돼는 어벙한 놈이니까.

 

기사의 제목 중 中“사드운용 제한도 선서”라는 대목에서 원래의 기사가 아닌 조선닷컴에서 전체의 기사 중, 보다 강조를 위해 뽑아낸 단어인 줄 알고 기사의 전문을 다 읽어 보았다. 그런데<<<그동안 외교가에선 “문재인 정부가 사드 정식 배치를 미룬 이유가 ‘1한’ 때문”이란 의혹이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한·중 정부 어느 쪽도 확인한 적은 없다. 그런데 이날 중국 정부가 ‘3불’ 외에 ‘1한’을 문재인 정부의 선서라고 밝힌 것이다.>>>라며선서라는 단어가 선명하다.

 

선서(宣誓)의 사전적 의미는 여럿 앞에서 성실할 것을 맹세함 또는 법정에서, 증인 또는 감정인이 진실을 말할 것을 맹세하는 일(선서 후에 거짓말을 하면 위증죄로 처벌받음)이다. 文어벙한 놈이 중국의 높으신 양반들 앞에서선서를 했다는 것이다. 중국은 이를 빌미로 현 정권을 몰아세우는 것이다.

 

어차피선서안 했어도 몰아 세울 것이고 했다면 더더욱 세차게 압박해 올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文어벙 시대의 산물이고 현 정권과는 무관한 일이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살려 중국을 자극시켜 통일을 앞당기는 초석으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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