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젤위거의 성형 논란이 유난히 들끓는 이유
르네 젤위거의 성형 논란이 유난히 들끓는 이유
실직자에 뚱뚱하지만 행복이 뭔지 알았던 브릿지 존스에 대한 실망감때문
르네 젤위거의 성형 논란에 대해 뉴욕타임스 문화부 기자는 “젤위거가 오랫동안 친근한 이미지의 여배우였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브릿지 존스의 일기’에서 외모에 흠이 많더라도 사랑받는덴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해줬던 젤위거가 알아보기 힘들정도의 외모로 바뀐 사실에 사람들이 놀라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 영화배우가 성형 수술을 했다는 소식은 ‘뉴스’라 하기 어려울 정도로 별로 놀랄 것도 없지만, 젤위거는 뜻밖의 인물이다. 젤위거는 영화 ‘브릿지 존스의 일기’에서 실직자에 뚱뚱하지만 행복이 뭔지 아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새 모습에 대해 “대중들이 존재하지 않는 나쁜 진실을 캐내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논란은 더 가중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도 뉴욕의 유명 성형외과전문의를 인용해 “젤위거가 안검(眼瞼) 형성술, 이마 윤곽 수술 등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안검 형성술은 아래눈꺼풀의 지방을 제거하여 눈밑의 늘어짐이나 잔주름을 없애는 수술이다. 이어 “젤위거가 성형을 그간 조금씩 했을 수 있고 그건 별 문제가 안되지만 갑자기 자신의 얼굴을 잃어버릴 정도로 수술을 과하게 했다”면서 “그는 지금 아름다워요. 하지만 이 사람이 대체 누군죠(who is she)?”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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