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새끼 같은 시인님의 쥐새끼 발언.

 

시인 류근씨가 정부의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응과 관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태풍이라고 국민을 다 공포에 떨게 한 게 맞는 건가”라고 말했다. 류씨는 6일 페이스북에 “그래도 피해보신 분들한테는 진심 죄송한 말씀이지만 몇몇 유튜버들의 동냥질 난동과 기레기들의 윤통(윤석열 대통령) 철야 찬양 정도가 역대급이었을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덕분에 대비를 철저히 했으니 된 거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왠지 좀 속은 느낌, 쥐새끼 한 마리 쪼르르 지나간 느낌”이라고 했다.

 

이상의 기사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다음의 결과를 두고‘쥐새끼 같은 시인님의 쥐새끼 발언’의 일부다. 그렇다면 과연‘힌남노’가 쥐새끼에 불과한 것일까?

 

나는 가끔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를 이런저런 자연재해의 대처와 대응 수준을 두고 가름 한다. 선진국일수록 자연재해에 대응과 대처를 잘하는 반면 반대로 후진국일수록 그런 것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결국 국민의 재산은 물론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 것이다.

 

오늘의 얘기와는 별개이지만, 한강 마포대교 하류쪽 서강대교가 관통하는 지점에 밤섬(栗島)이라고 있다. 지금은 철새 도래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지만, 1967년까지 62세대가 살면서 고기잡이와 조선, 뽕나무·약초(감초) 재배나 염소 방목 등, 유인도로서 제법 구실을 하던 섬이었다. 그런데 이 섬이 매년 장마철만 되면 범람을 하고 인명피해가 나곤 했었다. 뿐만 아니라 서이 존재함으로 홍수가 나면 한강의 물길을 막는 등 피해가 자심 하자 섬 주민들을 강안의 창전동으로 이주 시키고 박정희 대통령의 령으로 그 섬을 폭파하여 재난을 방지했던 것이다.

 

하나 더 곁들인다면 지금은 신도시라며 살기 좋은 곳으로 평판이 나 있지만 일산 신도시와 반대편 강 건너 한강하구의 가양동을 관통하는 올림픽대로 역시 매년 여름이면 장마와 홍수로 재해를 겪으며 수많은 인명손실을 가져다 준 곳이다. 결국 그런 자연재해를 극복하기 위해 남북으로 강둑을 정비하고 신도시가 탄생하며 재해를 극복하는 계기를 만든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노력이 재해를 이만큼이라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박정희 대통령을 위시하여 전두환(평화의 댐 축조)정권이 치산치수(治山治水)에 공을 들였던 것이다.

 

나무가 갈대처럼 휘고, 크레인 두동강… ‘난마돌’ 日관통, 800만명 대피령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9/18/IOJ4C26A3JF33AEP52DUIRKITE/

 

위의 잡썰이 좀 길었다. 우리가 일본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은 바로 저러 점이다. 즉 그들의 재난이나 재해 극복 과정 말이다.‘나무가 갈대처럼 휘고, 크레인 두동강’마ᅟᅳᆫ 저 정도의 재해를 일본은 매년 10여 차례 겪는다. 이 뿐 아니다. 일본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어 매년 강진 또한 심심찮게 발생한다. 그럼에도 태풍이나 지진이 물러 가고난 뒤 그들의 재난 복구 결과와 함께 발표하는 임명피해는 많아야 한두 명 어떨 땐 그런 대형 재난임에도 부상자 몇 명으로 끝난다. 이런 게 선진국으로서의 면모고 자랑인 것이다.

 

생각을 해 보자. 본문의 쥐새끼 같은 시인님의 쥐새끼 발언이 있었던 제11호 태풍 ‘힌남노’때 이 땅의 모든 매체 즉 지상파3사 및 메지저 신문 3사 그리고 4개 종편을 비롯한 이런저런 찌라시가 태풍경보를 날리며 그토록 떠들어 댔지만 당국은 당국 대로 국민은 국민 대로 따로국밥을 먹다가 그 20명의 아까운 인명이 먼 길을 갔었다. 이 정도면 동남아의 4류 국가수준의 대응이고 피해인 것이다.

 

그런데 뭐????“태풍 공포 떨게 하더니 쥐새끼 쪼르르… 尹 찬양이 역대급??? 지 마누라나 딸년이 피해를 입었어도 이런 아가리 놀릴까? 쥐새끼 같은 시인님의 쥐새끼 발언에 열불이나 한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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